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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상절리 여행을 떠나던 중 잠깐 겹벚꽃을 만나로 불국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색색의 꽃들이 넘쳐나고 연초록의 이파리는 생존을 위해 치열하다. 경주 불국사 겹벚꽃이 피어있는 숲의 공간 어디를 걷더라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도란도란 모여 앉아 이야기하는 사람들, 손을 꼭 잡고 걷는 연인들이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경주 불국사 겹벚꽃길은 4월 말이 되면 꽃사태가 일어난다. ▲ 겹벚꽃나무 마다 다들 돋자리 하나씩 펼쳤다.
만개한 봄의 절정속으로 찾아드는 상춘객의 발길은 끝없이 이어진다. 흐드러지게 핀 겹벚꽃이 열어 놓은 숲 사이 작은 길 따라 걷는 사람들의 표정에서도 핑크빛 봄이 완연하다. 경주의 봄 여행지로 보문단지 내 숨겨진 보문정에 이어 기막히게 아름다운 또 다른 숨겨진 봄의 여행지이다. 겹벚꽃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경주 불국사 일주문에 도착하게 되며, 일주문 안에서는 산사의 봄이 기다리고 있다. 불국사는 석굴암 방향에 있는 일주문과 보문단지 방향 불이문 두 곳으로 출입을 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주차장이 있지만 겹벚꽃 여행은 불국사 공영주차장(경북 경주시 진현동 50-2)에서 시작은 한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일주문 방향으로 향하면 언덕을 따라 굵은 겹벚꽃이 그림을 그려낸다. 겹벚꽃 산책로를 돌아 불국사 일주문을 거쳐 불국사를 둘러 본 후 반대편 불이문으로 나와서 주차장으로 내려서면 한 바퀴 돌아 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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