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운봉마을 내 서천리, 북천리 석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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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마을 "북천리 석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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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마을에서 쉽게 스쳐갈 수 있는 북천리 석장승은 안내판 하나 없지만 다른 석장승

과는 달리 새끼줄로 넥타이 매듭을 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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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임진왜란 전후 파평윤씨, 평산신씨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운봉마을 북천리는 북쪽에

있는 냇가 마을이란 뜻으로 오늘날 운봉초등학교 자리는 영조 4년(1728) 객사를 세우면서

객사마을이라 불렀다. 마을에 자리잡은 터주대감으로 운봉마을 내 북천리 석장승은 새끼줄

넥타이를 하고 있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장승에 “서방축귀장군, 동방축귀장군” 을

새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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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축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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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축귀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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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장승은 오른편에 감투를 쓴듯한 친근한 모습을 한 서방축귀대장군을 세우고 건너편

에 눈이 위로 치켜올려진 무서운 모습을 한 동방축귀대장군을 세웠는데 석장승에서 볼

수 있는 송곳니 표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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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마을 "서천리 석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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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리석장승에서 큰길로 나와 운봉초등학교 앞을 바라보면 서천리 석장승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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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리석장승은 조선시대 풍수지리설에 의하여 배의 형국을 한 운봉마을의 허한 기운

을 방어하고 서쪽을 진압하기 위해 배를 움직이는 짐대와 방어대장군, 진서대장군 2기

의 석장승을 마을입구에 세웠지만 지금은 남자 방어대장군과 여자 진서대장군이 남쪽

과 북쪽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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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리 석장승은 벙거지를 쓰고 굵고 깊은 조각을 통해 콧수염과 턱수염을 표현하고 방아

대장군은 귀가 없고 진서대장군은 목이 부러져 봉합하였다. 특히 진서대장군은 다른 석장

승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둥근눈에 속눈썹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으며 높이는 방어대장군

이 2.4m이며, 진서대장군은 2.1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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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부러진 진서대장군은 1989년 6월 16일 장승을 도난당한 후 인천에서 목이 부러진 상

태로 발견되어 마을로 모셔와 봉합하였으며, 사라져버린 짐대에는 세 마리의 오리모습을

올려 두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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