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장기리 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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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여기가 양전동 암각화였는데 이상하게 안내 간판에 장기리 암각화로 고쳐져 있다. 돌아와 확
인 해 보니 양전동암각화로 불리웠던 것을 새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는 것. 이제부터 장기리 암각
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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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천전리 각석 및 반구대 암각화와 함께 고령 장기리암각화(보물 제605호)도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다. 마을입구에 담을 허물다 발견된 암반층 20도 정도 기운 평면에서 확인되는 암각화는 검파형암
각화의 최고 절정을 보여주는 곳으로 전체 높이3m, 너비가 6m의 암석에 높이 2.3m, 너비 4,3m의 직
사각형 면적에 큰 규모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확인된 검파형 문양 중 가장 큰 모습을 새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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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일대를 알터마을로 알려져 있다. 전설이지만 장씨 밭골이라는 곳에서 꿩이 알을 낳았는데 부화
를 못하고 있다 장마 때 홍수로 알이 떠내려 간 후 그 알이 김해까지 유입되어 김해의 시조인 김알지
가 탄생되었다는 알터로 문헌상 두 번째 선사시대 암각화로 기록되어져 있다. 암반전체에서 발견 할
수 있는 그림종류는 모두 29점으로 가면이 주류를 이루고 둥근 원을 따라 만든 동심원, 십자형, 성혈
등으로 보다 자세하고 체계적인 면으로 보아 울산의 반구대암각화나 천전리각석 보다 시대상으로는
후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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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로 불리는 이곳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공룡발자국으로 추정된다. 용각류가 지나가면서 만든
족혼으로 보여지는데 이것을 두고 알터라 부르는 듯 하다. 창녕에도 문오장 전설에 나오는 장군
의 발자국 역시 공룡 발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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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새겨진 홈은 U자 형식으로 홈을 파서 깃털모양의 선을 위와 양쪽으로 새겼으며, 풍요를 기원
하는 동심원은 성혈을 중심으로 3중의 동심원이 가운데와 양쪽에 각각 하나씩 발견되지만 형체가 뚜
렷하지 않아 손으로 만져 보아야 알 정도이며, 암각화 모형을 고령박물관 주차장 입구에 제작해 놓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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