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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즐기는 사람은 아릅답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자연을 되돌려 놓는 작업을 하는
곳에 해바리기 길을 조성 무농약으로 10년 반딧불과 잠자리 메뚜기 장수하늘소 사슴
벌레 등 여러 동식물이 돌아오고 있다며 안내를 하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 현장은 일
반적인 여행과는 달리 왠지 낯설은 여행길로 접어든 기분에 사로잡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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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태백 해바라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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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해바라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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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하나 돌 하나 소중하다는 해바리기 축제현장을 두고 산소길이라 말합니다. 축제
라는 간판이 무색하기만 한 해바라기 길을 따라 한시간 남짓 걷는 길에는 온통 해바
라기 꽃이 반겨줍니다만.. 옛날에 보았던 사람의 키를 훌쩍 넘긴 그런 해바라기나 영
화에서 가끔 보여지는 해바라기 단지를 상상했다면 실망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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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시골 농부가 해바라기를 키우는 꽃밭으로 한계레 선정 10대 명품 꽃길이자
마음의 멘토여행지 30곳에 선정된 곳으로 기존 식물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네요.. 한마디로 해바라기 씨앗을 뿌려 놓고 방치해 둔 모습으로 잡풀과 함께 해
바라기가 피어나는데.. 이곳 입장료가 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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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아무리 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로움이라 하여도 너무 단조로운 길과
듬성듬성 피어나 있는 해바리기.. 입장료를 징수한다는 것에 쉽게 동의할 수 없는
여행지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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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던 그 해바라기 밭이 이곳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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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뿐 아니라 많은 분이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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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름 이쁘게 사진을 담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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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처럼 한 사람을 위한...
갸냘픈 바라보기..
길을 내려서면서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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