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동부산점
송정해수욕장 그리고 송정해수욕장입구교차로에서 기장 용궁사 방향으로 2분 거리에 위치한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지구 내 롯데몰동부산점이 2014년 12월 23일 오픈을 하였다. 롯데몰은 지하2층, 지상 4층으로 복합 쇼핑몰로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 롯데마트, 롯데 시네마가 한자리에 위치한 국내 최대 매장으로 기존 백화점 방식을 탈피하여 장보기와 영화관람 및 쇼핑까지 한자리에서 모두 해결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찾았다.
▲ 롯데몰
롯데몰은 지역민과 상생을 통한 성장을 위해 향토 특산물관을 통해 기장미역과 삼진어묵을 판매하며, 먹거리로 남포수제비, 부평동 할매유부전골 외 부산의 맛집을 유치하였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총 551개(아울렛 407개+쇼핑몰 144개) 입점 브랜드를 두고 있으며, 특히 부산을 찾는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해동용궁사가 위치한 시랑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용궁사를 위시하여 국립수산과학원, 시랑대, 오랑대, 대변항을 잇는 해안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롯데몰
국내 최대 아울렛과 함께 아시아 최대를 자랑하는 마트는 1층에 의류, 잡화, 하이마트, 토이박스 등이 위치하고 2층은 식품, 가공, 주방용품 그리고 3~4층은 총 6관의 시네마 극장이 위치하고 있다.
오픈 첫날의 느낌은 성급한 오픈으로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공사를 하는 사람들과 간판조차 달지 못한 상점, 돈을 인출할 수 있는 곳에는 현찰이 들어 있지 않았고 음식점은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였다. 냄새가 머리를 띵하게 하는가 하면 복잡한 동선으로 인하여 첫날 주차장을 찾는데도 애먹어야 했다.
▲ 기장향토 매장
▲ 삼진어묵
▲ 아울렛 전경
아시아 최대를 자랑한다는 마트는 생각보다 협소하였고,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여 돌아가기까지 물건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 아울렛은 인근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 비하여 복잡한 동선과 원하는 업체를 찾기 어려운 구조로 인하여 쇼핑을 방해하는가 하면 중간 중간 쉬어가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 한방향으로 상점이 있는 아울렛
▲ 옥상 전경. 아직 정비가 안되어 있다.
부산에서 접근성으로 보면 신세계 프리미엄보다 좋은 조건을 갖춘 롯데몰동부산점은 개인적으로 볼 때 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곳이 아니다. 답답한 구조의 매장과 구매충동을 일으키는 매력도 없다. 물런 극장과 마트가 함께 있어 한곳에서 쇼핑을 한다는 것은 좋은 조건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마트 카트가 주차장까지 이동할 수 없는 현 조건에서는 오히려 쇼핑을 방해 할 뿐이다. 누가 공간을 구성하였는지 몰라도 즐길 꺼리도, 머물 공간도, 쇼핑의 편리성도 모두 제로다. 쇼핑은 누구라도 쉽게 찾아가서 여유롭게 즐기며 물건을 고르는 재미와 함께 휴식의 공간으로도 충족을 시켜 주어야 한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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