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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391 경상남도(반성)수목원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찾아서 |
무더운 여름 시원한 숲 그늘이 생각나는 계절 숲 그늘 아래 자리하나 펼쳐 놓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경남(반성)수목원을 추천한다. 경남 함안군과 창원시 그리고 진주시로 이어지는 길을 중심에 위치한 경상남도 산업환경연구원 내 자리 잡은 수목원은 단지 내 수목원, 산림박물관, 야생 동물원 등 산림욕장을 겸한 생태체험장이다.
▲ 수목원 입구 전경. 메타세콰이아 숲길이 담장을 겸하고 있다.
경상남도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대천리 482-1) 약 182필지, 117ha(수목원 95필지 59ha, 시험림 47필지 52ha, 생산포지 24필지 4ha, 기타 16필지 2ha)에 달하는 규모의 경남 수목원은 짧게 1시간 코스와 길게 4시간 코스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전문수목원, 침엽수원, 활엽수원, 대나무숲, 유전자보전원, 열대식물원, 화목원, 수생식물원, 무궁화동산, 장미원 등 다양한 주제별로 분류하고 약 2,7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산림박물관에서
▲ 산림박물관 굵직굵직 시원하게 하늘로 향해 자라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따라 여행을 시작한다. 수목원 둘레길을 이용하여 약 5km 산책길은 온통 숲으로 뒤덮여 초록세상으로 이끈다. 무료주차를 한 후 매표소에서 입장표를 받은 후 검표소를 통과하면 경남 수목원의 여행이 시작된다. 입구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공간이 산림박물관으로 아치형 입구가 독특한 조형미를 뽐낸다.
▲ 산림박물관 1층 로비 전시관
산림박물관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의 전시 및 연구목적으로 1995년 8월 착공 및 2001년 7월 완공한 공간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박물관 로비로 들어서면 소나무 상징목으로 경남 함양군 안의면 박동마을을 지키던 800년 된 당산목이 태풍으로 쓰러져 고사되자 옮겨와 가공 전시를 하며, 느티나무 상징목과 팽나무 노거수 그리고 나무로 만든 십이지상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실은 제1전시실(산림의 기원과 분포), 제2전시실(산림의 생태와 자원), 제3전시실(산림의 혜택과 이용), 제4전시실(산림의 훼손과 보존) 및 자연표본실, 산림체험학습실, 생태체험실, 화석전시실, 전시목록 자료실 등이 있다.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메타쉐콰이아 숲길이 이어진다. 앞서가는 여인들의 발걸음이 더뎌질 만큼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시원한 숲의 전경이 아름답게 포착된다. 전망대로 향하는 숲길은 약간의 경사를 동반하는 오르막길이지만 전혀 힘들지 않을 만큼 완만하게 이어지면서 직선구간과 곡선구간을 거쳐 오르게 된다. ▲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 전경 ▲ 동물원 상당부에 위치한 수국원 ▲ 공원내 관리 전기차가 운행하고 있다.
야생동물관찰원으로 내려서다
▲ 미니 동물원 전경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동물원에는 50여종 400여 마리의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대형 동물은 없지만 공원 내 미니 동물원 치고는 상당한 규모로 무료입장이다. 동물원에서 만나는 대표적인 동물은 산양류를 시작으로 꽃사슴, 양, 염소, 타조, 공작, 미어켓, 당나무, 외 많은 동물이 있다. 동물원이라 하여 특별한 공간이 아니다. 자연을 이용한 공간 내 숲과 조화를 이루며 최소한의 울타리를 만들어 놓아 숲길을 따라 이동하면서도 동물을 만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 동물원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생태온실 내부 전경
생태온실은 작은 미니 연못을 옮겨 놓은 것 같은 아담한 형식으로 분재 소재와 약 60여종의 식물, 자연석 등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대표적인 수종으로 섬말나리, 소사나무, 비비추, 금낭화, 옥잠화, 복수초, 노루귀, 기린초, 왜개연 등이 있다.
▲ 생태온실 아래 위치한 분수광장 ▲ 긴 긴 가뭄에 잔디원에 물뿌리고 있다. ▲ 어린이 산림체험 학습장 주변
어린이 산림체험 학습장
야생동물관찰원을 내려서면 벚나무속원과 목서원 생태온실을 내려서면 분수대가 있으며, 다시 큰 도로를 만나게 된다. 잔디원 옆으로 메타세콰이아 숲길이 거침없이 이어지며, 화장실 주변을 시작으로 개울이 흐르며 어린이 산림체험 학습장이 자리하고 있다.
▲ 타잔 3D 입체그림
어린이의 산림체험 학습장은 숲, 그림, 과학 등 3개의 주제로 조성되어 있다. 숲은 꽝꽝나무를 이용하여 어린이 미로를 조성하고, 그림 테마원은 공룡이 벽을 부수고 나오는 그림과 건너편으로 타잔과 팅커벨 그림이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과학테마원은 땅 위로 나오는 로봇을 만들어 놓았다.
▲ 연못으로 향하는 메타세타이아 길 ▲ 수국이 피어있는 길 ▲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
연못에서 쉬어가다.
▲ 공원내 가장 아름다운 연못으로 정자가 있다.
방문자 센터를 지나 연못에 도착한다. 익살스러운 모형이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으며, 정자와 함께 주변에는 마을 어귀에서나 만날 것 같은 노거수가 시원한 그늘을 펼쳐놓고 계절마다 온갖 꽃이 피어난다.
장미원에서
열대식물원
▲ 난대식물원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바라 본 유리온실 열대식물원
돔형 유리 온실로 만든 열대식물원은 면적 1,102㎡, 높이 14m 규모로 아열대, 난대식물이 함께 자라는 혼합형 온실로 열대수목원 대표수종으로 대왕야자나무를 비롯하여 바나나, 올리브, 커피나무, 네펜데스, 비오밥나무, 호주보들츄리 등이 있다.
난대식물원
산림수목원 여행코스는 매표소를 통과하여 산림박물관 앞에서 왼편 양용식물원을 거쳐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오른다. 전망대 가는 길 중간에서 만나는 대나무 숲길을 따라 숲속의 집을 거쳐 전망대로 돌아온다.
전망대에서 수국속원을 거쳐 내려서면 연못을 만나게 되며, 연못 아래 야생동물관찰원이 있다. 야생동물관찰원을 거쳐 분수대 그리고 수종식별원을 돌아 방문자센터 주변 연못을 돌아 화목원으로 들어 선 후 열대식물원을 거쳐 연못을 지나 난대식물원으로 향한다. 난대식물원에서 폭포를 거쳐 무궁화홍보관을 거쳐 다시 열대식물원으로 내려서면서 여행을 마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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