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전여행/10월 여행

[경남 양산] 제2편 좀 특별한 통도사 여행

허영꺼멍 2014. 10. 20. 10:37

 

 

좀 특별한 "통도사" 여행

 

통도사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한 상로전 구역과 대광명전을 중심으로 중로전 그리고 영산전을 중심으로 한 하로전이 있으며, 대부분의 전각들이 오랜 세월을 통해 각자의 공간에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지만 통도사를 찾는 이들은 경내에 있는 12개의 큰 법당을 스쳐 갈 뿐이다. 통도사에서 만나는 각자의 공간 그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 천왕문

 

석당간을 지나 부도군 그리고 성보박물관을 거쳐 일주문에 도착하면서 천왕문을 만나게 된다. 천왕문에서 오른쪽으로 극락보전과 왼쪽으로 범종각을 만나게 되며, 곧장 불이문과 일직선상에 놓이게 된다. 극락보전과 영산전 뒤편 공간은 봄이면 홍매가 피어 절간에 봄 향기를 진동시킨다. 최근 영산전은 두 개의 보물을 소유한 전각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신도들이 찾는 곳이다.

 

불이문을 지나면 곧장 관음전과 뒤편으로 황화각, 용화전, 대적명전이 있다. 지금 대적명전은 보수중이다. 그리고 대웅전을 중심으로 금강계단과 삼성각, 응진전, 명부전이 있다.

▲ 범종각

 

통도사 천왕문으로 들어서면 왼편에 바라 보이는 범종각은 2층 누각형태의 건물이다. 범종각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 범종각은 2층 누각형태의 건물이다. 건물의 초창은 1686(숙종 12) 수오대사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현재의 범종각은 이후 여러 차례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 내부 상하층에는 범종, 법고, 목어, 운판 등 사물을 비치하였다. 불전사물은 조석의식에 사용되는 불구로 모두 소리를 내는 도구이다. 범종을 치는 것은 지옥중생을 위하여, 법고는 축생의 무리를 위하여, 목어는 수중의 중생을 위하여 그리고 운판은 허공의 날짐승을 위하여 사용된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목어는 2층은 2개가 걸려 있다.

 

▲ 경남유형문화재 제194호 극락보전

 

통도사로 들어서는 천왕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제일 먼저 만나는 극락보전은 통도사 건물 중에서 외벽에 풍랑을 헤치고 불법을 전하는 벽화가 잘 표현되어 있으며, 봄이면 앙증맞은 매화가 피는 곳이다. 경남유형문화재 제194호 극락보전 안내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극락보전은 극락세계에 머물며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모신 전각이다. 이 건물은 1369년(공민왕 18)에 성곡대사가 창건하였고, 1801(순조1) 지홍스님이 고쳐 지은 후. 20세기 초에 다시 수리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건물은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측면의 어칸에 출입문을 두는 점이 특징적이다. 건물의 뒤쪽 외벽에는 함한 바다를 건너 극락세계로 향하는 모습의 반야용선도가 그려져 있어 극락전의 건축세계를 잘 보여준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 극락보전을 잘 살펴보면 다양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 극락전의 상징인 반야용선도

 

영축산(1050m) 남쪽 자락에 자리잡은 통도사는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모셔온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최초 봉안하면서 불지종가 국지대찰 영축총림 통도사로 신라 성덕여왕 15(646) 지장율사가 창건하고 당나라 구법중에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 경책을 금강계단을 조성하고 봉안하였고 오늘날 삼보사찰 중 불보사찰로 한국 불교 최고의 종합수행도량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 경남 유형문화재 제203호 영산전

 

하노전의 중심건물이다. 극락전과 약사전을 좌우에 둔 영산전은 통도사로 진입하는 첫 절집이기도 하며. 봄이면 통도사 매화로 유명한 공간이기도 하다. 하노전 중심에는 지금의 위치에서 1.5m 지점 언덕에 있던 신라 말기 3층석탑을 옮겨 놓았으며, 영산전 내부 벽면에는 보물 제1041호 영산전 팔상탱과 영산전 벽화 보물 제1711호 외에도 52점의 벽화가 남아 있다.

 

▲ 영산전 내부 그림벽화 외에도 외부에 그려져 있는 벽화

 

▲ 보물 제1471호 통도사 삼층석탑

 

경남유형문화재 제18호 였던 영산전 옆 통도사 삼층석탑이 보물 제1471호로 승격되었다. 석탑 기단에서 불탑이 발견된 석탑은 총높이 3.5m 로 4장의 장대석을 지대석으로 삼고 잔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양식으로 조성한 탑이다. 안내글을 옮겨보면 "이 석탑은 큰 받침돌 위에 2층 기단을 세우고 그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통일 신라 후기의 삼층석탑이다. 1987년 해체 수리 당시 원래의 위치에서 동북쪽으로 약 1.5m 정도 옮겨져 극락전과 약사전의 중심축에 맞추어 복원하였다. 당시 상층기단 안쪽에서는 조선시대 백자가 발견되었고., 하층기단의 다진 흙 속에서는 소형의 금동불상 2구와 청동 숟가락 등이 발견되었는데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 탑에 있던 배례석(1085년)과 함께 통일 신라 후기의 석조문화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 통도사 구룡지 중 한곳

 

통도사는 나라에서 47,000 보 땅을 하사받고 땅의 경계를 표시하기 위해 선종 2(1085) 12곳에 국장생 표석을 세웠는데 현재 확인된 것으로는 통도사에서 동북쪽 4km 지점에 상천리국장생이 있다. 상천리국장생은 밋밋한 바위에 5~9cm 크기의 이두문을 음각하였지만 전체적 내용은 알아보기 어렵지만 일부 내용을 통해 통도사와 관련된 내용 및 날짜를 알 수 있다.

▲ 경남유형문화재 제197호 약사전

 

극락전과 무주하고 있는 약사전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약사전은 중생의 질병을 고치는 목숨을 연장시키는 역사여래를 모신 법당이다. 1369년(공민왕 18)에 성곡대사가 처음 지은 것으로 전한다. 지금의 건물은 18세기 초 영산전을 중청할 때 함께 고쳐 지은 후 20세기 초에 다시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 내부에는 독존으로 석조약사여래불을 봉안하였으며, 현재 성보박물관으로 옮겨진 '약사여래도'는 1775년(영조 51)에 그려진 것으로 약사여래불과 함께 일광.월광 보살을 비롯한 약사십이신장상 등을 함께 그렸다.

▲ 약사전 약사여래불과 외벽에 그려진 벽화 그리고 입구에 석등으로 추정되는 석조물 1기와 하얀 동백꽃이 피는 동백나무 1그루

 

▲ 통도사는 크게 3구간으로 구분하고 있다. 상노전, 중노전, 하노전 그 중에서 중로전 뒤로 상로전 전경이다.

 

통도사에서 특별한 공간은 대웅전과 관음전 대광명전 그 중심에 자리한 통도사의 창건주 지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절간 안에 말을 타고 들어갈 수 있도록 중간 문을 높이 올린 솟을문 한 개산조당과 문 뒤에는 영정과 고려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장보각으로 이어진다. 그 뿐만 아니라 개산조당 앞에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하는 37가지를 새겨 놓은 삼십칠 조도품탑이 있는데 때론 지장율사가 기대서서 깨달음을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개산조당 앞에는 세존비각이 세워져 있는데 이는 1706년 계파대사가 금강계단을 중수하고 석가여래의 열골사리비를 조성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새겨놓은 비석으로 나라가 곤경에 처하면 비석 뒤편에서 땀을 흘리곤 한다 전한다.

 

▲ 경남 유형문화재 제251호 관음전

 

통도사의 전각은 제각기 필요하게 배치된 독특한 모습으로 출입구가 각자의 전각에 따라 다른데 관음전은 다른 전각에 비해 공간이 뻥 뚫린 모습과 함께 앞에 석등 1기와 화촉대로 보이는 석조물을 두고 있다.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관음전은 통도사의 전체 가람배치에서 중심축에 있으며, 대광명전, 용화전 등과 함께 중로전 구역의 중심전각이다. 임진왜란 당시 불탄 것을 사명대사가 중건하였고 1780년(정조 4) 용파당 도주대사가 지금의 모습으로 중창하였다 . 건물 내부에는 관세음보살상을 모셨으며, 벽화로는 보타락가산에 있는 관음보살과 남순동자, 32용신을 상징하는 여러 형태의 관음상이 표현되어 있다. 관음전은 낙가전, 원통전이라고도 하는데, 통도사 관음전도 1701년 이전에는 낙가보전으로 불렀다" 통도사 관음전은 2014년 대대적인 보수하여 현재 신도들을 맞이하고 있다.

▲ 관음전 관세음보살상과 외벽을 장식하고 있는 여러 향태의 관음상

 

▲ 경남유형문화재 제70호 통도사 석등

 

관음전 앞에 위치한 석등으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석등은 등불을 밝히는 석조물이다. 불교에서 등불을 밝히는 것은 공양 중에서도 으뜸이 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제작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석등은 네모난 받침돌 위에 팔각의 하대석을 올렸다. 그 위에 팔각의 기둥을 두었는데, 중앙에는 3줄의 띠 매듭으로 장식하고 있다. 윗받침돌에는 연꽃무늬를 장식하였고. 등불을 밝혀두는 화사석의 각 면에는 네모난 창을 크게 뚫어 불빛이 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에는 귀퉁이마다 꽃장식을 달고 꼭데기에는 보주를 놓아 머리 장식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 시대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부동형의 팔각인 점, 화사석이 세로로 긴 사각형인 점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

 

▲ 보물 제471호 통도사 봉발탑

 

봉발탑의 용도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는 독특한 석조물로 석가세존의 옷과 밥그릇을 미륵보살이 이어받을 것을 상징한 조형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 높이 230cm로 봉발탑으로 불리고 있지만 탑이 아닌 발우로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불교 석조물 중에서 용도를 알 수 없는 유일한 석조물이다.

 

▲ 경남유형문화재 제204호 통도사 용화전 미륵불 보살

 

봉발탑 앞에 위치한 용화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집으로 1369년(공민왕 18)에 초창되었으나 1725년(영조 1) 중창하였다. 법당 내에는 통도사 전각 중 가장 큰 높이 약 2미터 정도의 미륵불 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외벽에는 화려한 탱화가 그려져 있다.

 

▲ 용화전 외벽의 그림

 

▲ 개산조당

 

중노전에 자리잡고 있는 개산조당은 이곳 통도사의 창건주 지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통도사 내 개별적인 공간으로 솟을문을 통해 진입하도록 해 놓은 통도사 내 톡특한 구역이다. 솟을문은 지금 열 수 없고 측면으로 돌아 들어서면 해장보각을 만날 수 있다.

 

▲ 해장보각

 

해장보각은 영조 3년(1727) 창건 후 고종 4년(1900) 고산대사에 의해 중수하였다. 통도사 창건주인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해장보각은 정면 3칸, 측면2칸의 맞배집으로 영정과 함께 고려대장경 1,234권을 봉안하고 있다.

▲ 창건주 영정을 모신 공간으로 들어서려면 개산조당 문을 열고 해장보각으로 들어서야 한다. 건물에 그려진 벽화 모습

 

▲ 삼십칠 조도품탑으로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하는 37가지 방법을 새겨 놓은 탑이다.

 

 

▲ 통도사는 크게 3구간으로 구분하고 있다. 상노전, 중노전, 하노전 그 중에서 중노전 세존비각 전경

조선 1706년 만든 세존비각은 계파대사가 금강계단을 중수하고 석가여래의 영골사리비를 세우면서 만든 비석으로 불사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높이 2.5m, 폭 1m이다.

 

▲ 통도사 오층석탑으로 개산조당 앞에 위치하고 있는 최근 1920년 작품으로 비지정 문화재이다.

 

▲ 관음전 측면 전경

 

▲ 국보 제290호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통도사 중심법당 대웅전은 바라만 보아도 위엄을 느낄 수 잇을 만큼 장엄하다.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대웅전은 상로전 영역의 중심건물이자 통도사를 대표하는 목조 건축물이다. 건물 뒤쪽에 자장율사가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던이 있어 내부에는 불상을 따로 봉안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646년(신라 선덕여왕)에 처음 지은 후 수차례 중건과 중수를 거듭했으며,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14(인조 22)에 우운대사가 고쳐 지은 것이다.

 

대웅전은 두 개의 건물을 복합시킨 형태로 내부의 기둥 매열이 다른 건물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지붕은 정자형을 이루고 있어 앞면과 뒷면, 옆면이 모두 정면처럼 보인다. 대웅전에는 건물의 다양한 성격을 반영하듯 동쪽에는 대웅전, 서쪽에는 대방광전, 남쪽에는 금강계단, 북쪽에는 적멸보궁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특히 금강계단의 글씨는 홍선대원군의 친필로 유명하다.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 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계단 가운데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기 위해 종 모양의 석조물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부처님이 항상 계시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 중심법당 기와 전경과 문살 그리고 건축기단에서 확인되는 석조물

 

▲ 국보 제290호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은 대웅전에서 유리창 너머 바라본다하여 부처없는 대웅전으로 유명하다. 금강계단으로 들어서면 신발을 바꾸어 신고 사리탑을 중심으로 사방 한바퀴 돌아 나올 수 있도록 이동순서를 정해 놓은 신성한 공간이다. 사리탑을 중심으로 기둥 하나 하나까지 불교적 색체의 다양한 조각이 새겨져 있어 불교의 진수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 다양한 방향에서 바라 본 통도사 중심전각 대웅전

 

지장율사가 당나라 수도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석가여래 진신사리를 모시고 와서는 절을 만들고 진신사리를 받들어 모신 것으로 창건 후 단 한 번도 법등이 꺼진 적이 없는 사찰로 석가여래의 사리가 있는 이유로 불상을 모시지 않는 것이며, 사리를 봉안한곳이 금강계단이다.

 

불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은 석가모니의 사리와 함께 지장법사가 당에서 모셔온 불두골(佛頭骨), 불치(佛齒), 불사리(佛舍利) 100, 부처님이 입으시던 비라금점가사(緋羅金點袈裟) 한 벌 등을 가져와 일부를 통도사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강계단에도 많은 전설이 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처음에는 긴 구렁이가 있더니 두 번째는 두꺼비가 돌 위에 있어 함부로 열지를 못했다고 기록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금강계단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음을 짐작케 한다.

 

▲ 경남유형문화재 제196호 통도사 응진전

 

통도사 응전진은 중심법당으로 부터 약간 비켜난 곳에 있다.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응진전은 1677(숙종 3)에 지섬대사가 창건하였다. 창건 이후의 기록은 없으나 내부에 봉안된 1775년의 석가야래도, 1926년에 나한도 등으로 미루어 보아 조선 후기 이후 근대까지 수차례 불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건물 내부에는 매우 우수한 기법으로 섬세하게 조성된 석가여래좌상을 가운데 두고, 좌우에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을 봉안하였다. 건물의 외벽 측면에는 달마도와 나한도가, 내벽에는 아미타삼존도와 나한도, 백호도, 운용도 등이 각각 그려져 있다."

▲ 외벽에 그려 있는 달마도. 나한도

 

▲ 가을이 어느듯 절간으로 찾아온 듯

 

▲ 경남유형문화재 제195호 통도사 명부전

 

통도사 명부전의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명부전은 1369년(공민왕 18)에 처음 짓고 1756년에 불에 탄 것을 1760년(영조 36) 춘파대사가 다시 지었다. 1887년(고종 24) 화재가 발생하여 다음 해인 1888년 호성대사에 의해 중건되었으나, 명부전중수기에 의하면 1891년이 되어서야 현재의 명부전이 완성되었다고 전한다. 통도사의 여러 건물 중 조선 시대 말기인 고종 연간에 지은 것으로 건축양식의 변화 양상을 엿볼 수 있는 건물이다. 법당 내부에는 지옥을 관장하는 지장보살상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사왕도를 모셔놓았다. 건물의 내.외부에는 수궁도와 삼고초려의 내용 등 조선 후기 유명한 소설류의 내용을 표현한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 지장보살

▲ 절간에서 보기 어려운 삼고초려도

 

 

 

삼보사찰리란 불교성립의 삼대요소인 불(교주), (교법), (승단)으로 나누는데 대표적인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보조국사 이래 18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 부처님의진신사리, 금란가사를 봉안한 불보사찰 통도사가 대표적이다.

 

▲ 불이문에서 바라 본 전경

 

▲ 목어

 

▲ 일주문 앞 전경

 

▲ 양산천 위로 놓여진 다리

 

▲ 양산천에 그려진 가을 풍경

 

▲ 통도사 내 주차장 앞 계곡 전경

 

통도사는 암자를 잇는 길 나름 특색을 지니고 있다. 가벼운 등산을 하듯 산길을 걷는 통도사에서 안양암으로 향하는 길, 들꽃 이야기 소근꺼리는 서운암 그리고 솔숲 늘어선 극락암으로 향하는 길, 계곡과 송림이 우거진 자장암가는 길 등 통도사 암자는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둘러 보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많은 암자와 암자간 거리가 먼 이유이다.

 

암자를 걸어서 여행하기 좋은 코스로는 서운암-통도사장경각-옥련암-사명암을 돌아오는 코스와 서축암에서 자장암 그리고 영축산 사살등으로 향하는 양산천 계곡길을 추천한다. 극락암에서 비로암을 거쳐 백운암을 잇는 코스는 약간의 채력을 요구하는 코스이지만 통도사 암자 중에서 최고로 높은 위치에 있는 백운암으로 이 가을이 끝나기 전에 한번쯤 도전 해보는 것도 좋다.

 

 

 

 

제1편 바로가기 http://blog.daum.net/okgolf/5465374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ok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