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을단풍 얼마나 왔나? | 여행일자 : 2016년 00월 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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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 가로수길 & 서출지 통일전에서 산업로와 연결되는 통일전 삼거리까지 약 2.1km 구간 좌우 가로수가 은행나무이다. 가을이면 샛노란 은행나무가 그려내는 모습이 운치를 더하는 곳이며, 인근 위치한 서출지와 통일전 그리고 경상북도 경주산림환경연구원을 거쳐 옥룡암을 잇는 경주 외곽 가을 단골 여행지이기도 하다. ▲ 경주 통일전 앞 은행나무 가로수길에 이제 막 가을 분위기가 시작되었다.
11월 첫 주 방문을 하니 통일전 일부 구간에서 이제 갓 가을 문턱을 넘어서고 있었다. 스쳐가는 길목 잠시 가을 단풍 근황을 알고 싶었기 때문에 통일전은 입장하지 않고 은행나무 가로숲길을 지나 서출지 근황만 확인하고 돌아섰다. 서출지에는 메마른 연잎이 바람에 꺾이지 않으려 마지막 온 힘을 다하고 있었다. ▲ 통일전 반대반향 은행나무 가로수길. 아직은 잎사귀 대부분이 청춘이다. ▲ 통일전과 통일전 입구 은행나무는 이번 주말인 11월 5~6일이면 곱게 물들 것으로 보여진다. 통일전 앞 은행나무가 도열해 있는 길은 통일로이다. 차량이 많이 다니지 않아 사진을 찍는데 큰 불편함이 없지만 노란 은행잎이 바람에 날려 환상적인 분위기로 변하면 도로변에 주정차하는 차량으로 인해 서로가 불편해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더러 있으므로 가급적 통일전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약 1km 정도 걸어서 이동하며 은행 가로수길을 즐기는 것이 좋다. 경주 불국사 주차장 위 단풍 통일전 은행나무 잎이 물든 즈음 경주 보문단지와 불국사의 단풍도 궁금해기지 마련이다. 하여 잠시 경주 불국사 주차장 언덕을 따라 단풍 여행하기로 결정! 통일전에서 약 9.3km 거리에 있는 불국사 주차장으로 향했다. ▲ 불국사 주차장에서 불국사 일주문으로 향하는 길 단풍 전경
경주 불국사 주차장 위 가을 단풍은 겹벚꽃의 꽃잎이 메말라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방문 당일 이미 가을 모습이 썰렁해 보였다. 일찍 찾아온 것이지 아니면 단풍이 메말라 가을이 떠나가고 있는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보문단지와 불국사의 단풍 역시 다음주 정도 다시 찾아와 만끽하기로 하면서 불국사 입장은 하지 않은 채 발길을 돌렸다. 경주의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 둘째주는 많은 여행객이 경주를 방문 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의 가을하면 은행나무를 떠올린다. 통일전 앞 일렬로 늘어선 은행나무 그리고 운곡서원에서 만나는 단 한그루 은행나무가 그려내는 운치를 즐기기 위해 경주로 몰려든다. 경주의 가을은 이뿐만 아니다. 불국사 경내 그려내는 여러 단풍색과 보문단지를 따라 즐기며 만나는 단풍색도 가을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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