길 걷다 코스모스 따서는 다리위에서 꽃잎을 교차로 떼고 아래로 떨어뜨리면 팔랑개비 되어 빙글 빙글 도는 모습에 넋 놓고 바라보던 어린 시절 코스모스는 시골 비포장 길이라면 빠짐없이 있었지만 이젠 겨우 몇몇 시골길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어 버렸다.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하루에 겨우 서너 명 내리고 타는 간이역 북천역에 내려서면 나훈아 노래 고향역 노랫가락 소절이 절로 나온다.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북천역에서 직전마을까지 코스모스를 필두로 메밀꽃밭, 다양한 종류의 호박터널, 해바라기, 들꽃 등 다양한 테마의 볼 꺼리가 연이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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