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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제2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허영꺼멍 2014. 9. 25. 23:03

 

 

 

 

2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2014. 09.25() - 09.28()

 

지난해 TV를 보다 깜짝 놀랐다. 칠곡군 석적읍 낙동강 일대에서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 전투를 엄청난 실제 화력을 동원하여 재현하는 모습을 보고 그것이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였다는 것을 알고 한해를 꼬박 기다렸다.

 

 

가을 문턱 제2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예고되었고 아침 일찍 축제현장을 향해 달렸다. 칠곡으로 들어서니 행사장 주변에 주차하기가 어려웠고 한참을 기다려 겨우 주차를 한 후 축제현장으로 들어서니 평화의 땅 칠곡으로! 희망의 꿈 미래로주제와 함께 전쟁체험과 연계행사로 평생학습축제가 함께 열리고 있었다.

 

 

4대강 '칠곡보'

 

 

 

  

사대강 보 중에서 구미보와 강정고령보 그 중간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561-1번지에 칠곡보가 위치해 있다. 보 연장 400m로 기둥보 232m, 고정보 168m로 디자인은 지역에서 전해져 오는 철우전설을 재해석하여 테마성을 부여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첫날 찾은 이유는 낙동강지구전투 전승기념재현행사를 보기 위하여서다. 11시부터 축제현장을 끼웃거렸다. 개막식 리허설을 보는 몇몇 사람들과 전시체험공간, 한국전쟁 사진전 및 유해발굴 사진전, 한국전쟁 유품전시, 낙동강 방어선 체험존 등 아이들이 잠시 전쟁놀이를 체험하기 좋은 아담한 코스가 있었지만 축제현장 그 어디에도 전쟁재현을 할 공간이 없었다. 행사요원에게 전투재현을 어디에 하느냐 하니까 모른다는 말과 아이들이 총가지고 전쟁 체험하는 곳을 가르쳐 준다.

 

▲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어린이 돕기 위해 칠곡 초중고 학생들이 저금통에 모아서 낸 동전밭 퍼프먼스

 

▲ 언덕에 돌아가는 태극 팔랑개비

 

 

▲ 낙동강 방어선 A유격코스 . 전투사격 체험

 

▲ 6.25 그때 그시절 . 야전병원

 

▲ 전시 체험프로그램 피스돔 5관 출입구 전경

 

▲ 낙동강 방어선 B 유격코스

 

▲ 피스돔

결국 종합상황실을 찾았는데 담당직원은 지금 진행 중인데 걸어가기는 2km 가 넘어 힘드니 차를 이용하여 제방을 따라 이동하면 군인이 도로에서 유도를 한다며 빨 리가 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행사장 배치도에도 전투 재현하는 곳이 없다는 걸 뒤늣게 알았다. 메인 행사가 아니라 연계행사로 낙동강전투전승행사라 한다.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 강변도로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전승행사장 안내하는 장병을 만날 수 있었다. 열지어 서 있는 수송차량

 

늦게 도착하니 이미 좌석을 가득 채운 관람객과 참여한 학생, 군인이 가을 햇살에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다양한 행사에 이어 낙동강 전투 제64주년 기념하여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전투재현이 시작된다. 진짜 탱크와 비행기 그리고 군인이 동원되어 전투를 재현하는데 사소한 표정 하나하나 진짜 적군과 싸우는 듯 현장감이 넘쳤다.

 

▲ 위장막으로 둘러쳐져 있는 막사

 

▲ 듣도보도 못한 헬기종류 앞에 그저 멍 - 할뿐이고...

 

▲ 행사에 참가한 탱크

 

▲ 특수부대 시범

 

▲ 비보이 축하공연

 

▲ 외국장병

 

 

낙동강 전선은 이상 없다. 한국전쟁 당시 더 이상 밀릴 수 없는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에서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다시 전세를 뒤엎었던 낙동강 전투는 81일부터 924일까지 55일 동안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혈전을 벌렸던 곳이다.

 

▲ 왜관 철교를 끊고 아군은 방어 진지를 구축한다.

 

▲ 진지 구축중인 국군

 

▲ 적군의 도발

 

▲ 낙동강을 건너는 북한군

 

▲ 사수하라! 사수!!

 

▲ 적과 백병전

 

▲ 실감나는 재현이 돋보인다.

 

▲ 무기가 없다면 철모도 무기가 된다!

 

▲ 공중지원하는 미군비행기

 

 

▲ 1차 방어 승리!

▲ 지원군 배치

▲ 탱크 앞세운 적과 대항하는 아군

 

▲ 공군의 지원으로 전투가 치열해진다.

 

▲ 낙동강 방어에 기뻐하는 아군

 

 

 

▲ 적군 탱크

 

 

 

▲ 공중에서!

 

 

 

▲ 육지에서 !!

 

▲ 낙동강에서 !!

 

 

 

 

 

 

전투가 재현되는 동안 전쟁의 포화 속에 종군기자가 된 느낌이었다. 폭탄이 터지면 카메라를 든 사람들은 샤트를 눌리기 바쁘다. 어디서 폭탄이 터져 어떤 연출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이였고 철교가 폭파되면서 전투는 스크린과 함께 재현된다. 스크린은 형이 군대 입대하였고 곧 학생이던 동생이 학도의용군으로 전투에 참여하여 형의 죽음을 껴안고 울부짖는 시대적 비극을 스크린과 현장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되었다. 전투재현 주변 공터에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각종 첨단 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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