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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으로 작년 겨울 철새탐방기간 문이 굳게 닫혔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2017년 겨울 철새탐방시즌을 서둘러 다녀오기로 하며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거쳐 을숙도하구언 남단탐조대로 향한다. ▲ 올해는 아직 많은 철새가 찾지 않았다.
을숙도 철새여행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주차장(네비; 부산 사하구 하단동 1207-2)에 도착하면서 시작하게 된다. 주차장을 시작으로 낙동강에코센터를 둘러 본 후 을숙도 내 철새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면 된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철새탐조대까지 약 2.5km 구간이다. 철새탐조대는 2009년 10월 29일 준공한 을숙도 대교를 통과하여 조금 더 이동하면 된다. ▲ 에코센터 전경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wetland.busan.go.kr)는 10월 하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따뜻한 남쪽 낙동강 하구를 찾아 날아온 겨울 철새를 탐조하기 전 반드시 들렀다 가야하는 곳으로 철새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생태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시, 교육하고 있다. 2층 전망공간을 통해 인공늪지에 머무는 철새를 가까운 거리에서 망원경으로 탐조도 가능하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을숙도를 찾는 겨울 철새를 통한 전시. 교육. 체험학습공간으로 낙동강의 환경. 생태. 서식지를 의미하는 “Ecology“의 줄임말이다. 2006년 공식명칭을 공모하여 결정된 최종명칭으로 건물은 지상 3층으로 1층은 안내실과 관리실, 교육실, 자원봉사 실이 있으며, 2층이 철새관련 상설전시관을 비롯하여 탐조대, 미니도서관이 있다. 3층은 영상실을 운영하는 낙동강하구의 중요성과 하구의 자연생태계를 알아 볼 수 있는 생태교육장이다. 을숙도하구언 복원습지 을숙도하구언에서 만나는 복원습지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을숙도 서쪽 습지는 1960년대 인근 농민들이 파밭으로 경작하던 곳을 2000년부터 200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218억 원을 투자한 생태복원 사업으로 습지와 수로 등으로 정비하여 철새도래지로 복원한 곳입니다. 2005년까지 복원한 습지는 핵심 및 보전지구, 완충지구, 교육 및 이용지구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 복원습지 핵심 및 보전지구는 인공철새도래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철새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학술, 공공적인 용도 이외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완충지구는 담수습지, 탐방로,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 물새류 대체서식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제한된 인원과 횟수로 자연체험교육을 하는 곳이며, 교육 및 이용지구는 피크닉 광장, 초화원, 수림대, 탐방로, 남단탐조대 등의 시설과 주차장 148면, 대형버스주차장 9면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의 자유로운 이용이 허용되는 지역입니다.’ 탐조대로 가는 길은 옛 부산의 쓰레기매립지이자 분뇨투기장이였다. 1990년대로 들어서면서 훼손이 심해지자 1999년 3월 을숙도생태공원 조성계획을 수립, 2004년 7월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2005년 12월 3단계 공사를 완료 후 2006년 11월 을숙도철새공원으로 재탄생 되었다. 2007년 6월 낙동강하구 에코센터가, 2008년 10월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가 문을 열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철새보호구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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