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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봉기동삼층석탑

허영꺼멍 2014. 1. 29. 13:25

 

고독한 " 봉기동삼층석탑 "

보물 제113호

 

▲ 석탑은 도로변에 인접해 있다.

 

영원함이란 오랜 세월 속으로 묻혀 버리고 겨우 석탑 1기와 석등 좌대부분이 남아 전해지고 있는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3층 석탑은 당시 이 일대 천정사라는 평지 대 가람이 있었다 전하지만 사찰에 관한 자료는 전혀 없어 알 수 없다. 탑이 있어 이 일대를 탑동(塔洞)이라 한다. 절터에 덩그렁 하게 남아 있는 석탑 때문에 붙여진 지명이다. 평지가람에는 풍각초등학교가 자리 잡으면서 20071030일 풍각초등학교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있던 탑을 현재 도로변으로 옮겨졌다. 그 후 탑등도 같이 옮겨와 천장사에 남은 유일한 유물 2기가 한곳에 모여져 있다.

 

    

▲ 이 석등연화대좌는 석탑과 함께 천정사지 유물로 추정되며, 1970년경부터 풍각초등학교 교문 좌측 세종대왕 상 뒤편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2007년 10월 30일 탑 옆으로 옮겨 전시중이다.

 

 

 

 

 

 

 

 

 

 

 

 

 

천정사(天井寺)는 이후 정전사(停戰寺)로 고쳐 불렀다 한다. 법흥왕(514540)이 난을 피해 몽진길에 올랐다 천정사(天井寺)에 머물렀고 마침 난이 평정되어 정전사(停戰寺)라 하였다는 것이다. 법흥왕이 난을 피해 올랐다는 몽진길에 관한 자료도 부족하다.

 

▲ 보물 제113호로 지정되어 있다.

 

 

▲ 봉기봉 삼층석탑 앞에 초등학교에 있던 석등연화대좌를 옮겨 놓았다.

 

▲ 봉기동 삼층석탑의 위엄

 

홀로 남아있는 석탑 1기는 절간 앞을 지키던 쌍탑 중 서탑으로 반대편 동탑은 광복 후 도괴되어 사라져 버렸다 한다. 현존하는 서탑은 화강암을 이용한 2단 기단 위 3층 탑신을 올린 높이 5.41m의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하고 있는 석탑으로 문화재청은 통일신라시대 8세기 중엽으로 보고 있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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