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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고성 장산숲 & 마암면 석마

허영꺼멍 2012. 4. 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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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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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념물 제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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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0년 전 조선 태조 당시 호은 허기 선생이 마을 풍수지리적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

비보 목적으로 조성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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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마암면 길목에 위치한 장산숲은 본래의 크기보다 10분의 1 정도인 100여m

너비 60m,면적 5,934㎡로 600년 전 조선 태조 당시 퇴계 선생의 제자였던 호은 허기선생

이 마을의 풍수를 보고 허한 곳을 보충 하고자 숲과 연못, 정자를 조성한 인공수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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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긴잎이팝나무, 검노린재나무, 서어나무. 물푸레나무, 소태

나무, 배롱나무, 쥐똥나무, 팽나무가 자라며 1987년 5월 지방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되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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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자락 개서어나무가 아름드리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장산숲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막기위해 조선 태조 당시 김해 허씨 문중이 조상했고도 전하는데 바다의 강풍

을 막아주는 방풍림 역활과 함께 바다가 마을에 비치면 번쩍번쩍하여 마을이 좋지 않

다는 비보 목적으로 조성한 숲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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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숲으로 부터 조금 더 길을 오르면 석마3길이 나온다. 석마 이정표를 따라 진입하면

마을 입구에서 석마와 멧돌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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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암면 석마

경상남도 민속자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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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만든 한 쌍의 말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당산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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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마암면 석마리에 마을 내 정자나무 옆에 위치한 석마는 경남민속자료 제1호로

 길이 1.5m·2.1m, 높이 45cm·50cm 의 화강암 재질 석마 2구이다. 석마에 관한 정확한

제작배경은 알려진 봐 없지만 높이를 보면 말 보다 양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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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의하면 마을 뒷산에서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자 지역민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석마"를 만들어 세웠다 전하는데 이와 유사한 것으로 철마와 목마가 있다. 통영에는

나무로 어미 말 1마리와 새끼 말 1마리를 깎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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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새벽 1시-2시에 마장군, 마신으로 부르며 마을

수호신으로 추앙하는 "동제"를 통해 마을의 태평을 빌고 있다. 동제의 재물로 말이

좋아하는 콩 한 말을 받치고 다음날 거두어 마을에서 나누어 먹는데 말의 영혼을

위해 축문을 읽는 독특한 풍습이 상고시대부터 전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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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말을 모시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통영과 이웃한

이곳 일대에 전해지는 임진왜란 당시 말처럼 보이기 위해 만들었다는 철마가 일제

강점기 군수물자를 위해 앗아가자 대신하여 돌로 석마를 만들지 않았나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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