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피는 공곶이
3월 말 ~ 4월 첫주 이곳으로 무작정 떠나라
거제 8경으로 선정된 공곶이는 거제 8경 중 마지막 비경으로 예구마을 끝자락 포구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거나 해안길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예구마을길을 따라 오르면 옛 길을 재정비하여 새로운 탐방로와 조형물을 세워놓고 길을 열고 있다.
▲ 거제시로 진입하면 도로변에 활짝 핀 수선화가 탐방객을 유혹하고 있다.
▲ 미세먼지와 해무가 바다를 숨겨 버렸다.
▲ 해무를 뚫고 달리는 공곶이 가는 길
▲ 예구마을 앞 바라본 바다
예구마을 앞 선착장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료는 무료이다. 진입로에 매점이 있으며, 김밥과 음료수 과자를 살 수 있다. 출발은 예구마을길을 따라 오르막으로 이동하면서 바다 풍경을 즐긴 후 돌아 올때 해안순환길을 따라 이동하면 겹치지 않고 공곶이 수선화와 공곶이 몽돌해변을 여행 할 수 있다.
▲ 공곶이 가는 길로 차량진입이 가능한 마지막 펜션
▲ 공곶이 가는 길목은 오랜세월 밭둑에서 뿌리 내리고 사는 동백숲길을 만난다.
▲ 공곶이 가는 도중에 바라 본 해안가 전경
▲ 공곶이가다 뒤돌아 보니 운무가 왔던 길을 숨기고 있다.
▲ 오르막 힘들길이라 잠시 쉬어가면서 풍경도 즐기고,
▲ 새로 만든 공곶이 출입문.
▲ 공곶이 봄 풍경(상단 부분)
▲ 만개한 봄 풍경
▲ 경사지역을 돌로 쌓아 수선화 꽃밭을 일구었다.
▲ 양지바른 곳에 피어 있는 수선화.
▲ 상단에 심어져 있는 수선화
▲ 동백터널을 빠져 나와 공곶이 주인집 앞 돌담길
▲ 종려나무
▲ 수선화 무인 판매대
동백터널 길을 내려서면 수선화 피어있는 정원에 도착한다. 인위적인 외도보다 좋다며 탐방객들은 사진을 찍느라 바쁜 표정이다. 수선화를 사 가려면 무인판매대를 이용하면 된다. 해안에 인접한 농가 집 앞을 수선화로 가득 심어 놓아 공곶이하면 왜 수선화를 떠올리는지 말해주고 있다. 수선화 그리고 천리향이 봉지에 담겨 있다. 무인판매로 1박스 5천원으로 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횡재하는 거나 다름없다.
▲ 공곶이를 대표하는 수선화 농장 모습이 압권이다.
▲ 수선화는 흰색과 노란색이 핀다.
▲ 바람을 등지고 피어난 수선화
▲ 종려나무 있던 곳을 확장하여 올해는 더 많은 수선화를 심었다.
▲ 수선화 정원 뒤로 운무가 밀려오기 시작한다.
▲ 샛노란 세상으로 바뀌어 버린 수선화 꽃밭
▲ 동백나무숲을 울타리로 수선화가 해안가에 해풍을 맡고 활짝 피어 있다.
▲ 종려나무와 수선화
▲ 종려나무와 수선화 |
▲ 해안에서 바라 본 수선화 농장 전경
수선화 피는 아름다운 자연농원 공곶이마을 터줏대감 강명식 할아버지는 진주 문산이 고향으로 1957년 1월 칼바람이 부는 날 이곳 예구마을에 첫 발을 딛은 후 결혼을 하게 되고 혼례를 마친 후 산보를 하다 만난 공곶이에 반하였고 그로부터 12년 후 1969년 4월 다시 공곶이를 찾아 정착을 하게 되었다. 그 후 종려나무와 수선화를 키워 꽃시장에 판매하면서 오늘날 농장을 일구어 놓으셨다.
길 없는 숲속 이름 없는 새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호미와 삽으로 일군 생명의 숲 공곶이도 이젠 40여년 터 딱은 그 대지 위 세월의 흔적 따라 낡아버린 건물이지만 외진곳을 많은 여행객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하는 남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다. |
▲ 공곶이 몽돌해변
해안가를 따라 끝까지 가면 국토생태탐방로 천주교 순례길을 따라 예구마을로 진입할 수 있다. 몽돌해변 끝자락 나무데크로 산길을 연다. 동백숲길을 떠 올렸지만 생각보다 동백나무는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전망대와 함께 산길을 따라 예구마을로 되돌아오면서 지루하지 않는 연결된 코스라 한결 여행이 즐겁다.
▲ 해안에서 바라 본 공곶이 전경
▲ 운무가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연인들을 숨겨 놓는다.
▲ 공곶이 몽돌해변 돌들이 전부 뭉실뭉실하다.
▲ 공곶이 해안가에 복사꽃이 활짝 피었다.
▲ 예구마을로 되돌아 오는 길 전경
▲ 전망대로 내려가는 길. 운무로 전망대에서 시야가 막혀 버렸다.
▲ 공곶이에서 다양한 봄꽃을 만나게 된다. 목련
▲ 되돌아 나오는 길에서 만난 마을 입구 민가에 하얀목련이 탐스럽게 피어 있다.
공곶이 여행은 시기가 중요하다. 수선화 피어난 모습 그리고 동백꽃 나뒹군 길목은 여느 여행과는 달리 색의 묘한 대조에 감성이 되살아나는 여행지로 3월 15일을 기준으로 25일이면 이 일대는 동백꽃은 떨어지고 수선화는 만개하며, 인근에 있는 대금산 진달래는 핏빛으로 물든다.
수선화는 4월 첫주까지 색을 잃지 않을 듯 합니다.
서둘러 찾아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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