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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트레킹 - 대구광역시 성당못과 두류공원

허영꺼멍 2016. 1.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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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두류공원 성당못

| 여행일자 : 2016년 00월 00일

 

 

성당못 - 문화예술회관 야외조각- 야구장

 

▲ 성당못 전경

40여일만에 대구에 한 번씩 들르는데 그 주변에 두류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항상 스쳐가거나 여유시간이 있을 때 들렀던 두류공원을 잠시나마 걸어 볼까하여 수영장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성당못을 시작으로 가볍게 걸어보았다.

 

대구 두류공원은 노인분들이 시간 떼우는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젊은층을 만나기는 어려운 곳이지만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하여 도서관, 야외음악당, 수영장, 체육시설,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과 야구장을 거쳐 도로건너 이월드 83타워까지 이어지는 곳이다,

 

두류공원을 가볍게 걷고자 한다면 성당못 주변을 따라 돌아오는 것도 좋다. 여유가 있다면 성당못을 거쳐 금용사를 지나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과 야구장을 한 바퀴 돌아오는 길을 따라 걸어도 좋지만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 주변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설이 곧 무너질 듯 방치된 분위기이다.

 

 

성당못은 지역 동명칭을 따서 부르는 지명으로 성당못이 위치한 곳이 바로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1동이다. 성당동은 예로부터 성댕이, 상댕이로 부르다 1910년부터 성당동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하였다 하며, 조선 중엽 당시 채씨 성씨 판서 집터였는데 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였던 국풍이 우연히 지나가다 장차 임금이 태어날 자리라는 걸 직감하고 나라에 고하여 집을 짓지 못하게 못을 만들어 버렸다 한다. 두류공원은 1965년 공원 고시 이후 1977년 도시근린공원으로 개발된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이다.

 

성당못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기존 못 옆으로 우리나라 지도와 함께 대구광역시가 위치한 지점을 표시 해 놓은 특별한 디자인화 된 연못이 눈길을 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한반도 지형은 반도지로 불리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떤 모습인지 전혀 알 수 없으며,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미스터리한곳이다.

 

▲ 문화예술회관 건물 앞으로 야외조각이 전시되어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981년 건립기본계획 수립 후 1983년 삼융건설()에서 공사착공을 시작으로 1990년 공연관 개관, 1991년 전시관 개관, 1993년 예련관개관, 1995년 향토역사관 관리소 설치, 2000년 야외음악당 준공, 2007년 방짜유기박물관 개관, 2011년 대구근대역사관 개관, 2014년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등록을 거쳐 오늘에 이른다.

 

▲ 이월드 83타워

 

 

 

이월드 입장료는 성인 16,000원 청소년 10,000, 어린이 9,000원이며, 자유이용권은 성인 33,000, 청소년 29,000, 어린이 24,000원이다.

 

이월드 83타워는 국내 2번째 높은 타워로 성인 1만원, 어린이 5천원이다. 83타워 전망대는 77층에 위치하며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른다. 타워 외부로 스카이 번지점프대가 있어 아찔함을 더해주기도 하는 곳,

 

두류공원 성당못을 시작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 아래 도로변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밥차가 보였고 나이든 분들이 모여 있었다.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을 돌아 갈 때 뚝 끊어진 인적과는 달리 건너편 이월드 타워의 위용과 곤돌라는 쉼 없이 건너편 전망대로 사람들을 실어 나른다.

 

산책로를 따라 돌며 만나는 대부분의 연령층이 중년을 넘어선 고령들이었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나온 듯 보여 공원이 조금 더 노인들을 위한 공간을 확충해 주길 바래본다. 화장실이 몇 곳 보이지만 폐쇄된 것인지 운영된 것인지 몰라도 높은 곳에 위치하는가 하면 건물 외벽만 봐도 불안 할 만큼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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