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부야리 복사꽃
신선하면 떠오르는 과일이 복숭아다. 신선이 산다는 무릉도원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복숭아로 그 꽃을 도화 즉 복사꽃이라 한다. 다른 봄꽃에 비하여 꽃잎이 단단하고 피어나면 너무 틔지 않은 품속같이 포근한 복사꽃이 지금 천상화원을 이루고 있다.
▲ 청도 입구부터 복사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접근성과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곳이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복사꽃이다. 밀양시 경계를 넘어 청도시로 진입하면 온 산이 복사꽃 지천이다. 청도 IC에서 20번 국도를 따라 부야저수지가 있는 부야리까지 진입 후 부야저수지와 쇠실못 주변 풍경을 감상하여도 좋다. 팔치길을 따라 팔치지까지도 복사꽃이 지천으로 부야저수지 주변에서 만나는 봄은 무릉도원으로 가는 입구라 하여도 무난할 만큼 봄이면 복사꽃 지천이다.
▲ 봄에 만날 수 있는 색의 대비가 신선하다.
▲ 소야 경로당 앞 복숭아 과수원
부야리에 가까워지면 옛 산길을 넘는 국도와 새로 개통된 20번 국도와 나누어 진다. 새로 생긴 국도를 따라가면 부야리를 눈 깜짝 할 사이 통과하므로 반드시 부야저수지를 확인하고 구.국도를 이용하여 접근하면 저수지 제방 오른쪽으로 오르는 진입로가 있다.
▲ 활짝 개화한 모습
▲ 적당한 간격으로 뿌리 내린 복숭아 나무
▲ 부야 저수지에서 바라 본 전경
▲ 물이 없는 쇠실못
▲ 뀡 한마리 포착
▲ 쇠실못에서 내려다 본 전경
▲ 밭에는 민들래가 지천이다.
▲ 민들래와 복사꽃
▲ 물을 뺴 버려 아쉬웠던 여행길
▲ 마을 주민 한분이 밭에서 집을 향해 가시고 있다.
▲ 산불감시원이 뭘 하냐며 물어 온다. 혹 산불이라도...
▲ 부야 저수지에 걸린 풍경
▲ 옛 국도에서 바라 본 풍경
▲ 새로운 국도가 생겨나면서 많은 과수원이 사라져 버렸다.
▲ 산 너머 만난 딸기밭
▲ 하우스 안에 딸기가 싱싱~
▲ 익어가고 있는 봄
▲ 잘 익은 딸기 모습
▲ 올해는 햇볕이 좋지 않아 딸기 성장이 더디기만 하다는..
▲ 탐스러운 딸기 한입..
▲ 민들레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복사꽃
부야 저수지에서 쇠실못까지 마을길이 협소하다. 서행을 하면서 진입 후 쇠실못에 도착하여 못에 비치는 반영을 매년 만나곤 하였는데 올해는 저수지 보강공사 관계로 물을 다 빼버려 여운을 남겨둔 채 되돌아 서야만 했다. 과수원 한편 렌즈를 피해 꿩 한 마리가 이동을 할 즈음 다시 길을 내려선 후 부야리 일원을 차로 한 바퀴 돌면서 만족해야 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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