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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삼락동 29-43 삼락공원 습지생태원을 찾아서 |
▲ 삼락공원 습지생태원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난 연지
삼락습지생태원에서 만나는 것은 갈대 전부가 아닌, 물억새와 억새로 군락지를 통과하는 갈대밭길이 형성되어 있다. 본래 습지가 있던 구간은 저습지로 공간활용을 위해 연꽃단지 2곳, 체험장 1곡 그리고 습지 생태원 주변에 소규모 연꽃단지 6곳을 조성하였다.
▲ 자전거 빌리는 곳을 지나 국궁장 가는 길에서 만나는 연지
직선거리로 삼락습지생태원에서 연꽃단지까지 약 1.7km 구간이지만 숲길을 드나들며 탐방로를 따라 여행하며 걷다보면 3km 이상 걷는 구간으로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길과 탐방로, 자전거 도로 등 다양한 코스로 이동을 할 수 있다.
삼락공원을 찾아본다. 걷기 좋은 낙동강변에 형성된 삼락공원 그 중에서도 삼락계류장 근처에 위치한 삼락습지생태원을 찾았다. 삼락공원 내 싸이클경기장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연꽃단지, 국궁주차장 내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산책길을 따라 거닐어도 좋다. 어느 지점에서 출발을 하여도 되돌아 오는 길은 다른 길로 돌아 올 수 있다.
싸이클 경기장에 주차를 한 후 자전거 빌리는 곳을 지나 국궁장 방향 270m 정도 이동하면 작은 연지와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이 자리잡고 있다. 탐스러운 연꽃과 수련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늣게 핀 홍련은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기 바쁘다. 둥근 원형의 독특한 공간과 함께 주변에는 걷다 머물러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햇살을 피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 초화원 주변 여름 전경
삼락습지생태원은 중앙 초화원을 중심으로 관리동을 지나 수련원을 거쳐 연꽃원 그리고 생태연못으로 향하는 갈대밭길 그리고 버드나무길이 여름을 수놓고 있지만 아쉽게도 갈대밭길 탐방로 일부구간이 관리가 되지않아 접근을 할 수 없으며, 무성한 갈대와 억새, 물억새군락으로 길이 막혀 뱀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곳이다.
화초단지를 곧장 질러 향하면 연꽃단지로 들어서는데 여름에는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억새와 갈대가 무성하여 혹시모를 독충과 뱀으로부터 조심을 해야 한다. 삼락습지 생태원에서 만나는 가장 큰 규모의 연지는 연지 주변을 따라 돌아가면서 연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해 두었지만 방문을 하였을 때는 숲이 무성하여 위험하였다.
▲ 연꽃단지 이동중에서 만난 잔듸밭 ▲ 삼락공원 연꽃단지 도착 교량 통과 ▲ 쇠물닭 발견 ▲ 김해-부산 경전철
연꽃단지에 도착하여 연지로 향한다. 부산-김해 경전철 교량을 지나 첫 번째 다리에서 쇠물닭 가족을 만났다. 일가족으로 정확하게 새끼가 몇 마리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숲에서 툭 툭 나와 행진을 하기 시작한다. 어미가 앞과 뒤를 맏고 중간에는 작은 새끼들이 행렬을 이루고 물을 가로질러 건너편 숲으로 숨어든다.
▲ 연꽃공원
연지에 도착하니 연꽃은 끝물이라 할 만큼 홍련은 잎이 하나 둘 말라들기 시작하였고 겨우 서너송이 연꽃이 뒤늣게 피어나 많은 카메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연꽃단지 중심에 있는 정자에 올라 쉬는 사람들과 주변을 거니는 사람들 그리고 더위를 피해 경전철 아래 주차를 하고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사람까지 무더운 여름을 자연을 통해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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