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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를 저술하였다는
인각사에서 여름 피서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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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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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 신라 선덕여왕 11년(642)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인각사라 부른 후 고려 충렬왕 10년(1284) 일연성사가 중창하고 삼국유사를 저술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창건기록은 신빙성이 다소 떨어져 인각사 발굴유적을 통해 통일신라시대 창건 후 이색이 저
술한 무무당기에는 본당을 중심으로 탑과 회랑을 두었으며, 이선당, 무무당이 존재하였다 전하지만
지금은 몇 채의 전각이 전부로 통일신라 창건 후 고려, 조선을 거쳐 오면서 점점 쇄락한 것으로 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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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인각사삼층석탑
(문화재자료 제427호)
극락전 앞에 세워져 있는 삼층석탑으로 노반부까지의 높이가 3.35m이고 하대갑석 1변의 폭은 1.97
m이다. 탑은 고려 초기 수법을 따르고 있으며 탑에서 면석의 우주 탱주의 모각이 도중에서 끝나는
것과 상단의 받침을 위한 턱을 마련한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지금은 경북대박물관으로 옮겨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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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변에 2006년 재현된 보각국사비명과 함께 부도탑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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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 석불좌상
(경북 유형문화재 제3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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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인각사석불좌상 (시도유형문화재 제339호) 국사전 앞에 있는 불상으로 하나의 돌에 불상과 주형거신광배를 갖춘 형식 및 오른손은 촉지인 을, 왼손은 선정인을 취하고 작은 보주를 올려놓은 결좌부좌하고 있는 10-11세기 불상형태로 전체높이 153㎝, 불두높이 53.5㎝, 어깨너비 64㎝, 무릎너비 97.5㎝이다. 석불은 가늘고 길게 표 현한 눈과 사실적 처리를 통해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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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 보각국사정조지탑 및 비명
(보물 제4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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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보각국사탑및비
(보물 제428호)
보조국사 일연스님의 사리탑과 행적을 충렬왕 21년(1295)기록한 탑비로 자연석 바닥돌 위 8각의
아래받침을 두고 위로 팔각받침을 올려놓은 형식으로 동물과 연꽃을 새기고 보각국사정조지탑이
라 새겨놓고 특히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중대석에 12지신을 새겨놓았다.
탑비는 제자였던 법진이 세운 것으로 문장가 민지가 왕명에 의하여 글을짓고 글씨는 진나라까지
가서 왕희지의 글씨를 집자하여 세웠지만 훼손이 심해 글의 판독이 어렵지만 비문이 오대산 월정
사에 남아 있다. 총고 2.42m의 보각국사정조지탑은 인각사 동쪽방향 2km 지점에 있던 곳을 도굴
된 후1962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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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 미륵당 석불좌상
(경북 문화재자료 제4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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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인각사미륵당석불좌상 (문화재자료 제426호) 거의 파손되어버린 불상을 다시 결합시킨 것으로 전체높이 124㎝, 불두높이 54.5㎝, 어깨너비 95 ㎝, 무릎너비 70㎝으로 미륵당에 모셔져 있다. 미륵당은 인각사 주요 건물과는 다소 떨어진 부도 탑으로 가는 도로변에 2001년 새로 조성한 절집으로 있다 최근 실내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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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은 우리나라의 맥을 끊기 위해 인각사 중심에 도로를 개설하였고 인각사의 정
확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발굴을 통해, 동서 1백80m, 남북 1백50m 규모로 추정 및 조사를 통해 통
일 신라 귀면와 토기 막새 출토를 통해 창건연대를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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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에 있는 당우로서는 국사전, 명부전, 신령각, 미륵당 그리고 일연스님의 일대기를 알려주는 전
시관이 있는데 국사전은 극락전 발굴 후 해체 후 2001년 중심법당으로 새롭게 변화하면서 아미타불
,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명부전은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건물로 조선
숙종 연간에 건립되었다 전해지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 맞배지붕을 하고 지장보살과 명부
시왕을 모시며, 인각사 미륵당을 두고 바깥에 있던 미륵당을 옮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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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유적으로 인각사보각국사탑및비(보물 제428호), 군위인각사지(사적 제374호), 군위인각사석
불좌상(시도유형문화재 제339호), 군위인각사미륵당석불좌상(문화재자료 제426호), 군위인각사
삼층석탑(문화재자료 제427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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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 바로 앞을 따라 흐르는
위천계곡 그리고 학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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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국도를 따라 이동 그리고 이어지는 908 지방도로를 따라 조금 진입하면 고로면사무소 못
미처 인각사가 자리잡고 있다. 인각사 절집 입구 도로를 건너면 바로 밑에 위천계곡이 흘러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데 그 중에서도 학소대 아래는 여름철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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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 입구에 야영을 하고 있다. 학소대 앞에는 제법 넓은 공간이 형성되어 있으며, 학소대 바로
밑에는 깊어 안전사고의 위험도 따르지만 아래로 내려 갈수록 수심이 적당하여 피서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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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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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절집과 함께 계곡까지 두루 즐길 수 있어 좋다. 위천계곡을 따라 내려서면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데 자리가 좋은 곳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올 마지막 남은 피서를 절간에 들
러 삼국유사에 관한 이야기도 나눠보고 그 앞 계곡에 발 담그 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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