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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양동마을 겨울 풍경

허영꺼멍 2014. 2. 12. 21:23

 

 

 

 

 

초가집 고택이 어우러져 새하얀 눈이

경주 양동마을

 

▲ 관가정 및 정충비각이 있는 언덕자락 풍경 

 

새하얀 눈이 내리면 초가삼간 지붕 위 소복 소복 쌓여 있는 겨울의 풍경을 떠 올리며 순천 낙안읍성이나 경주 양동마을을 찾아 겨울 여행을 떠난다. 올해는 유난히 동해안으로 폭설이 내리고 그로인해 교통의 불편함도 있지만 매번 찾았던 여행지가 색다른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행객을 맞이하기도 한다. 오늘 찾은 여행지는 고택과 초가집이 어우려져 있는 경주 양동마을이다.

 

▲ 양동마을 입구이다.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는 1.500원 및 장애인과 경주시민 경로우대자는 무료이다.

 

양동마을 관람은 하절기 오후 7시, 동절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하촌 방면(20분), 물봉골 방면(60분), 수졸당 방면(30분), 안골 방면(60분), 두곡 방면(30분), 향단 방면(60분) 등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고택을 둘러보려면 서백당-무첨당-향단-관가정을 연결하는 2시간 코스를 따라 여행하면 된다.

 

▲ 양동마을이 연지에 반영되어 고너적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초가와 고택에 하얀눈이 소복 싸여있다.

 

양동마을은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 두 가문이 약 500여 년간 대를 이어서 현재까지 살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마을로서 2010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향단(보물 제412호)

 

조선시대 성리학자 이언적(1491∼1553)선생이 경상감사 재직 당시 만든 건물로 행랑채, 안채, 사랑채가 한 몸체로 2개의 마당을 두고 있는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행랑채는 정면 9칸, 측면 1칸이며, 행랑채 뒤편 본채에는 행랑채와 같은 집을 앞 뒤 2채 두고 있다.

 

 

중요민속자료 제189호 양동민속마을은 조선초기 마을을 이루면서 대대로 살아온 월성손씨, 여강이씨의 동족집단마을이다. 손씨가 처음 마을을 이루면서 외가였던 이씨가 들어온 곳으로 일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아산장씨가 마을을 이루면서 양좌촌으로 불렀다고 한지만 근거가 뚜렷한 인물로는 세조 5년(1459) 문과에 급제한 손소가 장인 유복하의 상속자로 마을에 들어와 월성 손씨 종가를 지었다 한다.

 

 

 
양동민속마을에는 보물로 지정된 가옥으로 50평 남짓 16세기 만든 무첨당(보물 제311호), 관가정(보물 제442호), 향단(보물 제412호) 및 다수의 중요민속자료 가옥이 있다. 양좌동초안 기록을 보면 1819년 까지 91호가 거주하였지만 1073년 165호(손씨 28호, 이씨 88호)로 늘었다가 1970년 151호로 줄어들고 1979년에는 손씨 16호, 이씨 80호가 거주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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