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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사지를 불과 4.3km 구간 남겨 둔 거리에서 거대한 조각 작품이 모여 있는 공간이 시선을 끈다. 저곳이 어떤 곳일까? 궁금증 유발에 들어선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 역시 입장료를 징수한다. 개인 1인 오천원이며, 보령시민은 무료이고 장애인은 천원 할인이었다. 들어갈까 말까 솔직하게 잠깐 망설였다. ▲ 대형 작품이 연못에 전시되어 있다.
적어도 공원을 한 바퀴 돌아 나오기 전까지 입구에 적혀있는 ‘사랑이 맺어지는 곳’이란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넓은 공간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공간이 도처에 숨어 있다. 2005년 7월 27일 테마 예술공원으로 개원 후 계속 작품이 추가되고 있어 계속 진화를 거듭하는 세계최대 조각공원임은 분명해 보였다. ▲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입구 전경 공원 면적이 약 18ha 규모라 한다. 입이 떠억 벌어질 만큼 방대한 규모이다. 공원 내 호수가 세 곳에 형성되어 있을 만큼 자연친화적인 공간에 놀라웠다. 연못 그리고 이곳 보령시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오석을 이용하여 다양한 작품과 한국 육필시 보존협의 원로 중진 시인 약 400여 시를 오석에 새겨 놓았다. ▲ 모산미술관 내부 전경 성주산 자락 드넓은 야외공간에 조성된 모산 조형미술관은 2003년 개관하였다 한다. 실내 작품실과 야외 전시실을 두고 있으며, 야외에는 국내 근현대사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곳 작품은 모산조형미술관 국제심포지움조각공원으로 매해 약 10여명의 국내 조각가들이 모여 보령에서 생산되는 오석을 이용하여 작품을 한달간 머물며 창작활동을 하는 곳이다. 걷다보면 약 1,500여평의 그린하우스로 들어선다. 관엽식물과 수생식물 그리고 팔뚝만큼 큰 비단잉어와 향어가 유유자적 헤엄치며 반겨준다. 숲의 향기에 이끌려 걷다보면 허브레스토랑과 다양한 허브 상품도 만난다. 사랑이 맺어지는 곳 ‘개화예술공원’ 및 오석 문화의 발원지 거문예석 ‘모산미술관’은 돈 가치를 하는 마음의 쉼터이자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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