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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둔치도 올망졸망 쉼터 금빛노을 무인찻집

허영꺼멍 2020. 6.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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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둔치도 올망졸망 쉼터 금빛노을 무인찻집

GPS: 부산 강서구둔치강변길 656


몇 년 전만 해도 가끔 일이 있어 지나는 길에 들렀던 무인찻집을 찾아가 본다. 들어서는 길이 좁고 덜컹 덜컹 꺼린다. 조만강이 서낙동으로 흘러들면서 생겨난 둔치도로 진입하는 방법은 둔치2호교와 둔치교가 유일한 길이다. 육지 속에 섬이자 낙동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마지막 지점에 만들어 낸 작은 공간이다.

 

▲ 6월 마지막주가 되면 공간에는 수국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둔치2호교로 진입하면 금빛노을 이정표가 반겨준다. 왼편 방향으로 진입하여 조금 달리면 바로 도로변 옆 주차장과 함께 금빛노을 무인까페가 나온다. 입장료 1인당 오천원이지만 계절마다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꽃과 함께 즐기는 공간이다.

 

▲ 커피를 뽑아 드실 수 있으며, 냉장고에는 얼음과 과일, 딸기잼이 있다. 왼편으로 토스트와 뻥튀기 오른쪽이 꽃치준비되어 있다.

 

무인까페에는 1층과 2층 공간을 제공하여 다양한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토스트와 꽃차, 커피 외 여러 가지가 전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11잔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이며,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 간단한 도시락을 가져가서 자신들만의 분위기에 빠져도 좋다.

 

 


뭉크의 절규 장엄한 핏빛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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