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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트레킹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피서 시즌

허영꺼멍 2017. 7.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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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부른다! 떠나자 바다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피서시즌

⊙ 2017년 00월 00일 ⊙




여름피서 일번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0601일 조기개장과 함께 0701일 부산 7개 해수욕장이 정식개장을 하였다. 넓어진 모래사장과 시원한 바람이 함께하는 해운대해수욕장 시즌이 시작되었다.


▲ 날씨가 계속 비올듯 찌푸린 해운대 해수욕장 오후 한산한 모습


▲ 동백섬 허황옥 공주 동상에서 바라 본 해운대 전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다 모여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721

★★★★★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동백섬과 달맞이 고개 중간에 위치한 옛 구남항으로 수영천과 장산에서 흘러내린 춘천천에서 유입된 모래와 조개껍질이 풍화되면서 구남항 일대에 양질의 백사장이 생겨났고 196579일 공설 해수욕장으로 첫 개장을 하였다.





"구남항"이 오늘날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발전하면서 아쉽게도 주변 건물의 무질서한 신축으로 인해 점점 해운대해수욕장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지만 매년 여름이면 전국에서 많은 욕객이 즐겨 찾는가 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2013년부터 파도에 깎여나간 옛 모습을 복구 시키고자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중이다.


해운대 지명의 유래는 오늘날 누리마루 등대 아래 작은 바위에 새겨진 海雲臺(해운대)’를 후세에 부르면서 오늘날 해운대로 지명이 굳혀 졌다고 하는데 이 해운대는 신라 말 석학 고운 최치원의 어릴적 자() 바다 해() 구름운() , 바다 위 떠 있는 외로운 구름인 해운으로 전국에서 자신의 어릴적 이름을 동백섬 벼랑 바위에 음각으로 새기니 오늘날 해운대로 불리게 된 시초가 되었다 전한다. 자신의 또 하나의 호 고운으로 만든 사찰이 경북 의성군 고운사이다. 이 밖에 신선대 무제등 바위에는 신선이 남긴 발자국이 전해지는데 최치원 선생이 신선이 되어 유람하였다는 전설과 함께 최치원 선생은 전북 정읍 무성서원에 배향되어 있다.


▲ 코인 이용 간이 샤워기

해운대 지명에 관한 기록은 1740년 동래부지에 실려있다. ‘최치원 선생이 머물렀다는 동백섬에 일찍이 대를 쌓아 유상 하였다는 유적이 아직 남아있다. 최치원의 자는 해운이다.’ 라고 기록을 통해 고증을 하고 있다. 해운대는 한국 8() 중 한 곳이자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는 여름바다로 뻬어난 자연경관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인하여 여름이면 전국에서 찾아온 피서객으로 뜨겁게 달구는 곳이다.


▲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되어 있는 무료 탈의장


기존 파라솔 대여 시스템이 현장에서 매표하는 방식으로 달라졌다. 파라솔(8,000), 비치배드(8,000), 튜브(8,000), 구명조끼(8,000)이며, 튜브 에어주입(2,000원 대 3,000), 개인보트 에어(5,000)이다. 샤워 시설 이용은 2,000원이며, 보관함은 대형 4,000원 소형 3,000원이다. 이외 해양레저 이용은 바나나보트 25,000, 제트보트 48,000, 요트투어(주산 84,000. 야간 132,000)이다. 이 외에도 해변에는 무료 탈의장 시설과 화장실 옆 간이 샤워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간이 샤워기는 80초당 1,000원으로 코인을 교환하여 사용하면 된다.




해운대해수욕장 그리고 동백섬

출렁다리가 새롭게 선보이다


동백섬 흔들다리가 새롭게 조성되었다. 예전처럼 출렁꺼리는 재미는 없지만 바닥을 볼 수 있도록 강화유리와 철망으로 만들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 내려서면 허황옥 공주 동상과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이 조망된다.


▲ 동백섬 누리마루에서 허황옥 동상으로 향하는 길목 옛 출렁다리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새로운 다리가 생겨났다.





인어동상이라는 해안 동상은 황옥공주의 전설이 서려져 있는 동상으로 1974년 처음 설치 하였으나 87년 태풍 셀마로 유실된 후 다시 복원한 청동 좌상인 인어상이다. 해운대가 있는 지역에 옛날 "무궁(실제 없는 나라임)"이란 나라가 있었는데 왕이 없었다 한다. 어느날 옥황상제가 금상자를 내려주니 그 속에서 황금알을 깨고 나온 어린아이가 십여일만에 성인으로 자라 왕위에 오르고 무궁이란 나라를 만들었다 한다.

 

하늘이 내려준 은혜로 태어나 왕이 되었다 하여 은혜왕으로 불리면서 무궁은 발전을 하지만 왕비가 또 없어 고민했다 한다. 신하들이 왕비를 간택해 올리지만 하늘에서 내려줄것을 믿고 있었다. 이와는 달리 바다 건너 "미란다"라는 나라가 이었는데 바다속 "수정국"나라와 부모가 같은 나라라 한다. 그들은 몸 끝에 고기지느러미를 옷 속에 감추고 살았는데 첫 딸을 낳게 되니 그 이름이 황옥공주다. 황옥공주가 시집갈 나이가 될 무렵 꿈속에서 "은혜왕"에게 시집을 가라고 현몽을 하자 동백섬에 도착하여 자신의 속옷을 꺼내 산신령에게 받치니 완전한 사람이되어 은혜왕과 잘 살 게 되었다 한다.


▲ 누리마루로 향하는 산책길

세월이 흘러 황옥왕비가 되었지만 수정국이 그리워하면 그때마다 황옥공주를 따라온 거북이가 곁에 머물면서 수정국으로 소식을 전달해 주었다 한다. 수정국에서 황옥에게 거울을 하나 선물하게 된다. 보름날이 되면 꺼내 보라고 하여 보름날 거울을 비쳐보니 황옥왕비는 고기 지느러미를 가진 옛 모습으로 돌아 갈 수 있어 동백섬 인근을 잠시나마 헤엄쳐 다녔는데 이를 목격한 사람들이 인어가 있다고 하였으며, 지금도 거북이는 동백섬 주변을 맴돈다 전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즐기는 팁


해운대 동백섬 입구 동백사거리 주차장은 해수욕장 시즌에는 1급지로 10/ 500원이며, 1일 주차 15,000원입니다. 더베이일공일 고객전용 주차장은 기본 1시간 6,000원이며, 초과 10/ 1,000원입니다. 동백섬 누리마루 주차장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공간부족으로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근거리에 주차를 한 후 즐거운 피서를 즐기시면 됩니다.


주차걱정 뚝!




홈프러스 해운대점 주차장(부산 해운대구 우동 1406-2) 무료개방을 합니다. 매일 오전 09:00부터 밤 24:00까지 무료주차를 제공하니 이곳에 주차를 한 후 도로를 따라 이동하시면 됩니다. 센텀홈프러스에서 웨스텐 조선호텔까지 도보로 약 0.6km 구간입니다. , 매월 2.4째주 일요일은 휴무관계로 주차를 할 수 없습니다. 이때는 조금 더 아래에 위치한 요트계류장(부산 해운대구 우동 1393)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요트계류장에서 웨스텐 조선호텔까지 약 1.7km 구간이지만 영화의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금방입니다. 걷기 힘들면 택시는 기본요금, 시내버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 허황옥 동상 부근에 고양이가 머무는데 최근 낳은 듯 보이는 새끼


숙박 걱정이 된다면

 

부산 해운대 여행도 얼마든지 저렴하게 다녀들 가실 수 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부근 숙박업소를 피하며, 저렴한 숙박으로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여름경찰서에서 가장 가까운 모텔 숙박 밀집지역이 약 5km 지점입니다. 택시로 이동하면 6,000, 시내버스로 30분 거리입니다. 31, 100, 200, 307번을 이용하여 센텀동부센트레빌 정류장에 내리시면 됩니다. 승용차 이용 시 입력주소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106-5’입니다. 숙박요금은 저렴합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다녀가시는 분들에게 한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합니다. 보다 쾌적한 피서를 위하여 먼저 다녀가시는 분들이 솔선수범하여 주변 정리를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해수욕장은 금연구역이며, 반려견을 동반하시는 분은 반드시 배설물을 수거하여 쓰레기통에 버려 주시길 바랍니다. 배변봉투를 미처 준비하지 못하였다면 해변 파출소 옆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변에 캔,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을 묻어놓고 떠나시면 다음분이 불쾌해 합니다. 쓰레기는 반드시 휴지통에 버려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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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ok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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