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

청개구리가 추천하는 7월 연꽃, 해바라기, 계곡 여행

허영꺼멍 2016. 7. 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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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시즌 추천 여행지 BEST 7

1. 경북 경주 안압지주변 2. 경남 밀양 연극촌 주변 3. 부산 삼락공원 연꽃단지 및 삼락습지생태원 연지 4. 전북 전주 덕진공원

5.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 6. 경북 청도군 유효연지 7. 경남 함안군 연꽃테마공원




천년고도 경주에서 만나는 연꽃


불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신라의 흔적 위 오늘날 탐스러운 연꽃이 통일신라시대 별궁으로 추정되는 동궁과 월지 주변을 따라 피어나고 있다. 한여름 경주를 찾는 여행객에게 볼 꺼리를 통해 관광사업 일환으로 식재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안압지와 첨성대를 잇는 여행지가 형성되었다.


▲ 7월 초 안압지 주변은 연꽃이 개화를 앞다투어 시작한다.

▲ 안압지 주변 연지 전경

경주에서 만나는 동부사적지 연꽃

경북 경주시 인왕동 474-7 / 도로변 유료주차

★★★★★


경주에서 연꽃을 만나려면 서출지, 통일전, 황남초등학교 도로건너 고분군 앞 그리고 선덕네거리 첨성대 방향 및 안압지 주변으로 규모가 큰 연지가 형성되어 있다. 천년고도에서 만나는 연꽃은 서출지를 제외하고는 개량종을 관광목적으로 연꽃 단지를 조성하였다.



연꽃이 피는 시즌이 되면 주차를 어디에 하고 여행을 할지 결정을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경주 박물관에 주차를 한 후 건너편 안압지 입구 백련을 시작으로 연꽃단지를 돌아 대릉원을 둘러 본 후 교동마을로 진입하여 교리김밥 사서 계림 숲에서 식사한 후 다시 발길을 재촉하여 경주석빙고를 거쳐 박물관으로 되돌아오면 된다.




밀양 연극촌 연꽃단지


연꽃단지에는 가산마을 마을회관 앞에는 효자각과 도로변 마을 어르신이 정자로 사용하는 공간이 있으며, 밀양연국수 가공체험장 그리고 밀양연극촌이 연지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주차는 밀양연극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접근은 밀양시청에서 신촌오거리 창녕방면 24번 국도를 따라 6km 지점이다.


▲ 연지에는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여럿 자리잡고 있다.

▲ 노인정 정자가 있는 주변에는 어리연이 피어난다.

연꽃시즌이 반갑다. 연극촌 일원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22-7

★★★★☆


밀양시 부북면 가산 밀양연극촌 주변 75000의 연꽃단지는 밀양연극촌의 상생효과를 높이며, 탐방객의 쉼터와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연지에는 일반품종 홍련 18, 백련 12, 식용홍련 8필지 등 총 40필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연꽃이 피는 시즌이 되면 탐방로 진입로에는 해바라기가 함께 피어나며, 가산마을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다.



밀양연극촌은 총6개의 극장으로 주말이면 연극을 공연하며,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를 올해는 726일 부터 810일까지 열리는 축재무대의 현장이기도 하다. 연꽃은 연극촌을 중심으로 인근 가산마을을 경계로 주변 들녘에 피어난다. 쉬어가는 정자도 있으며, 연꽃길을 따라 거닐 수 있는 데크길도 있다.




부산광역시 삼락공원 연꽃


사상구 삼락동 낙동강변에 자리한 삼락공원은 약 143만 평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시민휴식공간이자 찌든 도심을 잠시라도 탈출하여 자연 속에서 하나 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자연습지와 연꽃단지 그리고 야생화 단지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며, 자전거를 이용하여 차 없는 강변을 달릴 수 있다.


▲ 삼락공원 내 인라인 스케이트 장 옆 연꽃단지

▲ 사이클 경기장 옆 삼락습지생태원 연지

부산 시민도 잘 모르는 삼락공원 연지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43

★★★★★


삼락IC를 시작으로 삼락습지생태원-삼락공원 연지-삼락공원 요트장-감전야생화단지-감전교차로까지 약 6.0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계절별 피어나는 자연을 만끽 할 수 있으며, 다대포해수욕장까지는 약 17km 구간이다. 삼락공원 내 연꽃정원에는 6월 말이면 연꽃이 수련과 함께 피어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탐스러운 연곷이 피어나고 있다. 삼락 생태공원 연꽃단지는 P8주차장(부산 사상구 삼락동 750)에 주차하면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삼락습지생태원에서 만나는 것은 갈대 전부가 아닌, 물억새와 억새로 군락지를 통과하는 갈대밭길이 형성되어 있다. 본래 습지가 있던 구간은 저습지로 공간활용을 위해 연꽃단지 2, 체험장 1곳 그리고 습지 생태원 주변에 소규모 연꽃단지 6곳을 조성하였다


대부분 인라인스케이트장 옆 연꽃단지가 전부라 생각하지만 삼락체육공원 싸이클 경기장 주변 삼락습지생태원 그리고 초화원을 지나면 자연적으로 생겨난 습지에 연꽃이 피어난다.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 홍련


홍련과의 은밀한 데이트가 펼쳐진다. 전남 무안이 백련의 대명사라면, 전주는 홍련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다. 전주 시내를 가로질러 시민공원인 덕진공원을 찾아가면 그 곳에는 눈으로 보기 전에는 상상을 불허하는 엄청난 장면들이 기다리고 있다.


▲ 덕진공원의 홍련 향기는 으뜸이다.

▲ 연지 내 오리배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홍련이 피는 덕진공원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1316-12

★★★★★


덕진공원의 연꽃은 일반 연꽃에 비하여 화방이 제일 큰 종류이며, 동국여지승람을 살펴보면 건지산과 가련산 사이에서 전주의 기맥이 북서쪽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만든 인공호라 기록이 되어 자연호수를 인공으로 조성했다는 것. 하지만 그 기록은 전주천의 하적호로 보는 견해가 더 높다고 한다.


덕진공원은 고려시대에 형성된 자연호수를 개발하여 784월 시민공원으로 결정고시 45천 평 위에 연꽃을 심고 현수교를 설치하면서 시민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공원의 중앙부는 아치형 현수교를 설치하고 호수를 가로질러 오른쪽은 연꽃을, 왼쪽은 호수 중심부로 보트를 타는 곳이며 끝까지 가면 바로 옆의 동물원으로 가는 뒷문이 나오며 호수주변을 따라 시인의 흉상과 시비가 자리 잡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 연꽃하면 큰기러기 찾아드는 제방 앞 전망대 주변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물런 전망대 앞 일대는 겨울철에만 철새가 찾는 주남저수지를 여름에도 찾도록 인공적으로 연꽃을 형성하여 지금은 큰 규모에 연꽃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 어린 새끼와 함께 연잎 사이를 누비고 있다.

▲ 주남저수지 철새탐조대 주변으로 연지가 펼쳐진다.





전국에서 가장 광활한 연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월잠리 308-14

★★★★★


주남저수지는 7월이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제방 안쪽 주남저수지에는 광활한 수면 위 연꽃이 도발하기 시작한다. 매년 그 규모가 점점 늘어나 매년 전국 최대 연꽃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연꽃의 확장 속도가 너무 빨라지면서 겨울 철새의 먹이활동을 방해하여 일부 구역 연꽃제거 작업을 할 만큼 연꽃은 주남저수지 전역에 걸쳐 자라고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시선의 끝자락까지 온통 연꽃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탐방객이 들어갈 수 없는 저수지이다 보니 빈틈없이 연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데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연꽃단지가 아닐까 싶다. 연지는 전망대 앞 도로변 옆에 시험단지를 조성하여 놓아 탐방객이 이용할 수 있다.




경북 청도군 유효연지


유호연지는 유등지 또는 연당이라 부른다. 조선 중종 재임당시인 1500년경 모헌 이육이 강학을 하던 군자정 너머 숱한 세월 피고지고를 거듭했을 연꽃은 주인 모헌 이육의 사랑을 듬뿍 받아 아름다운 꽃을 선보였을 것이다. 연꽃처럼 청정한 군자정신을 이어받고자 노력했던 모헌 이육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 아름다운 유호연지 만개한 홍련을 만날 수 있다.


▲ 유효연지에서는 민물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연지 중심에는 연꽃이 자라지 않는다.

▲ 샛노란 가을 300





전통이 있는 청도 유효연지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1751-1

★★★★☆


총면적 20,600평으로 700m 둘레길을 자랑한다. 연밭은 중심부분을 제외하고 전체 골고루 퍼져있는데 민물낚시가 가능하여 둘레길은 낚시꾼의 차지가 된지 오래다. 갑자사화로 어수선할 당시 모헌 이육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후 당시 신라지로 불리던 지금의 유등지에 연못을 넓혀 연꽃을 심었는데 주변에 버드나무를 둘렀다하여 유호연지라 불렀다 한다.



현재 고성 이 씨의 개인 소유지로 오늘날 정자는 1970년에 세로 조성한 정자로 군자정은 인공섬 위에 사뿐 올라앉아 있는데 섬으로 잇는 다리는 일감문이다. 유호연지는 반보기라는 당시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었는데 조선시대 부녀자들이 음력 816일 이곳에 모여 연꽃을 감상하였다고 한다.




경남 함안군 함안연꽃테마파크


함안중학교 앞 논밭이 가야읍 함안경찰서 옆에 있던 공설운동장이 옮겨 오면서 이 일대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보아오던 가야 시내는 그닥 변한 게 없다. 철길을 경계로 시장이 들어서고 사거리를 시작으로 일직선상 국도변이 상업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함안이 옛 안라국을 재조명 하면서 운동장 주변 옛 안라국의 성이 있던 곳으로 추정하면서 정비를 거듭하여 지금은 연지를 조성해 놓았다.


▲ 연지 전경

▲ 연지를 따라 산책하도록 만들어 진 탐방로





700년 잠에서 께어나다.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196-3

★★★★★


함안연꽃테마파크가 들어선 곳은 옛 가야 중 아라가야(안락국) 왕궁지로 이 일대가 가야리 가야습지였던 곳에 약 105,119규모 연꽃을 주제로 한 함안연꽃 생태공원을 2013년 조성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연꽃을 만나는데 특히 함안군이 자랑하는 법수옥수홍련을 만날 수 있다.


함안군에는 법수옥수홍련과 함께 고려시대 이후 약 700년간 잠들어 있던 연 씨를 2009년 함안 산성 발굴 과정에서 수습하였고, 20107700년 만에 싹을 틔운 연꽃을 아라홍련으로 명명하였다. 지금은 함안박물관 입구에서 특별 보호를 받으면서 자라고 있으며, 2015년 약 2백 촉을 연꽃테마파크로 옮겨와 아라홍련 2세대를 만날 수 있다.



함안 아라홍련의 출발은 2009년 함안군 성산산성을 발굴하는 과정에 연() 씨가 발견되었고 연대측정 결과 고려시대로 추정 확인되었다. 다음해인 2010년 연 씨가 발아하여 700여 년 만에 꽃을 피웠다는 것으로 현재 씨앗으로 번식하지 않고 뿌리로 번식하면서 다음해 150촉을 확보하였다. 경북궁 경희루 연을 다 걷어 냈다가 이명박 대통령 때 400쪽의 옥수늪의 연을 옮겨가 심었다. 2016년 울진 연호공원으로 15천본이 이식 결정이 될 만큼 우리나라 연꽃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 곳이기도 하다. 옥수홍련은 유전자 조사를 통해 경주 안압지 수련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신라시대 토종수련으로 평가되고 있다.

 

함안군에서 아라홍련에 이어 또 다른 품종의 연꽃을 만나게 된다. 함안군 연꽃테마공원에 자리한 법수 옥수홍련(玉水紅蓮)’으로 안내 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법수면 옥수 늪에서 자생한 홍련으로 연분홍색이 아름다움과 연 특유의 강한 향기를 지닌 품종으로 꽃잎 맥이 선명하고 키가 작고 꽃은 7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피는 만생종이다. 전주대학 송미장 교수 논문에 의하면 경주 안압지 연과 유전자가 동일한 것으로 수록된 것을 보면 신라시대 연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7년도에는 경북궁 경회루에 연꽃복원 품종으로 선정되어 함안에서 서울로 시집간 연꽃이다.’






전국 해바라기 BEST 4

1. 전북 고창군 학원관광농원 2. 울산광역시 선암호수공원 3. 강원도 태백시 황지 해바라기 4. 경남 함안군 강주마을 해바라기





전북 고창군 학원관광농원 해바라기 축제


학원농장 해바라기 꽃축제 2016. 07.15-07.31 백일홍 및 코스모스 10월까지


전북 고창 해바라기 꽃잔치가 07월 중순부터 08월 초까지 공음면에 위치한 학원농장에서 노란세상을 펼쳐 놓는다. 해바라기 산책코스를 거닐며 즐기는 미로체험을 비롯하여 꽃따기 행사가 진행되며, 9월 초~10월까지는 메밀꽃이 하얀세상으로 뒤덮어 놓는다. 4월에서 5월에는 이곳 지명도를 말해주는 청보리가 넓은 공간에 채워진다.


▲ 고창 학원관광농원 해바라기 축제

▲ 농원 언덕 위 원두막 쉼터가 있다.





전국 최고의 해바라기

전북 고창군 공음면 예전리 469-4

★★★★★


학원농장은 15만평 규모로 봄이면 청보리가 연초록 세상을, 여름이면 해바라기가 노란세상을, 가을이면 메밀꽃의 하얀세상이 펼쳐진다. 학원농원은 국내 최초 이곳 농장 대표인 진영호씨가 경관농업을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이미 학원농장 촬영작품들로 웰컴투동막골, 각시탈, 만남의광장, 늑대소년, 식객, 잘살아보세 등이 있다.


 

해바라기는 일기와 큰 영향이 있다. 날씨가 좋아야 키가 높고 씨앗이 가득 여물지만 연속하여 같은 토지에 농사를 짓다보면 작황이 현저히 줄어들어 2015년에는 연작을 피하기 위해 청보리를 베어 낸 공간에 백일간 꽃이 핀다는 백일홍을 심어 해바라기를 대신하였다. 해바라기는 6월 중순 보리를 수확하고 메밀을 파종하는 8월 초 그 사이에 심는다.




울산광역시 선암호수공원 해바라기


7월 현재 코스모스 및 해바라기 만개 상태. 이달 중순까지 볼 수 있을 듯


해바라기는 큰 규모가 아니다. 선암호수 진입로 주변 산책길 일부에 심어진 해바라기를 찾는 이유는 국내 해바라기 단지 대부분이 꽃대가 여럿인 계량종이지만 이곳 선암호수공원 해바라기는 어린 시절 밭둑에 심어지거나 장독대 뒤에서 키만 멀대같이 쑥쑥 자라 하나의 큰 꽃을 피우고 해를 따라 움직이던 그 해바라기라는 게 호감을 키웠다.


▲ 호수를 배경으로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난다.

▲ 공원 내 해바라기





선암호수공원 해바라기

울산 남구 선암동 42

★★★★★


도열하듯 줄지어 서 있는 해바라기는 딱 좋을 만큼 꽃을 피웠고 사람들이 내려서지 못하는 탓에 해바라기도 훼손 없이 깨끗한 모습으로 방끗 웃어 보였다. 해바라기가 있는 입구를 출발하여 조금 더 안으로 이동하면 연꽃단지가 나온다.


울산광역시에는 크고 작은 저수지가 산재해 있다. 울산공업화 단지가 조성되기 전 농업용으로 조성된 선암제(仙岩堤)에 불과하였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성된 선암제는 이후 1962년 울산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농업용보다 낙동강계통 송수관로 유고시 울산공업단지와 온산공업단지 비상용수를 위해 10641229일 정수량 2백만 톤으로 확장 준공되면서 선암제는 선암댐으로 변경되었고 55개 기업체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면서 출입문은 닫혀 버렸다.



선암제 저수지는 수질보전과 안전상의 이유로 1.2km의 유역면적 전역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접근을 막았지만 200713040년간 철조망을 제거하고 호수를 돌아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개장을 하였다. 봄이면 벚꽃이, 여름이면 장미, 코스모스와 해바라기와 연꽃이 피어나고 가을이면 갈대, 겨울이면 호수에 철새가 찾아들고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종교를 주제로 만든 테마공원, 서바이벌장, 운동장 등 시민공원으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공원이기도 하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 해바라기


태백 해바라기 축제 2016.07.29-08.16


자연을 즐기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자연을 되돌려 놓는 작업을 하는 곳에 해바라기 길을 조성 무농약으로 10년 반딧불과 잠자리 메뚜기 장수하늘소 사슴벌레 등 여러 동식물이 돌아오고 있다며 안내를 하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 현장은 일반적인 여행과는 달리 왠지 낯선 여행길로 접어든 기분에 사로잡혀 버린다.


▲ 해바라기 전경

▲ 해바라기와 어우러진 건물





꾸밈이 없는 해바라기 언덕

강원 태백시 황지동 287

★★★☆☆


이 곳은 시골 농부가 해바라기를 키우는 꽃밭으로 한계레 선정 10대 명품 꽃길이자 마음의 멘토여행지 30곳에 선정된 곳으로 기존 식물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네요.. 한마디로 해바라기 씨앗을 뿌려 놓고 방치해 둔 모습으로 잡풀과 함께 해바라기가 피어난다. 전국 해바라기 축제 중 유일하게 이곳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안군 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 2016


2016.07.08-08.07


2013년 제1회 강주리 해바라기 축제가 본동마을 앞 논바닥에 해바라기를 심고 행사를 한 후 2014년 제2회 강주 해바라기축제는 마을 뒷동산 밭자락 전역에 씨앗을 심었다. 축제는 2015년 약간의 문제로 늣게 개화를 하는 혼란을 겪었다. 2016년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20160708~0807일까지 진행된다.


▲ 함안군 본동마을 해바라기 축제 현장

▲ 마을 뒷산 밭이 여름이면 해바라기 천국으로 변한다.





경남 함안군 강주마을 해바라기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 408-2

★★★★☆


조용한 시골로 알려져 있던 강주리 일원에 법수강주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법수산 남강 제방을 잇는 중간 강주리 본동마을 주변 유현리, 장지리, 강주리 일원에는 크고 작은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환경이 나빠지기 시작하자 고향을 지키려는 주민들은 대책을 세웠는데 당시 귀농하였던 유덕재(60)씨가 해바라기를 통해 마을을 바꾸어 보자는 의견을 강주문화마을 영농조합법인과 조합원 40여명이 받아들여 제1회를 통해 면적이 부족했던 것을 보완하여 본동마을 뒤편 45,000 60만 송이를 심었고 그 결실이 2014년 제2회 강주해바라기 축제를 성공하게 하였다.



강주 해바라기 마을에서는 2016년 축제 시즌기간 동안 마을화폐를 발행하여 사용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약 35000(1만평)에서 올해 11878(3만평) 규모로 확대 재배하여 더욱 풍성한 해바라기 언덕을 선보인다.



그 외 요즘 새로운 핫한 곳으로 대전 갑천변 (네비검색 둔산대교' 검색하면 새롭게 부상하는 해바라기 광장이 있으며, 현재 만개하여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더위 피하기 좋은 계곡 BEST 5

1. 경남 밀양 구만산 계곡 2. 경남 밀양 얼음골 계곡 3. 경북 영덕 옥계계곡 4. 경북 울진 왕피천 5. 경북 의성 빙계계곡





밀양 구만산 구만폭포 향하는 계곡트레킹


국내에서 계곡을 따라 걷는 협곡트레킹 코스로 짧지만 밀양시 구만산(785m) 구만폭포(42m)로 향하는 길을 추천하고 싶다. 42m 물줄기가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구만폭포 그리고 폭포가 쏟아낸 물길은 산을 후벼 파고 돌을 깎아 거침없이 하류를 향해 내뻗는다.


▲ 구만계곡 초입에서 만나는 옛 철사다리 주변 전경

▲ 계곡을 옮겨다니며 구만폭포까지 길이 이어진다.





경남에서 보기 드문 계곡 트레킹 코스

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880-1

★★★★★


구만암으로 헛둘 헛둘 산행을 시작하는데 산행의 출발점은 구만산장 바로 위에 있는 구만암에서 출발하게 된다.. 구만암에서 구만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두 길로, 계곡을 따라가는 3.8km 코스와 능선을 따라 오르는 4.1km 코스가 있다. 대부분 출발은 계곡 따라 협곡으로 들어선 후 2.4km 지점에서 구만폭포에 눈도장 찍고 다시 정상으로 오른 후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구만산장을 시작하여 오르는 길이 초입구간은 잘 조성되어 있지만 계곡으로 들어서면서부터 계곡을 건너다니며 등산로가 이어지므로 아쿠아슈즈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또한 장마철에는 급류가 형성되는 만큼 너무 무리한 계곡 진행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여름 피서 끝장판! 밀양 얼음골


밀양 얼음골은 여름 피서에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차가운 얼음물 그리고 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얼음골에서 숫가마골 폭포, 암가마볼폭포, 쌍폭포 등이 있으며, 주변에 호박소, 오천평바위 등 알려진 계곡이 이어져 있다.


▲ 밀양 얼음골 향하는 입구에서 내려다 본 계곡

▲ 동천으로 합류하는 얼음골 계곡물이 폭포를 이룬다.





빙혈, 풍혈 무더울 틈이 없는 얼음골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193-3

★★★★★


얼음골에서 동의굴 동굴로 가는 길과 가마볼폭포로 향하는 길로 나누어진다. 가마볼 폭포로 향하면 첫번째 3개의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처음 만나는 층층폭포를 숫가마볼폭포라 부르며 제일 안쪽에 있는 것을 암가마볼 폭포라 부른다.


이곳 가마볼 폭포는 수량이 적어 웅장한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비가 내린 다음날이면 아름다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폭포를 되돌아 나오면서 곧장 철제계단에서 천황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또 하나의 폭포가 있다. 두 갈래로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폭포다.



얼음골은 주차장 아래 동천계곡에서 쉬어가거나 조금 더 올라 얼음골 계곡 내 어느 곳에서나 물에 발 담그고 쉬어갈 수 있다. 절을 지나서부터 계곡과는 잠시 멀어지지만 이곳에서부터 시원한 풍혈이 불어와 무더운 줄 모르며,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린 신기한 모습과 시원하게 쏟아 내는 폭포를 만날 수 있다.


기암괴석 그리고 야영이 가능한 옥계계곡


올 여름휴가를 경북 영덕군 옥계계곡으로부터 시작한다. 평소 스쳐지나던 길목에 위치한 옥계계곡은 지명에서 엿볼 수 있듯 아름다운 계곡과 맑은 물을 자랑하는 곳으로 기암괴석이 빚어내는 절경은 우리나라 계곡 중 손가락에 꼽을 만큼 아름다운 곳임은 틀림없으며, 옥계계곡을 적셔내는 팔각산(628m) 4.5km 산행 후에 만나는 계곡은 더 없이 좋은 곳이다.


▲ 옥계계곡 전경

▲ 옥계계곡에서 만나는 정자 침수정





주말이면 발 딛을 곳 없는 옥계계곡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234

★★★★★


영덕군 옥계계곡은 청송 얼음골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옥계는 말 그데로 구슬옥 즉, 암반층과 자갈계곡을 따라 쟁반에 구슬이 흐르는 듯 한 맑은 물을 자랑하는 곳으로 주왕산과 내연산에서 흘러든 물이 합류하면서 형성된 계곡이다.


맑은 계곡 바위에 사뿐 올라앉은 침수정((枕漱亭) 경상북도 문화재 제45)에서 시원한 여름 바람 원없이 가슴에 담고 오리라 생각하였는데...침수정은 광해군 원년(1609) 손성을이 어지러운 세상을 한탄하며 정자를 짓고 여행을 보낸 곳이다.



옥계계곡을 지나는 동안 50여개 크고 작은 여울을 만들면서 맑고 투명한 물은 대사천에서 잠시 머물다 다시 달산면을 거쳐 영덕 오십천으로 물길은 이어지며, 옥계계곡이 연출하는 옥계 37경은 다음과 같다. 1.일월봉 2.팔각봉 3.복룡담 4.천연대 5.부벽대 6.삼층대 7.향로봉 8.촛대암 9.삼귀담 10.소영담 11.세심대 12.탁영담13.화표석 14.학소대 15.병풍암 16.조연 17.천조 18.구정담 19.부연 20.존심대 21.옥녀봉 22.마제석 23.선인굴 24.구룡담 25.진주암 26.부암 27.봉관암 28.광명대 29.귀남연 30.둔세굴 31.강선대 32.다조연 33.계관암 34.풍호대 35.채악봉 36.영귀대 37.사자암 등이다.



 

때묻지 않은 자연! 울진 왕피천


왕피천(王避川)의 기본 이해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과 울진군 온정면에 걸쳐 있는 태백산지 줄기인 금장산(848.4m)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동해를 향하는 60.95물길로 한천마을 부터 왕피천이라 하며, 왕피천은 고대 실직국(悉直國)) 왕이 피난왔다하여 마을을 왕피리, 하천을 왕피천(왕이 피난한 곳)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전하는 왕피천을 향해 새벽길을 열어본다.


▲ 물색이 너무 투명한 왕피천을 거슬러 오르고 있다.

▲ 왕피천은 물길을 따라 이동한다.





여름철 필수 계곡트레킹 왕피천

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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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피천은 울진군 상천마을에서 속사마을까지 약 5km 구간을 두고 말하며, 트레킹 하면서 용소, 학소대, 거북바위 등 오묘한 대자연의 조화에 감탄하게 되는 곳이다. 첩첩산중 오지로 오늘날도 길이 닿지 않아 자연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곳으로 생태환경보전지역이기도 하다.

 

탐방로는 제1구간 동수곡삼거리~실둑교, 2구간 굴구지마을~용소~거북바위 조망대, 3구간은 수곡리~하원리 코스로 이중 제2구간이 최고로 많은 탐방객이 찾아가는 곳이다. 이 코스를 가는 방법으로는 생태탐방로를 따라 주행하는 방법과 ‘S’자 물길을 따라 계곡을 통과하는 방법이 있다. 생태탐방로는 약 4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계곡은 30여분이면 용소까지 갈 수 있으므로 출발은 용소까지 계곡을 따라 내려선 후 돌아올때는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면 된다.


 

굴구지 산촌마을의 상천관리 초소와 속사 관리초소 사이를 걷는 약 5km 왕피천 탐방로가 열려져 있다. 산촌마을에서 상천관리초소를 거쳐 용소와 학소대를 따라 속사 관리초소까지 이어지며, 반드시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는 점이다. 물런 관광버스를 이용하였다면 울진으로 나가 다시 울진군 금강송면을 돌아 오는 약 48km 산길을 이용하여야 한다.

 

오지 중에서 오지인 왕피천은 탐방예약제이다. 아홉 구비 돌고 도는 트레킹 코스로 많은 탐방객으로부터 찬사를 받는 억겁이 빚은 원시림이요,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의 속살을 더듬는다. 왕피천은 전국이 다 가물어도 마르지 않을 만큼 수량이 풍부한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동쪽 대령산(652.1m), 서쪽 통고산(1.066m), 남쪽 금장산(848.4m), 북쪽 통고산(1.066m)에서 흘러내린 이슬이 모여 깊은 계곡을 이루며 천혜적인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경북 의성군 빙계계곡


시골에서 주변 변두리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한때 첩첩산골이던 곳에 마을길이 넓혀지면서 완행버스가 다니기 시작하더니 이젠 도로가 확장되고 도로끝 마을도 이제는 스쳐가는 마을로 경북 안동과 청송을 단숨에 넘어가는 산좋고 공기좋고 한적하기까지 하는 샛길이 되었고 안동 길안천을 따라 여름 나들이를 떠나려 길을 따르다 갑자기 떠오른 시골한 냉골마을인 빙계계곡이 생각났고 그 길로 다시 되돌아 빙계계곡을 향했다.


▲ 빙계계곡 초입에서 즐기고 있는 피서객

▲ 도로변을 따라 풍혈이 뿜어 나온다.





자리만 깔면 그곳이 피서지가 되는 빙계계곡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896

★★★★★


빙계계곡의 입구는 빙계2교이다. 빙계2교 앞에서면 빙계서원이 정면에서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안전요원의 유도가 시작된다. 빙계계곡에는 올해부터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었다. 제일먼저 입구에서 받던 입장료가 폐지되어 무료입장을 하는 점, 주차장을 제외하고 주차를 금지하는 점 특히 풍혈구간 주차는 강력금지하고 있다, 일방통행을 실시하여 교통번잡을 줄였다는 점이다.


의성 사람들은 빙계계곡을 얼음골이라 부른다. 왜 얼음골이냐 물어보면 한여름에도 얼음이 꽁꽁 얼어서 얼음골이라 한다. 한여름이 무슨 얼음이 산중 야트막한 언덕에서 생기냐 반문하겠지만 얼음골로 불리는 빙계계곡 빙혈 건물속에 들어가면 꽁꽁얼어 녹지 않고 있는 얼음을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527호 빙계계곡(氷溪溪谷)은 경남 밀양 얼음골과 함께 신비로운 곳으로 1933104일 경북 8승 중 한곳으로 지정, 1987925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소로 공원 내 보물 제327호 빙계오층석탑이 있다. 빙계 3교를 건너면 물레방아와 바람구멍이 곳곳에 있는 풍혈지역을 통과하게 된다. 돗자리 하나 들고 바위틈 아무 곳에 머물면 천연 에어컨이 끊임없이 시원한 바람을 쏟아 낸다. 예로부터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는 이곳을 빙산(310m)으로 부르며, 빙산을 휘감아 흐르는 천을 빙계라 불렀다.


빙계계곡을 자랑하는 빙계팔경으로 빙계 제1경 빙혈은 마을 뒷산 산기슭의 바위 사이에서 불어나오는 곳이며, 2경 풍혈은 도로변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자연석 바이 틈틈이 크고 작은 공간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곳이며, 3경 인암은 옛 서원이 있는 곳에 위치한 큰 바위로 바위면에 햇볕이 들면 어질인자 모양의 그림자가 생겨난다고 한다. 4경 의각은 임진왜란 당시 모재, 회재 두 분의 위패를 주왕산에 옮겨 7년간 삭망시 향화를 이어 임진왜란 후 서원에 다시 모신 윤은보의 공을 기려 비와 전각을 세운 의작사이며, 5경 수대는 빙계계곡을 이용한 물레방아, 6경은 조선 태종 6(1406)에 왕명으로 폐찰시킨 옛 빙산사지 석탑으로 1층 기단 위 5층 탑신을 올린 모전석탑(보물 제327)이며, 7경 불정은 부처가 용과 싸울 당시 쇠스랑 자국이라 불리는 전설이 전해지는 불정봉 정상 움푹패인 곳이며, 8경 용추는 부처가 싸운 용의 머리가 계곡에 떨어져 파인 흔적이란 전설을 간직한 계곡 절벽으로 이 일대를 빙계군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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