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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트레킹 - 제2편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거처 유엔공원으로

허영꺼멍 2016. 6. 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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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UN기념공원 주변 트레킹

| 여행일자 : 2016년 00월 00일

 


대연수목전시원 UN조각공원 부산박물관 – 부산문화회관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재한유엔기념공원 대연수목전시원


▲ 대연수목전시원

▲ UN조각공원

▲ 부산박물관


대연수목전시원에 무료주차를 해 놓고 대연수목원 수로를 따라 이동하여 UN조각공원을 거쳐 부산박물관에 들러 잠시 역사여행을 한 후 박물관 뒤편 언덕길로 올라서 부산문화회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부산문화회관에서 곧장 내려서면 재한유엔기념공원이지만 2015년 부산문화회관 주변에 2개의 또다른 공간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유엔평화기념공원이며, 또 하나는 일제강제동원 역사관입니다. 이 두 곳을 방문 후 재한유엔기념공원을 들런 후 오늘의 여행을 마칠 계획입니다.




United Nations Peace Memorial Hall

유엔평화기념관


▲ 유엔자유수호 남.여신상

1964년 6월 25일 제2한강교(양화대교)에 높이 53M '유엔군자유수호참전기념탑'이 세워졌으며, 이후 양화대교가 확장되어 유엔탑도 비례에 맞게 재설계하려하였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그리고 UN 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유엔탑 중심부 앞뒷면에 새겨져 있는 유엔자유수호 남.여신상의 원형을 재현하여 유엔평화기념관 로비 입구 오른편 벽면에 설치하였다.

▲ 유엔평화기념관 정문에서 바라 본 전경

유엔평화기념관

부산 남구 대연동 747-97

★★★☆☆




유엔평화기념관은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낯선 땅에서 산화한 UN군의 희생정신을 계승, 공유하기 위한 감사와 기억의 공간이다. 유엔평화기념관은 20051028일 당시 김정훈 국회의원이 평화박물관 건립을 제기하면서 출발을 한다. 이후 타당성 조사 및 사업계획서 제출 그리고 2010년 부산광역시에서 부지를 무상 증여를 결정하였으며, 2011년 설계, 2014101일 유엔평화기념관 전시공사 완료 및 1111일 유엔평화기념관 개관식을 하였다.

 

유엔평화기념관은 2015년 부산국제건축대전 완공건축물부문 BEST AWARD 수상, 2015 부산다운 건축상 공공 부문 금상 수상, 일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부산광역시 제 18), 국가현충시설 지정(No. 40-2-21 국가보훈처) 되었다.



▲ 1층 전시관

1층 전시관은 UN한국전쟁관이다. 한국전쟁 참상을 통한 1953727일 정전협정까지 31개월 전쟁에 관한 영상과 디오라마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전쟁 참상에 관한 4D 영상 관람시설도 있다.


▲ 2층으로 올라서면 만나는 포토죤

2층 전시관은 UN참전기념관이다.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21개국 전투 의료의 활동상과 유물 및 기증유물이 전시된 공간이다. 참전기념관에서는 편지쓰는 UN군 포토존에서 UN군 동상과 기념 촬영이 가능하며, 벽면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재건 복구에 투입된 우리군의 모습을 아트트릭으로 그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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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지원국(DFS)2007년 평화유지활동국(DPKO)의 구조 개편을 통해 창설되었고,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한 작전 지원과 인원, 재정관리, 통신 및 전반적인 군수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벽면에 그려진 아트 트릭은 이들의 수행업무에 관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놓았다.


▲ 전시된 월스 MB지프차와 1955년 시발 복원차량

▲ 시발

▲ MB지프차


전시된 월스 MB지프는 1945년 제작되어 한국전쟁 당시 전쟁에 실제 투입된 진품 차량이다. 그 옆으로 시발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시발자동차는 1955년 첫 시판된 차와 동일한 규격과 방법으로 복원된 차량이다. 시발 자동차는 월리스 지프의 부품으로 사용하였으며,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 차량이다.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 입구에 걸려 있는 안내판

▲ 지상으로 부터 독특한 건물의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아픈역사 생존의 증언

부산 남구 대연동 산 210-4

★★☆☆☆




부산에 일제강제동원 역사관이 20151210일 문을 열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된 힘없던 우리민족의 고통이자 아픔으로 부산항을 통해 조국을 떠난 그 자리에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20089월 건립 방침 확정 이후 20141075465부지에 지상3, 지하 4층 건물을 조성하고 정부에서 수집한 강제 동원 관련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 입구에서 만나는 한 장의 사진


나라를 잃은 슬픔은 강제 징집으로 젊은 청년들이 조국을 떠났다. 본격적인 조선의 징용은 19425월 결의하고, 19444월 본격적으로 징병제가 시행되었다. 원치 않는 전쟁터로 끌려간 징병인원은 25~40만으로 추정 할 만큼 엄청난 우리 국민이 일제의 전쟁광분으로 죽음에 내몰렸다.

 

전시관에는 일본에 붙들려가 전쟁 물자인 석탄과 철광석을 채굴하는 막장 현장에도 투입되었으며, 귀환자가 말하는 탄광의 실상을 조형물과 함께 들려 주고 있다.


▲ 추모공원 옥상은 아직 허전해 보인다.


전시관은 4층과 5층으로 4층 전시관에는 강제 동원 관련 자료 전시 및 다큐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당시의 참상을 이야기 하고 있다. 5층 전시관에는 상징조형물로 당시의 모습을 재현 해 놓고 있다.




재한유엔기념공원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

등록문화재 제359


부산남구에 위치한 UN평화특구는 UN기념공원을 UN으로부터 공식명칭으로 사용 승인된 지역이며, UN기념공원, 조각공원, 부산박물관, 부산문화회관,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 역사관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좋은 산책코스와 함께 UN 공원을 참배하는 역사의 교훈이 되는 특별한 공간이다.


▲ 재한유엔공원 6월 첫날 풍경

▲ 유엔군 위령탑

재한유엔평화공원 장미 피어나다

부산 남구 대연동 776-3

★★★★★




UN기념공원은 재한유엔기념묘지로 출발하였으나 2001330일 재한유엔기념공원으로 변경하였다. 한국전쟁 발발과 UN군 참전 그리고 전사자가 생겨나면서 19511월 전사자를 매장하기 위해 UN사령부는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에 가매장하였고 195511월 국회는 UN군 희생에 보답하는 의미로 오늘날 자리에 묘역을 조성하고 UN에 영구히 기증하면서 19551215UN에서 묘역을 관리 오늘날은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 재한유엔공원 출입문

출입문은 정문과 후문이 있다. 정문은 문화회관 맞은편이며, 후문은 조각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다


정문으로 들어선다. 검정 선글라스 각 잡힌 헌병의 거수경례는 이제 받을 수 없다. 정문은 1966년 건축가 김종업씨에 의해 만들어 진 건물로 8개의 기둥이 지붕을 떠받치고 있으며, 정문을 통과하면 정면에 대리석 벽면 사이로 입구가 있으며, 추모관을 스쳐 간다. 대리석 벽면에는 묘역배치도와 안장자 현황이 안내되어 있다.

▲ 추모관

추모관은 출입구 오른편으로 제일처음 만나는 공간이다. 건축가 김중업씨 설계로 1964821일 세워진 건물로 전물장병의 영령을 추모하고자 지붕을 삼각 형태로 만들고, 건물 창문에 성당처럼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으로 평화의사도, 승화, 전쟁의 참상, 사랑과 평화 등의 의미가 담긴 작품을 그려 놓았다.


추모관에서는 중앙에 영상시설을 갖추고 한국전쟁 및 유엔기념공원 관련 다큐를 약 15분간 상영한다. 추모관은 나라별 다양한 종교를 존중하는 의미로 설계된 구조를 하고 있다.


▲ 묘역 전경

5월 중순에서 6월 초 UN묘역에는 장미와 연산홍이 오월의 끝자락을 수놓고 있다. 각 잡혀 있는 묘역 내 연산홍과 나라별 다양한 장미꽃이 그려내는 5월 말 ~ 6월 초 풍경은 먼 이국땅에서 평화수호를 위해 산화한 영혼을 닮아 있다.


UN공원은 재한유엔(UN)기념공원으로 6.25동란 당시 참전했던 유엔군 전사자를 안장한 곳으로 전 세계에 유일한 성지이자 한국전쟁의 참상을 대변하는 곳으로 등록문화재 제35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1개국 2,300명의 유해가 안장된 UN기념공원은 참전국별로 호주 281, 캐나다 378, 프랑스 44, 네덜란드 117, 뉴질랜드 34, 노르웨이 1, 한국 36, 남아공 11, 터키 462, 영국 885, 미국 36, 기타 15명 등 세계평화를 수호하다 전몰한 장병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제한유엔기념공원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195511월 대한민국 국회는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이곳 토지를 유엔에 영구히 기증하고, 아울러 묘지를 성지로 지정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19551215, 한국정부로부터 국회의 결의사항을 전달받은 유엔은, 이 묘지를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기로 유엔총회에서 결의문 제977(X)호를 채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959116일 유엔과 대한민국 간에 '유엔기념묘지 설치 및 관리 유지를 위한 대한민국과 유엔간의 협정' 이 체결되었습니다.'


▲ 뉴질랜드 기념비

뉴질랜드 기념비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한국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하여 전사한 45명을 포함한 6천명의 한국전쟁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에게 이 기념비를 바칩니다. 우리는 이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먼저 지원 요청에 응답한 우리나라의 우방국이다. 한국전이 발발하자 두 척의 초계함을 유엔사령부에 급파하였으며, 이후 추가로 급파하여 총 6척의 해군 초계함인 HMNZS 튜티라, 푸카키, 로토이티, 하웨아, 타우포, 카니에레가 등이다.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부터 1957년까지 총 6천명의 뉴질랜드인이 한국에서 복무하였으며, 이들 중 45명이 순국하였다.

 

기념비는 마오리 성인 여성의 턱 문신을 바탕인 모코(moko)로 하였다. 문신을 한 사람은 고통을 참을 수 있고, 책임을 질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념비에는 문신 조각 외 양옆으로 흘러 내리는 물길을 새겼다. 물길은 육군과 해군이며, 측면 45개 파인 자국은 한국전쟁 중에 전사한 군인들에 대한 뉴질랜드의 상실을 의미한다. 기념비는 뉴질랜드 코로만델에서 생산된 화강암이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지원하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으로는 전투지원 16개국과 의료지원 5개국 등 총 21개국이 참전하였다. 전투지원은 미국, 영국, 터키, 캐나다,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남아공, 콜롬비아, 그리스, 태국, 에티오피아, 필리핀,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이며, 의료지원국으로는 노르웨이,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스웨덴이다.


▲ 영국 묘역 내 동상으로 2010년 06월 26일날 제막식을 하였다.

▲ 캐나다 기념동상

캐나다 기념동상은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카나다 전몰용사를 위해 20011111일 조각된 작품으로 자유분방한 캐나다인의 모습을 참전용사 Vinceent R, Courtenay 씨에 의해 디자인 후 유영문씨가 조각한 작품이다.

캐나다 기념동상은 캐나다 전몰용사 기념비로 캐나다 한국 참전 기념사업회가 20011111일 봉헌하였다. 조각된 군인은 모자도 없고 무기나 부대표시도 없다. 이는 캐나다인들에게 나타나는 개성과 격식을 차리지 않는 분위기를 보여주며, 어린 소년, 소녀가 들고 있는 양국의 국화꽃다발 2 , 21 개의 단풍나뭇잎과 무궁화는 참전 카나다 실종자 21명을 상징하고 있다.


▲ 전몰장병 추모명비

유엔군전몰장병 추모명비는 유엔군 위령탑과 묘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동란에 참전하여 전사한 유엔군 4만여 명의 이름을 모두 새긴 추모비로 입구 벽면에는 이해인 수녀의 헌시가 새겨져 있으며, 원형수반에는 꺼지지 않는 불꽃조형물을 통해 영원히 불타는 불꽃을 볼 수 있다. 이해인 수녀의 헌시는 우리의 가슴에 님들의 이름을 사랑으로 새깁니다. 우리의 조국에 님들의 이름을 감사로 새깁니다.’라고 적여 있다.



20050315일 작업을 시작하여 20060930일 공사를 마쳤다. 20061024일 준공된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가 있는 공간에는 대리석으로 둘러진 원형의 담장과 수반이 있다. 담장에는 참전한 유엔군 전몰장병 이름이 각색되어 있으며, 수조에는 매년 1년간 던져진 동전을 회수하여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20151년간 참배객이 수반에 던진 동전이 904,000원이었다.


▲ 유엔군 위령탑

1978년 제작된 유엔군 위령탑은 정면에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와 유엔군위령탑이란 글씨가 크게 새겨져 있는데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휘호라 한다. 벽면에는 나라별 전투지원 내역과 참전 전사자 등 등판에 새겨져 있으며, 20079월부터 내부 작은 공간(9)전시관을 운영하고 이곳을 제2전시관이라 한다. 유엔군 사령탑은 2007년 하얀색으로 도색하는 작업을 거쳐 정비를 마쳤다.



유엔공원 하단부 중심지역에 백색 조형물을 만나게 되는데 1978년 만든 후 2007년 재정비를 거친 유엔군 위령탑이다. 위령탑은 삼각형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2전시실을 그 속에 두고 있다. 정면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새겨놓고 박정희 대통령이 유엔군위령탑이라고 친필로 새겨 놓았으며, 벽면에는 각국 전투지원 내역을 기록해 놓았다.


유엔군위령탑 내부는 본래 유엔군 전사자 명부를 보관하였지만 20079월 전시관으로 개조하여 안장자 관련된 사진과 이야기기념품,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박정희 대통령 친필이 전시되어 있다.

▲ 11개의 계단

유엔군위령탑 남쪽 방향인 뒷면으로 물이 11개의 계단을 순차적으로 따라 흐르는 길이 열려져 있는데 이를 무명용사의 길이라 한다. 11개의 계단은 공원에 안장된 11개국을 의미하는데 수로 위에 11개의 분수와 11그루의 소나무가 주변을 호위하고 있다.

▲ 한-태 우정의 다리에는 거위가 살고 있다.

유엔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다리는 1976년 태국정부 기증으로 세워졌으나, 노후되어 2008년 부산은행의 지원으로 교체되었으며, 뮤제씨엠.문종승 대표가 디자인하였다. 다리의 이름은 -태 우정의 다리이다.



유엔공원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유엔기를 개양하고 하강식은 하절기에는 오후 5, 동절기에는 오후 4시에 군병력에 의해 절도 있게 진행된다. 특히 유엔공원 내 상징구역의 22개국 참전국가(한국포함)의 국기를 알파벳순으로 반기 개양하는 의전행사를 하는데 매달 2,4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타악연주병 및 군인 행진, 관악대 연주, 조총발사 등을 하므로 부산을 방문하는 탐방객은 이날 들러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유엔기 하강식은 동절기에는 오후 4, 하절기에는 오후 5시이다. 유엔기념공원은 격주 혹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정문과 동문에서 주간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53사단 군인들이 유엔기념공원에서 추모하는 의전행사로 참전국 22개국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국기를 반기하는 행사를 한다.

 

하강식 월별 순서는 다음과 같다. 방문 이전은 생략……. 2015328일 룩셈부르크 의전행사, 44일 네덜란드 의전행사, 418일 노르웨이 의전행사, 425일 필리핀 의전행사, 52일 남아공 의전행사, 59일 스웨덴 의전행사, 516일 태국 의전행사, 523일 터키 의전행사, 530일 영국 의전행사, 912일 호주 의전행사, 919일 벨기에 의전행사, 926일 캐나다 의전행사, 1010일 콜롬비아 의전행사, 1017일 덴마크 의전행사, 1024일 에티오피아 의전행사, 1031일 프랑스 의전행사, 1114일 그리스 의전행사, 1128일 인도 의전행사 등이다.

 

안장된 각국 현황은 호주(281), 캐나다(378), 프랑스(44), 네덜란드(117), 뉴질랜드(34), 노르웨이(1), 대한민국(36), 남아공(11), 터키(462), 영국(885), 미국(36), 비전투요원(11), 무명용사(4) 등으로 총 2,300명이 나라별로 비석 위 국기를 새기고 장미를 심은 후 꽃나무로 묘역을 표시하고 있다.

 


▲ 엄숙한 공간인 만큼 허락없이 잔디밭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세계에서 단 한 곳 유엔기념공원은 재한유엔(UN)기념공원으로 명칭이 단일화 되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전사자가 안장된 곳으로,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유일의 성지이자 한국전쟁의 참상을 대변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그 처참한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와 의로운 죽음 그리고 휴전,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1951118UN군 전사자 매장을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조성되고, 1955117일 국회에서는 토지를 유엔에 영구 기증 및 성지로 지정할 것을 유엔에 건의하여 그해 1115일 유엔이 영구관리를 허락하면서 결의문 제97700호를 결의하게 되었다. 그 후 유엔관리는 11개국으로 구성된 재한유엔기념공원국제관리위원회 CLNMCK 에 위임하여 오늘에 이르며, 20071024일 근대문화재 등록(등록문화재 제359)로 지정되었다.


대연수목전시원을 출발하여 UN조각공원 부산박물관 부산문화회관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 역사관 재한유엔기념공원을 둘러보고 출발지점에 도착하니 대략 4시간이 소요되었다. 관람하는데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소요시간은 달라 질 것이며, 여름 무더운 날씨에 어딜갈까 고민하지 말고 이 코스를 따라 여행하는 것도 좋은 여름 피서가 아닐까 싶다. 각 지역은 따로 주차장을 가지고 있으며, 유엔공원에 주차 후 주변을 구경하고 유엔평화기념관으로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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