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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 2014년 새해 첫날 일출을 보며

허영꺼멍 2014. 1. 1. 10:54

 

 

 

 

 

靑馬의 해, 우리모두 안녕하길 바란다

2014 甲午年 '푸른말' 해를 맞이하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다이야몬드브릿지 해맞이

 

 

 

2014 새로운 출발

 

 

새벽 찬바람에 두터운 점프 껴입고 벡스코 앞 골목에 주차를 하였다. 혹시 단속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오늘 같은 이른시간에 마땅히 주차할 공간도 없고, 광안대교로 가는 마지막 골목길이니 어쩔 수 없이 주차하고 도로를 건너 광안대교 해운대 방향 매표소로 이동한다.

 

 

일출이 지연되면서 갑자기 술렁인다. 다른곳에는 이미 해를 보았다며 오늘 볼 수 있겠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 중에서 일부는 일출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광안대교 상판을 가득 메운 수많은 사람들은 그래도 혹시나 하며 기다린다.

 

 

 

안녕하십니까 2014년!

지난 2013년은 안녕하지 못했지만 2014년은 안녕 해 봅시다.

 

 

갑오년 첫해가 밝았다.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하여 잔뜩 찌푸린 날씨속에 시민들의 염원을 들어줄 첫 태양이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밀자 일제히 환호하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첫해가 시작되는 첫날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일출 여행객을 위해 광안대교 상층부 교통을 일시 통제하였다. 시민에게 광안대교를 내어 주었다.

 

 

 

▲ 어느 방송국인지 서로 찍는 윈-윈하는 새해 첫날입니다.

 

 

▲ 신년을 맞이하여 새해소망을 빌고 있어요. 꼭 이루어 지기실 바랍니다.

 

▲ 반갑다 2014년 아자아자를 외치며 환호합니다.

 

▲ 가마우지 한무리가 날아갑니다. 옆에 있는 남자는 애인에게 말합니다. 저게 삼각편대형 이루어 날아가는 기러기라며

자신의 지식이 풍부함을 자랑합니다. 그러자 옆에 다른 일행이 작은 소리로 여기가 바다인데 무슨 기러기냐며 저건 필시

갈매기 일꺼라고 합니다. 차라리 청동오리라고 하면 더 좋았을 것을..그러나 바다 가마우지 입니다.

 

 

 

 

 

 

 

아침이 밝아 오면서 광안대에서 바라본 수영요트계류장입니다. 평소에는 주차를 할 수 없는 도로이므로 이런 구도로 사진을 찍는 것은 일년중에 오늘이 유일한 시간입니다.

 

 

 

2014년 갑오년 말의 해, 그중에서도 푸른 말의 해로 청마를 의미한다. 여행을 하는 모든 여행자에게 올 한해 부디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며 새해를 맞이해 본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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