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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18호 '차바' 해운대 상륙 | 여행일자 : 2016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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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강한 바람이 도심을 흔들었다. 제18호 태풍 ‘차바’ 그 위력은 10월 한반도 상륙한 태풍 중 역대 가장 강한 태풍으로 물폭탄을 쏟아 부었지만 고맙게도 빠른 속도로 한반도 남해안을 스쳐 일본으로 향하면서 먹구름 잔뜩 끼여있던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하늘로 바뀌었다. ▲ 태풍 '차마'가 휩쓸고 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여전히 파도가 몰려들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태풍으로부터 인하여 BIFF D-1을 남겨놓고 비프빌리지 야외무대가 흔적없이 사라졌다. 동백섬 해안을 따라 걷던 데크 산책로 난간이 파도에 부서져 내렸다. 때마침 만조로 인하여 마린시티 앞 해안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고층 아파트가 침수위기까지 갈 만큼 이번 태풍의 위력은 짧은 시간 강력한 피해를 내고 일본을 향해 진행되며 소멸되고 있다 한다. ▲ 마린시티 앞에서 바라 본 광안대교 전경 해안도로는 파도가 휩쓸고 가면서 아수라장을 만들었고 광안대교는 차량이 통제되었다. ▲ 누리마루 전망대에서 오륙도를 배경으로 담아 본 해안 전경 ▲ 누리마루 전경 ▲ 누리마루 전망대에서 바라 본 달맞이언덕이 있는 한우산 방향 전경 ▲ 강력한 파도가 해안을 강타하고 있다. ▲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조망되는 등대 ▲ 해운대해수욕장 방향 전경 ▲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으로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 ▲ 해운대 허황옥 동상(일명 인어동상) ▲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해운대 동백섬 해안을 따라 걷는다. 해안 데크 곳곳이 훼손되었다. 소나무 가지가 부러져 데크에 걸려있었다. 큰 비는 멈추고 태풍은 동해안으로 이동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파도는 높았고 높은 데크에서 사진을 찍던 사람들이 밀려온 파도에 덮어쓴다. 한바탕 소란이 있었지만 가볍게들 자리를 떠난다. ▲ 해운대해수욕장 여행 후 달맞이 언덕길 초입이 위치한 기왓집 대구당 태풍으로 파도가 일어난다. 짠 소금을 허공에 흩어 뿌리듯 미세한 파도는 바람에 날려 숲으로 날아든다. 짭짜름한 입맛을 다시며 허기를 달래기 위해 주변 식당을 떠올려 본다. 해운대 재래시장에 들러 골목국수를 한그릇 해치울까? 아니면 시원하게 복어 지리탕을 한그릇 할까하다 청사포를 떠올렸고 그 길목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을 찾아가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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