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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종남산 진달래 산행 | 여행일자 : 2016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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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마을 - 종남산 임도 정자 주차장 - 종남산 진달래 - 정자 주차장 - 참샘허브나라 - 삼문동유채단지 |
▲ 남밀양IC를 빠져나오니 종남산 봉우리가 살짝 보이면서 진달래 군락지가 확인된다.
평리마을회관을 통과한다. 종남산 진달래를 향하는 입구를 경남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남동 종남산 자락 자리 잡은 남동마을로 향한다. 풋풋한 보리가 제법 자라 바라만 봐도 온 몸이 가렵다. 보리밭 이랑에 고목나무 한그루 연초록 옷으로 갈아입고 서 있다. ▲ 남동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서 내려다 본 남동마을 전경 마을에 홍도화가 붉게 피어있다. 남동마을로 들어서니 붉은 만첩 홍도화(紅桃花)가 반겨준다. ‘사랑의 노예’란 꽃말을 가진 홍도화는 ‘나는 영원히 당신 것입니다’란 의미로 중국 원산 귀화식물로 붉은색의 겹꽃이 피어나 봄을 노래한다하여 만첩 홍도화라 한다. 작년에 동네 어르신이 홍매화라 하여 믿었는데 꽃이 완연하게 피고 보니 홍도화였다. 돌담과 어우러져 그려내는 홍도화의 고운 자태에 잠시 머물다 좁은 마을길을 돌고 돌아서 종남산으로 오르는 임도를 만난다. 종남산을 오르다. ▲ 종남산 임도 정자 주차장으로 부터 등산로를 따라 진입한다. 정상까지 0.92km이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보면 폭이 좁아 마주 오는 차량이라도 만나면 곤란하다. 부부소나무를 지나 꿍꿍 소리가 난다하여 불러지는 꿍꿍이골, 한국불교조계종 종남산 미덕사를 통과하면 종남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도착한다. 등산로 입구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정자가 있으며, 고노실마을까지 임도를 따라 약 3.93km, 상남보건지소까지 3.35km 구간이며, 종남산 진달래 군락지를 통과하여 봉수대까지 약 0.92km 구간을 올라야 한다. ▲ 숲개별꽃 ? 오르는 길목이 가파르다. 주차장으로부터 진달래 군락지가 이어지는 능선삼각지까지 약 500m 구간 중 절반이 가파른 계단길이라 고작해야 1km 구간이 힘들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오르막길 주변에는 들꽃이 피어나는데 숲개별꽃이 지천에 피어있다. 능선삼각지에서 진달래를 만나다. ▲ 진달래가 아직 지지않고 버티어 주고 있다. 능선삼각지에서 400m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산불감시초소와 함께 탁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진달래 능선 중간에 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으며, 4월 14일 현재 진달래가 제법 남아있어 아직은 진달래 여행을 즐기는데 이상 없을 듯하다. 진달래 군락지가 시작되는 능선삼각지에서 고노실마을까지 4.43km 구간이다. ▲ 진달래 능선 ▲ 조망되는 밀양시 삼문동 물도리. 둥근 섬 지형이다. ▲ 밀양 주변 산능성 ▲ 진달래와 숲의 경계가 능선삼각지이다. ▲ 진달래가 조금은 떨어져 휭하게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밀양 삼문동이 조망된다. 육지 속에 섬으로 삼문동은 밀주교를 통해 진입하여 밀양대로는 남천교로 빠져나가는데 창원에서 넘어오는 마암터널을 빠져 밀주교를 건너 곧장 산문강변로를 따라 진행하면 독특한 유채꽃 단지(삼문공원 주차장: 경남 밀양시 삼문동 683)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문공원에는 이미 유채꽃이 샛노랗게 피어있으며, 밀양강이 주변을 따라 돌아가며 섬을 만들어 놓고 있다. ▲ 첫번째 봉우리에 우뚝 서 있는 전망대 봉수대가 있는 정상으로 오르다 보면 진달래 터널 길을 만난다. 마흘리고개로 내려서는 길로 약 5.4km 구간이며, 진달래 터널로 내려서면 우령산 2.2km, 샘물터 0.15km 구간이다. 잠시 진달래터널을 걷고픈 마음에 목침을 딛고 내려서 본다. ▲ 등산로 주변 진달래 남산봉수대에 오르다 ▲ 남산 봉수대
종남산 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 제227호)는 2004년 11월 복원을 시작하여 2005년 5월 예산 2억 6천여만 원이 투입되어 종남산 정상에 세워졌다. 종남산 봉수대에 관한 정확한 위치에 관해서는 조선시대 종남산 제2봉에 남산봉수대가 있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남산(종남산) 봉수대는 남쪽으로 백산봉수대와 북쪽으로 추화산봉수대로 연기 신호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종남산 정상석 밀양시에서 바라보이는 자각산(紫閣山)을 밀양 남쪽에 있다하여 남산이라 불렀다. 남산에 봉수대가 있었고 ‘남산봉수대’라 불렀는데 오늘날 종남산을 두고 하는 이야기 이다. 언제 남산이 종남산으로 바뀌었는지 알 수 없으며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옛날 해일이 발생하여 남산 정상이 종지 만큼 남아 종지산이라 부르다 종남산으로 변했다는 설과 의적 종남이가 숨어 살던 산이라는 설이 있지만 신빙성은 없어 보인다. 진달래는 아래쪽 능선을 따라 피어나며 정상으로 향하고 있었다. 인근 창원 천주산 진달래 능선에 비하여 규모가 작지만 조망권은 으뜸이다. 밀양시 밀양팔경 중 한곳인 종남산(664m)에 올해도 어김없이 연분홍빛 진달래가 피어 많은 산객이 땀을 흘리며 오른다. 종남산은 경남 밀양시 상남면ㆍ초동면에 위치하며, 정상에서 조망하는 밀양강이 그려내는 삼문동 물돌이를 조망할 수 있다. 하산! 그리고 참샘허브나라 ▲ 종남산에서 이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좌,우 참샘허브나라이다. 하산하여 내려서는 길은 올라왔던 길을 통과하여 계속 진행하였다. 그리고 참샘마을로 내려선다. 방동저수지 위에 ‘참샘허브나라(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155-1)’가 있으며, 밀양 초동리로 내려선다. 올라왔던 남동마을로 내려서려니 좁은 마을길이라 민폐가 될까하여 다른 길로 내려섰던 것이다. 종남산을 쉽게 찾아가려면 참샘허브나라를 입력하여 방동저수지를 지나 참샘허브나라를 통과하여 마을길 끝나는 지점부터 임도와 이어진다. 임도를 따라 곧장 올라가면 종남산 능선 길로 오르는 첫 번째 등산로가 나오며, 조금 더 진행하면 정자가 있는 주차장으로부터 오르는 두 번째 등산로가 나온다. 어느 곳에서 출발하여도 코스가 짧아 2시간이면 충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만난 삼문지구 유채단지 ▲ 독특한 유채밭
밀양시 삼문동 미리벌초등 건너 밀양강둔치 삼문지구 다목적광장(휴게데크)일원 약 1만 8천㎡ 면적에 샛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이곳 유채밭은 나무숲과 어우러져 독특한 유채밭 정원을 보여주고 있으며, 도로를 따라 진입하면 주차장이 있다. 마암터널지나 마암교차로에서 밀주교를 건너자마자 곧장 오른쪽으로 진입 후 다시 오른쪽으로 강변으로 내려선 후 밀주교를 통과하여 반대편으로 진행하면 밀양한성 사랑채뷰아파트 건너편으로 도로를 내려서는 좁은 길이 나오며, 내려서면 주차장이 있다. 추천여행코스
정상에서 바라 본 밀양 삼문동 유채단지(경남 밀양시 삼문동 683)는 참샘허브나라에서 출발하면 약 20km 구간이며, 고노실마을에서 출발하면 3.7km 구간이다. 하산 길을 고노실마을회관(경남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 1478)으로 잡고 내려서면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삼문동 유채밭을 잠시 들른 후 밀양시내를 통과하여 밀양 위양지(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79-2)로 향하여 수면에 비치는 반영을 따라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된다.
고노실마을회관 출발 – 종남산 – 삼문동 유채단지 - 위양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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