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화암 주상절리 시도기념물 제42호 |
주상절리하면 화산암으로 섬을 이룬 제주도를 떠올릴 수 있지만 내륙에도 많은 주상절리 지대가 있다. 특히 최근 내륙의 주상절리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경주 읍천항 주상절리는 부채꼴을 한 독특한 모습으로 인하여 많은 탐방객이 찾아가지만 이보다 앞서 알려져 있는 울산 강동화암주상절리를 찾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
▲ 화암마을 앞 화암(꽃바위) 주변 현무암 바위 |
주상절리하면 화산암으로 섬을 이룬 제주도를 떠올릴 수 있지만 내륙에도 많은 주상절리 지대가 있다. 특히 최근 내륙의 주상절리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경주 읍천항 주상절리는 부채꼴을 한 독특한 모습으로 인하여 많은 탐방객이 찾아가지만 이보다 앞서 알려져 있는 울산 강동화암주상절리를 찾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952-1 해역부에 위치한 울산 강동화암주상절리는 시도기념물 제42호이며, 신생대 제3기 형성된 절리이다. 절리는 독특하게 가로방향으로 누운 모습으로 해역부를 따라 강동화암주상절리와 경북 경주시 읍천주상절리까지 해저로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울산 강동화암주상절리와 경주 읍천항 주상절리는 해안을 따라 길이 400m, 너비 100m, 높이 10m 규모이다. |
▲ 장작을 모아둔 것 처럼 가지런하게 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주상절리 |
울산 주상절리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직접 손으로 다가가 만질 수 있는 절리로 멀리서 바라보면 평범한 바위로 보이나 가까이 갈수록 육각형 모습을 절리를 확인하면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강동화암주상절리는 강동해안 화암(산하)몽돌해변과 연계되어 있어 분위기 또한 아름답다. |
주상절리란 용암이 식는 과정에서 만들어 낸 규칙적인 모양으로 대표적인 곳이 제주도 주상절리이며 생성과정에 따라 판상절리, 방상절리로 구분된다. 주상절리 중 용암이 식으면서 수축 중심점이 고르게 분포하면 육각형 모습을 만들어 흡사 벌집을 연상케 하는데 울산 주상절리는 세로형으로 형성된 것보다 가로 또는 15도 각도로 많이 형성되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우리나라 화산활동 과정을 보여준다.
화암마을 화암(꽃바위) 주변 현무암 용암은 국내 동해안 주상절리 중 용암 주상절리로 가장 오래된 신생대 제3기 중신세(약 2,000만년전) 절리로 평가되고 있다. 절리는 기둥을 여럿 묶어 둔 모습으로 측면에서 바라보면 오각형과 육각형 벌집구조가 혼합되어 보이며, 이를 꽃무늬처럼 보인다하여 화암(花岩)이라 한다. |
몽돌이 파도에 밀려 작은 언덕을 연출하고 있다. 오랜 세월 파도에 제살을 깎여 동글동글한 자갈돌과 새알처럼 타원형을 한 자갈돌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신발을 벗어 던지고 걸어보면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감촉이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
▲ 강동화암(산하)몽돌해변 |
국내 내륙에도 주상절리지역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단지 알려져 있지 않거나 찾아가기 힘든 곳에 위치한 이유로 국내 주상절리는 외면을 받아 왔지만 광주 무등산 절리대 개방과 경주 읍천항 주변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우리나라 주상절리 여행문화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주상절리층이 잘 발달된 지역으로 이미 알려져 있으며,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임진강 동이리 주상절리“,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경주 읍천 주상절리”,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울산강동화암주상절리”, 포항 남구 연일읍 달전리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광주 동구 용연동 “무등산 주상절리”, 경기도 포천시 양북면 대회산리 “포천 탄강 비둘기낭폭포 주상절리 및 관인면 냉정리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그리고 창수면 신흥리 “포천 아우라지 배개용암”, “울등도 코끼리바위, 국수바위, 장작바위 주상절리“, 거제도 옥포2동 ”팔랑포 주상절리“, 고성군 하일면 ”맥전포항 주상절리” 포항시 “직탄폭포” 외에도 알려져 있지 않는 곳이 있다. |
주변 연계여행지 |
▲ 슬도
울산 방어진 12경 중 제2경 슬도를 찾아 들어선다. 슬도를 여행하려는 연인과 가족들보다 더 많은 사람이 강태공이다. 성끝자락에서 뱃길을 이용하여 일부 낚시꾼들이 들어가던 슬도는 1989년 방파제가 놓였고 덕분에 육지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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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왕릉(구,울기공원)
울산 바위에는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용이 살았다는 용굴은 해식동굴로 청룡 한 마리가 살았는데 심술이 심해 어부들의 뱃길을 방해하자 용왕이 청룡이 굴속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큰 돌로 입구를 막아 버렸다 전설을 시작으로, 부부소나무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찾아오면 백년해로 한다는 현대판 전설까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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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천항 주상절리
경주 읍천 주상절리는 수직과 수평 절리가 혼합형으로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와 위에서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곳으로 2012년 주변을 정비하고 읍천항 벽화마을과 연계하여 관광지화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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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테마 연계여행지 |
▲ 경상남도 고성군 상족암공원
공룡여행 일번지 상족암군립공원에서 바라 보이는 건너편 병풍바위로 향하는 길목 재전마을 입구와 맥전포항 건너 만나는 병풍바위에서 수직으로 솟아 있는 절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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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신생대 제3기말 생성으로 추정되는 절리가 무너진 산언덕을 따라 모습을 드러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415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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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천항 주상절리
경주 읍천 주상절리는 수직과 수평 절리가 혼합형으로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와 위에서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곳으로 2012년 주변을 정비하고 읍천항 벽화마을과 연계하여 관광지화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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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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