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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락공원 “연꽃단지” 성급한 “연꽃”의 향연
GPS: 부산 사상구 삼락동 29-67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사이 큰 기대감 없이 삼락공원으로 향했다. 아직은 이른 시기 연꽃을 만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모처럼 자연의 품을 누비고픈 마음이었다. 긴 가뭄에 목마름을 해소한 한적한 숲길 끝자락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을 만큼 기막힌 풍경이 그려진다.
낙동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마지막 지점 옛 하우스 시설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크고 작은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었고 그 중 삼락공원은 약 143만 평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시민휴식공간이자 찌든 도심을 잠시라도 탈출하여 자연 속에서 하나 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자연습지와 연꽃단지 그리고 야생화 단지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며, 자전거를 이용하여 차 없는 강변을 달릴 수 있다.
삼락공원 야생화단지
삼락공원 연꽃단지
삼락공원의 탄생은 2009년 녹색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근로프로젝트 하나인 부산 갈맷길 사업 중 한 곳으로 낙동강 둔치를 따라 총 길이 4.7km 구간이다. 부산광역시 낙동강생태공원으로는 삼락공원 외 을숙도, 화명, 대저, 맥도 등 2012년 완료되었다. 공원 내 이용이 편리하도록 삼락공원에는 총 12개소 주차장을 두고 있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E-mail:okgol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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