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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조선불교 31총본산의 하나였던 고은사

허영꺼멍 2013. 1. 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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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당시

조선불교 31총본산의 하나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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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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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저승길 염라대왕이 꼭 물어 본다는 그 사찰이 바로 경상북도 의성군에 자리 잡은

해동제일지장도량 지장보살 영험성지 고은사이다. 고은사는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신라 문무왕 원년(681) 등운산(524m) 골짝 연꽃이 반쯤 핀 형국을 취한 부용반개형상

터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최치원 선생이 여지, 여사 양대사와 함께 가운루와 우회루

를 세우면서 자신의 호를 따 고은사로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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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9년91018) 천우가 대웅전을 비롯, 대부분의 전각을 중창하면서 극락전에 모신 불상은

천혜의 꿈속에서 본 불상을 송도 대흥산에서 찾아 고운사로 옮겨온 후 극락전에 모시고 있

으며, 대웅전에 봉안된 석가여래불상은 성종13년(1482) 안동 갈라산 낙타사에서 옮겨온 것

이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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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6년(1902)에 세운 연수전은 문경새재 아래 최고의 명당터에 조성한 고종 황제의 수복

강녕을 기원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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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불교유물로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46호), 고운사 삼층석탑(경북문화재자료

제28호), 고운사 가운후(경북무형문화재 제151호), 고운사 연수전(경북 문화재자료 제444

호), 오동학촉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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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우화루 외벽에 그려진 호랑이 벽화로 바라보는 이의 시선을 따

라서 호랑이 눈과 목이 움직여 따라 오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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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들렀다가 잠시 쉬어가기 위해 의성군을 찾았는데 몇일전 내린 눈이 햇볕에 말려져

녹지 않고 사여 바람에 흩날리며 멀리서 온 길손을 반겨준다... 미처 고운사로 진입하는

차량이 없던터라 눈길을 엉금엉금 기어 겨우 도착하고 보니 고은사 설경도 나름 운치가

있어 보였지만..빙판이 된 계단길은 진입금지 띠가 둘러쳐져 있어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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