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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849m) 정상에서 남해바다를 내려다 보기위해 출발을 하였지만 하필 여행을 떠나는 날 미세먼지로 인하여 출발부터 근심걱정이 떠나지를 않았다.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함안 휴게소에서 밥 먹고 가자던 길을 지나친 죄로 고속도로를 내려 의령군에 들러 맛집 투어를 끝내고 다시 진주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하동군으로 향한다. ▲ 정상에서 출발하는 짚라인
남해고속도로 진교IC에서 하차하여 진교를 빠져 남해대교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곧장 금오산 이정표를 따라 올라야 한다. 금오산 길목 주소는 ‘경남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 산 64-3’을 입력해 놓고 보니 금오산 길목까지 안내를 해주었다. 그리고 남은 길은 그냥 도로를 따라 약 8.5km 구간을 올라야 한다. 스쳐만 갔던 금오산을 하필이면 미세먼지로 시야확보가 되지 않는 날 오른다. 일행은 미세먼지가 있으니 높은 곳에 올라왔지 아니면 벌써 다른 곳으로 튀었을 것이라며 말한다. 어쩜 그 말이 사실일지 모른다. 금오산 정상에 도착하니 군부대 방향 사진촬영을 하지 말 것을 연이어 안내방송 한다. 미세먼지로 시야 확보가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그냥 보일락 말락 할 뿐이었지만 비명소리가 허공을 찢어놓고 있었다. 금오산 정상 어드벤치 레포츠단지가 있다. 이 곳에는 짚라인을 이용하여 하산을 할 수 있는데 코스가 무려 3번을 갈아타는 만큼 요금도 만만치 않다. 성인 1인당 주말에 45,000원이다. 요금은 평일 성인 기준 40,000원 주말 45,000원이며 청소년은 평일 35,000원, 주말 40,000원이다. 하동군민과 장애인, 유공자는 성인기준 평일 30,000원이며, 주말에는 35,000원이다. 단, 하동군민중 장애인이거나 국가유공자는 어른기준 평일 20,000원 주말 23,000원이다. ▲ 짚라인 정상 출발 지점 짚라인은 해발 849m 지점에서 갈아타며 이동하는데 최대속도 120km, 5분 소요된다. 문제는 생각보다 탑승료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건 뭐... 일단 각자 알아서 경제적 능력에 따라 탑승하면 될 듯 싶다. 우리 일행은 그냥 패스 한다. 금오산 등산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금오산은 하동군의 동남쪽 해안 연안에 외연히 자리잡은 산으로 웅장하면서도 산세가 넉넉하고 유순한 산이다. 이 곳은 남해 바다 전체를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권이 좋고, 위아래로 늘어진 너덜지대가 있으며, 그 한가운데 봉수대가 있고, 석굴암은 이곳을 지키는 파수꾼이 거쳐 했지만 지금은 불당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 곳은 매년 신년에 해돋이 구경을 하러 많은 사람이 오는 산이다. 연대봉은 연꽃열매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산으로 높지 않으면서도 조망이 좋아 가족 등산코스로 아주 좋다.
등산코스는 청소년수련원 – 봉수대 – 금오산 (3.0km 1시간 40분 소요)되며, 청소년 수련원 – 마애불 – 금오산 (4.2km 2시간 소요)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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