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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활짝 열린 진안 마이산 | 여행일자 : 2016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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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주차장 - 고금당 - 나옹암 -금당사- 탑영저수지 - 탑사 - 은수사 - 암마이봉 - 남부주차장 |
신비한 마이산 탑사 이갑룡(1860~1957)처사는 1860년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효령대군 16대손으로 태어나 25세가 되던 해 마아산으로 들어온 후 솔잎으로 생식하며 수도하던 중 신의 계시를 받는다. ‘역조창생 구제와 만민의 죄를 속죄하는 석탑을 쌓으라’는 현몽을 받고 탑을 쌓으면서 상단부분의 돌은 전국 각처에서 돌을 축지법으로 옮겨왔다고 하며, 탑은 팔진도법과 음양이치법에 의해 올렸다 한다. 마이산하면 탑사를 빼 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탑사는 이갑룡(李甲用. 본명 경의, 호 석정)처사가 홀로 이곳에 뜻한 것이 있어 들어온 후 돌탑 108기의 탑을 쌓았는데 오늘날 80여기만 전해지며,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있다. ▲ 마이산 입구에서 바라 본 탑사 전경
1885년 오늘날의 마이산으로 들어와 생식을 하며 1927년까지 약 30여 년간 치성을 통해 쌓은 108기 탑이 탑사를 중심으로 주변에 산재해 있지만 세월의 흐름에 몰려든 관광객의 잘못으로 훼손된 탑이 발생하여 지금은 약 80여기만 남아 전해지는 신비한 공간이다. 탑사는 제1대 이갑룡 처사를 시작으로 제2대 이도생, 제3대 이혜명 그리고 제4대 1985년 신벽산큰스님으로부터 출가한 이진성 스님이 관리하고 있다.
쌓은 탑 중에 중앙탑은 바람이 심한 날이면 흔들리지만 무너지지는 않는다 전한다. 탑은 외줄로 쌓은 탑을 시작으로 탑사 위로 오방탑의 호위를 받고 있는 천지탑을 만날 수 있는데 탑은 1886년을 시작으로 1928년 완성되었다. 마이산에는 탑사 외 겨울이면 생기는 역고드름과 이처사가 신의 계시를 적었다는 신비스런 부적 등이 더욱 이곳을 신비스럽게 하고 있다. ▲ 오랜세월 흐트러짐이 없는 탑사 탑군들 전경 매년 1월이면 탑사와 은수사, 천황문에서 동굴에서 석순이 자라는 것처럼 받아놓은 물이 역으로 하늘을 향해 30cm 까지 자라는 신비한이적현상을 보여주는데 이때 소원을 빌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역고드럼이 자라며, 바위가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신비한 능력의 탑, 이갑룡처사가 수도중 신의 계시를 받아썼다는 신서와 부적 등으로 부적은 재난을 막아주는 신비의 능력으로 알려져 찾는 이가 많다. ▲ 탑사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돌탑군 마이산 팔경으로 화엄굴, 타포니현상, 역고드름. 은수사, 탑사, 탑영제, 금당사, 이산묘이다. 마이산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타포니현상’은 마이산 남쪽에서 보면 봉우리에 폭격을 맞은 듯 한 작은 굴들이 보이는데 이것을 타포니 지형이라고 하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역고드름’은 겨울철 마이산에 정화수를 떠 놓으면 하늘로 솟는 얼음기둥이 만들어지는 현상이 있다. ‘은수사’ 청배실나무, 줄사철나무군락과 태조 이성계가 선인으로부터 금칙을 받는 모습의 상상도인 천사금척도가 소장되어 있다. ‘탑사’ (석탑군)는 암마이봉(686m) 봉우리 앞쪽 기슭에 1백여 개의 석탑들이 세워져 있다. 석탑들은 폭풍이 몰아쳐도 흔들리기는 하나 무너지지는 않는다. 탑사를 거쳐 '은수사' 청배실나무에서 봄을 이야기를 듣다. ▲ 은수사 봄은 화려하다.
은수사가 가까워 지면 지축을 흔들어 놓는 듯 쿵 쿵 올리는 북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은수사는 탑사로부터 0.3km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만나게 되는데 은수사 입구에서 북부주차장에서 탑사로 향하는 입장객에게 요금을 징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탑사에서 은수사를 거쳐 다시 들어오려면 입장할 때 받은 매표를 다시 확인하는 불편함을 겪는다. 북부주차장 앞으로 매표소를 옮겨가야 할 것이다. ▲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 자리한 은수사. 은수사 뒷편으로 숫마이봉이다. ‘은수사’ 청배실나무, 줄사철나무군락과 태조 이성계가 선인으로부터 금칙을 받는 모습의 상상도인 천사금척도가 소장되어 있다. 4월의 은수사는 주변 산벚나무와 함께 은수사 경내 자리한 청배실나무가 하얀꽃을 소복하게 피워내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 하얀색의 꽃을 피워 낸 청배실나무와 뒷편 산벚나무가 봄을 노래하고 있다. 은수사 청실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85호로 높이가 18m, 가슴높이 둘레 3m로 청실배는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장미과에 속한다. 특히 이 청실배나무 밑에 물을 담아두면 겨울철 역고드름이 자라는 신비한 곳이기도 하며, 청실배나무 씨앗은 이성계가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서 증표로 씨앗을 심었다 전한다. ▲ 은수사 그리고 타포니 형상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갈라지는 분수령에 자리 잡은 은수사는 창건에 관한 정보는 없지만 조선시대 당시 상원사, 정명암 등으로 불린 흔적이 남아져 있다. 오늘날 은수사는 1925년부터 불렸으며, 지금의 건축물은 현대에 조성한 것이다. 화엄굴 그리고 암마이봉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중간 협곡에서 수마이봉 근처에 있는 화엄굴은 천황문이라고도 한다. 화엄굴로 들어서면 석간수가 흘러나오며. 불임여성이 이곳에서 치성을 드리면 효험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화엄굴은 낙석의 위험으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 숫마이봉에 있는 화엄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화엄굴 입구 카메라를 설치하여 바깥에서 올라가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엄굴은 숫마이봉 15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굴 내에는 석간수가 흐르는 자연동굴이다. 화엄굴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아주 먼 옛날 아이 갖기를 간절히 원하는 부부 꿈속에 남성을 상징하는 모습의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고, 그 중간쯤에서 줄기차게 솟는 물길이 보였다. 부부는 꿈속의 그곳을 찾아 기도를 드리기 위해 전국을 해맨 끝에 찾아낸 곳이 바로 마이산 화엄굴이다. 이곳에서 기도를 드린 뒤 돌아가 득남을 한 효험의 부부소문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득남 뿐 아니라 숫마이봉에서 뿜어진다고 믿는 강한 기와 그 속에서 솟는 석간수를 마시면 입시와 승진의 기회는 물론 사업의 번창까지 가져온다는 믿음과 바람 때문일 것이다.” ▲ 숫마이봉 그리고 화엄굴 또 다른 화엄굴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마이상봉이 서로 이어지는 잘록한 부분에서 동봉으로 약 150m 올라간 지점에 화엄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는데 이 굴속에 작은 샘이 있다. 샘물은 아래에서 솟는 물이 아니라 동봉의 봉우리에서부터 바위틈을 타고 내려오는 석간수이다. 화엄굴이라 함은 예전에 한 ‘이승’이 굴에서 연화경, 화엄경 등 두 경전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마이산의 두 봉우리는 남녀, 또는 부부로 비견하여 동봉을 속한 숫마이산, 서봉을 암마이산이라 하는데 동봉인 숫마이산은 보는 각도에 따라 남성의 상징처럼 생겼다. 이 봉우리 아래 굴에서 나오는 샘물이니 의미가 다르다고 여겨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이 이 물을 받아 마시면 득남할 수 있다는 전설이 이어온다.” 현재 화엄굴로 오르는 길은 해빙기(낙석)의 위험으로 인하여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암마이봉으로 향하다. ▲ 암마이봉 정상석 암마이봉으로 오르기 위해 북부주차장으로 길을 잡는 것이 편리하다. 암마이봉으로 오르는 길은 천황문에서 600m 가파른 암릉길로 느리게 걷고 올라도 한 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이지만 많은 등반객이 동시에 몰려들어 정체구간이 자주 발생한다. 앞선 탐방객 중에서 산꾼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다소 오르기 힘든 몇몇 가파른 코스가 복병처럼 나타나기 때문이다. ▲ 숫마이봉 옆으로 봄이 수 놓고 있다. 2004년을 시작으로 2014년 개방까지 딱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전 국민 등산 열풍이 불기 시작하던 무렵 진안 마이산은 꼭 산꾼이 아니라도 너도나도 암마이봉으로 오르면서 주변 식생이 황폐화되었고 이를 복원하고자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였으며, 강산도 변한다는 십년 세월을 굳게 닫혀버린 출입문을 보며 개방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닫혀 있던 문은 2014년 10월 11일 제한적 개방이 허락되었다. 그리고 2015년 3월 16일 전면 개방을 하였다. ▲ 마이산 북부주차장 옆 마이산콘도 주변 전경 ▲ 마이산 정상 오르는 길 중간에서 바라 본 진안군 전경 ▲ 봄. 진안군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도로변을 따라 전주시내로 이동하다보면 산에서 울긋불긋 산벚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앞으로 전국에서 최고의 벚꽃여행지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마이산 화엄굴 전망대로 오르는 길목에서 내려다 본 마이산 주변은 알록달록 형언하기 힘든 여러 색의 봄의 기운이 물들어 있다. ▲ 마이산 정상에서 바라 본 남부주차장 방향 전경 암마이봉에 오르면 주변 바위들이 한눈에 조망된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산 능선 그리고 스펀지처럼 구멍이 쓩쓩 뚫어져 있는 암산을 방금 스쳐왔다 생각하니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동안 정상에서 내려서지 않고 머물렀다. ▲ 금당사 마이산(馬耳山)은 전북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에 걸쳐 위치한 산으로 국내 신비한 이적여행지 중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산 지명은 조선 시대 태종이 남행(南幸)하던 중 말의 귀를 닮은 산을 보고 마이산으로 불렀다. 마이산 이전 신라 때 서쪽 산 중에서는 최고로 아름답다하여 서다산으로, 고려시대는 용이 하늘로 솟아 오른 듯 생겼다하여 용출산, 조선 시대는 금을 묶어 놓은 금덩이산이라 하여 속금산이라 불렀다.
두 개의 봉우리 중 등산로가 없는 동쪽을 수마이산(680m), 등산로가 열린 서쪽을 암마이산(686m)이라 부른다. 마이산은 1979년 전라북도 도립공원 지정 및 2003년 10월 국가지정 명승 제12호로 지정되었다.
마이산도 금강산 못지않은 절경을 통해 사계절 부르는 산 이름이 제각각인데 봄에는 안개 위로 솟아난 봉우리가 돛대를 닮았다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푸른 산맥이 용의 몽뚱이처럼 뻗어있어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산이 살찐 말로 쌍봉이 그 귀를 닮았다하여 ‘마이봉’, 겨울에는 하얀 눈이 덮여 있는 쌍봉이 붓을 닮았다하여 ‘문필봉’이라고 부른다. ▲ 내려다 본 탑영저수지와 진입로 상가 주변 벚꽃 고려 말 변방을 지키던 장수 이성계는 어느 날 기이한 현몽을 꾸게 된다. 한 신인(神人)이 금척(金尺. 금으로 만든 자)을 건네며 ‘이 금척으로 장차 삼한의 강토를 헤아려 보라’ 하였다. 꿈을 기이하게 여기던 고려 우왕 6년(1380) 이성계는 전라도 운봉지역 아지발도가 이끄는 왜구가 침입하였고 이성계는 즉시 군사를 이끌고 소탕하고 개선하다 오늘날 마이산인 용출산을 보면서 얼마 전 기이한 꿈을 떠올리게 된다. 꿈속에서 받은 금척을 묶어놓은 듯 한 산을 보고는 용출산을 속금산이라 불렀다.
▲ 마이산 나옹암 바위군 이성계는 새로운 나라를 꿈꾸며 이곳에서 30일간 기도를 하였다 한다. 또 다른 이야기로 이성계 이씨(李氏)를 두고 오행상 금(金)과 상극이 되어 세상의 금 기운을 이곳에 묶어두고자 하는 의미로 속금산이라 부른 후 시(詩를) 남겼다.
동으로 달리던 천마 이미 지쳤는가 / 갈 길은 먼데 그만 쓰러지고 말았구나 / 연인이 몸통만 가져가고 두 귀는 남겼는가 / 두 봉우리 이루고 하늘로 솟아 있네.
조선 태종13년(1413) 10월 12일 태조 이성계의 아들 태종이 부왕이 남긴 시를 보고 마이산(馬耳山)으로 고치며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하며, 이후 조선후기까지 이어져 오다 대일항쟁기에 중단된 이후 1984년부터 부활하여 매년 10월 11일 마이산 산신제를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태종이 부왕이 불렀던 속금산을 마이산으로 바꾼 것은 두 사람의 사이가 나빠 산 이름을 격을 낮추어 버린 것이라 한다. ▲ 독특한 지형이 아름다운 마이산 마이산은 봉오리가 셋이다. 수마이봉과 암마이봉 그 사이에" 나도 마이산" 이 이란 봉오리가 있는데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마이산에 사는 신선부부는 승천할 때가 되자 남편 신선이 잠을 깨우며 "이제 승천하세.." 그러니 아내 신선은 "조금만 더 자고 새벽에 떠나자 "며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승천할 기회를 놓쳐버린 신선부부는 새벽에 길을 나서다 물 길러 올라온 아낙에게 들켜 하늘로 승천은커녕 바위로 떨어지고 말자 남편신선은 아들을 데리고 돌아앉아 수마이봉이 되었으며, 아내신선은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숙인 모습으로 암마이봉이 되었다. 두 봉오리 사이에 아들 봉오리 " 나도 마이산 " 도 있다. 1편 바로 클릭 http://blog.daum.net/okgolf/5465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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