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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전주에 또다른 인생샷 남기는 "도공수목원"

허영꺼멍 2020. 11. 24. 12:28

季  "여행속으로"


GPS: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503-10

 

 

전주를 방문하는 탐방객 중에서 요즘 핫한 새로운 인생사진 찍는 곳이 바로 도공수목원(한국도로공사수목원)이다. 호남고속도로 전주 IC 입구 못 미처 있는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은 국내 공기업 유일의 비영리 수목원으로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남은 공간을 이용하여 조성한 수목원으로 월요일은 휴원을 하므로 참고 하여 방문을 하여야 한다.

수목원은 하절기 09:00-20:00까지, 동절기 09:00-17:00까지 개방된다. 공원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의사항으로 삼각대 사용 및 돗자리 반입, 음주가무, 흡연이 금지되며, 음식물 반입 및 애완동물도 출입, 카메라 삼각대도 사용 할 수 없다. 도공수목원(한국도로공사수목원)은 총면적 291,795이며, 공기업 운영하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비영리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무료개방을 하고 있다.


도공수목원(한국도로공사수목원)을 찾아가다.

수목원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한국도로공사는 197012월 호남고속도로 건설 과저에서 유휴지가 생겼고 19742월 식물을 키워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에 필요한 수목을 생산, 공급하는 전주모포장으로 출발하였다. 이후 19833월 수목원 조성을 위해 식물종을 수집하여 1995년 전주모포장은 전주수목원으로 명칭이 바뀌게 되며, 200412월 산림청에 정식으로 수목원이 등록 된 후 2007년 한국도로공사수목원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른다.

 

차량 보급이 늘어나면서 도로가 필요하였고, 더 빠른 지름길로 가기위해 고속도로가 필요하였다. 굽이굽이 산길이 사라지고 가파른 오르막은 터널을 뚫어야 했다. 어쩔 수 없는 개발의 피해는 고스란히 태고적부터 뿌리내리고 살던 산 허리춤이 절개되고 아름드리 고목이 뿌리채 뽑혀 나가야 했다. 건설 그 뒷면의 어두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도공수목원은 개발로 인해 사라져 가는 소중한 식물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에 하나 둘 옮겨심기 시작하였고 작은 노력의 결실이 오늘날 약 3,41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다. 하나 둘 모여든 나무가 숲을 이루고 길을 터놓는다.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탐방로 주변 나뭇가지와 이파리가 촘촘히 하늘을 가리는가 하면 초록 숲 사이 시원한 바람이 탐방객의 땀을 식혀준다. 1992년부터 일반인에게 무료개방하고 있다.

 

E-mail:okgolf@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