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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 주왕산을 찾아서 제2편 주왕굴가는 길

허영꺼멍 2014. 5. 15. 12:04

 

 

 

시원한 탐방로에서 만나는 풍경들

 

대진사를 시작으로 주왕산 탐방로를 따라 이동한다. 급수대를 지나 만난 용추폭포는 폭포 높이는 작지만 폭포를 감싸 안은 그 풍경은 전국 최고라 말하여도 부족함없이 없었다. 용추폭포를 떠나 다시 완만한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면 이번에는 절구폭포와 용연폭포로 가는 갈림길이 기다리고 있다.

 

 

용추폭포 그리고 절구폭포를 들런 후 다시 용연폭포로 향한다. 그리고 되돌아 내려와 급수대에서 산길을 이용하여 주왕암을 거쳐 주왕굴을 둘러 본 후 상의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코스를 따른다.

 

▲ 용추폭포 앞 석문의 위엄

 

▲ 절구폭포로 가는 길은 습기를 느낄 수 있다.

 

▲ 절구폭포

 

절구폭포는 다른 폭포에 비하여 계곡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 습기가 많은곳으로 응회암 위 이끼가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2단 폭포로, 1단 폭포 아래에는 선녀탕 구혈이 있으며, 2단 폭포 아래에는 폭포가 잘 형성되어 솜씨 좋은 조각가의 작품을 보는 듯하다.

 

  ▲ 절구폭포는 이단으로 흘러내린 물이 다시 가득 고여 넘쳐 흐르는 모습으로 정원에 있는 폭포수를 연상하게 한다.

 

▲ 절구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이 청송계곡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 용연폭포 가는 길

 

▲ 용연폭포에서 올라오는 일방통행 길.

 

▲ 용연폭포

 

용연폭포는 주왕산에서 가장 큰 폭포로 물이 두 줄 기로 흘러 내려 쌍폭 또는 용폭이라 부르기도 한다. 2단 폭포인 용연폭포는 1단폭포에 의한 침식혈과 폭호가 존재하고, 전체적인 낙수차는 10m 내외로 형성되어 있으며, 유량에 따라 폭포의 모습은 달리 하고 있다.

 

▲ 용연폭포 주변 전경

 

▲ 상부에서 흘러 내리는 용연폭포 물줄기를 바라 본 전경

 

▲ 상부에 있는 용연폭포

 

▲ 완연한 여름을 향해 치닫는 녹음

 

▲ 꿀을 찾아 날으는 나비

 

▲ 청송 계곡에 널려져 있는 크고작은 바위

 

▲ 시루봉 앞 계곡 위에서 산길을 따라 주왕굴로 향하게 되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 주왕굴로 향하는 산길

 

산길이 열려져 있다. 골짜기 찬바람이 스산한 기운을 산비탈을 따라 오르면서 한기를 느낄만큼 시원한 바람이 분다. 폭포에서 흩뿌린 물방울이 지면을 두들기고 공기의 밀도 차는 낮은 지면에서 높은 지면을 향해 나그네들을 쉬어 가라며 손짓하고 있다.

 

 

 

▲ 주왕굴로 가는 길목 큰 바위산 아래로 난 길을 통과하게 된다.

 

▲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낙수대 전경

 

▲ 낙수대

 

 

 

 

▲ 주왕암

 

대진사와 함께 창건된 주왕암은 주왕이 숨어 있었다는 주왕굴 아래 좁은 경사에 올려진 작음 절집으로 주왕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 진 암자이다. 암자 입구이자 주왕굴로 가는 길인 가학루를 지나면 2층 상부에 절집 나한전이 있다.

 

▲ 주왕굴은 주왕암 뜨락을 통과하여 뒷편으로 돌아가면 철재계단길이 이어진다.

 

▲ 주왕굴 가는 철제계단

 

▲ 주왕굴

 

▲ 주왕굴

 

주왕굴은 자연적으로 생긴 깊이가 얕은 자연동굴이지만 높이는 상당하게 높다. 주왕굴은 협곡 마지막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데 주왕이 마장군의 공격을 피해 은거하다 마장군의 군사에 의해 화살을 맞고 죽었다 한다. 주왕굴 안에서 바라보면 큰 비가 내리거나 수량이 많은 날이면 동굴 의 많은 부분을 폭포가 흘러내려 진풍경을 자아낸다.

 

▲ 주왕암에서 내려서는 계곡에서 만난 탐방로

 

▲ 주왕산 계곡 전경

 

▲ 자하교 아래 계곡 전경

 

▲ 자하교 주변 계곡에는 탐방객이 잠시 발을 담그고 사색을 할 수 있다.

 

▲ 주왕산 탐방로

 

 

 

▲ 대전사 옆 계곡에서 바라 본 장군봉

 

▲ 기암

 

▲ 주차장에서 바라 본 전경

 

 

주왕굴에서 내려가는 철재계단을 끝으로 여행은 마무리한다. 비가 오면 미끄러운 철재계단이 올해도 변함없이 일부구간 휘어진 모습으로 자리보존하고 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조치가 시급해 보이지만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이 많은 관계로 위에 어떤 조치를 못하는게 아쉽기만 하다. 그리고 다시 대전사를 통과하여 끝이 없을 것 같은 식당가를 빠져 나오면서 괜서리 지갑을 만지락 꺼려 본다.

 

 

 

주왕산 제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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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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