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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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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 바람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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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맞닿은 초록의 향연 매봉산 일명 바람의 언덕 고랭지 배추밭 이랑 사잇길을 따라 오
르면 풍력발전단지에 도착한다. 찾아간 8월 이제 곧 여름배추 수확철이라며 이 일대의 배추
는 포기당 파는것이 아니라 밭떼기로 팔아 넘긴다며 수입이 다른 배추밭에 비해 높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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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304m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만난 주민에게 이 넓은 배추밭 주
인이 도데체 몇 명인지 궁금해 물어 보니 배추밭 이랑에 놓여져 있는 컨테이너를 가르치며
저거 한개당 밭 주인 1명이라며 45만평에 주인이 고작 24명이니 한명이 최소한 만평은 넘
게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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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각길에서 매봉산길로 접어들어 40여분 도보로 이동하거나 무료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
하여 도착 할 수 있다. 노인분을 모시고 간다면 택시 한대 비용이 5,000원으로 정상까지
올라간다. 버스는 중간 전망대에 하차 하며, 도로폭이 좁아 일반 승용차 진입은 통제를
하고 있다. 바람의 언덕은 주차장에서 약 3.6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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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이면 이 일대는 교통이 완전 통제된다. 배추밭을 통과하여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
가는 코스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량진입은 차단되고 배추밭에서는 화장실,
식수, 음식물을 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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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서저 지형의 최상부에 위치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하늘과 지하바람을
활용한 재생가능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 매봉산은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분기하
는 곳으로서 천의봉이라고도한다. 산 아래에서 부터 정상부근까지 펼쳐진 40만평의
고랭지 채소밭과 정상의 풍력 단지는 보은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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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는 텐마크 VESTAS에서 제작한 850kw급으로 국비 90
억 및 시비 45억을 들여 2004년 착공하여 2005년 08월 16일 완공되어 2005년 08월
25일 운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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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매봉산에 자리한 태백매봉풍력발전소는 정부의 신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의 일환으로 산업자원부주관 국비지원 시범사업으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건설하였으며, 2004년 1, 2호기 전용선로 13kw. 2005년 3,4,5호기, 2006년 6,7,8,
호기 순으로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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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에 올라서면 머리카락이 쭈빗쭈빗 서는 것 같은 위협을 느낀다. 그만큼 바람이
매섭다는 것이다. 한여름 더위에 찬기운을 느끼는 곳으로 정상에서 인간의 위대한 승리를
만날 수 있다. 경사를 따라 이어지는 엄청난 산 허리를 개간하고 그곳에 심어진 배추밭 장
관은 개간을 했던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보상을 받기라도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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