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명지지역 철새탐조대

 

 

명지지역 철새탐조대	| 철새여행 | 부산광역 강서구

 

강서구 명지신도시 입구에 위치한 명지지구철새탐방로를 찾았다.   조류독감으로 인하여 을숙도 철새탐조지 일부가 접근을 할 수 없는 탓도 있지만 이곳 명지지구 철새탐방로는 인근 명지 주민의 운동 산책로를 겸하고 있어 철새와 인간이 가장 짧은 경계벽을 두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철새는 인간과 함께 공유할 수 없다는 생각은 이곳 명지 전망대 주변에서는 사정이 달라진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 다니지만 철새는 갯가 가까이서 먹이활동을 한다. 가끔 사진을 찍기 위해 산책로 길 담장에 올라서면 겨우 서너 발 물러나 있다가 다시 되돌아온다.   ▲ 명지 철새탐조대에서 을숙도 방향으로 바라 본 전경. 갈숲 뒤로 오리류가 모여 있다.

 

 

▲ 일부 떠나지 않은 고니무리들이 명지 앞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 혹부리오리는 오리과이며, 겨울철새이다. 몸은 희고 날개는 검으며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이다. 수컷은 가슴과 등에 갈색 띠가 있다. 특히 번식기가 되면 윗부리 혹이 커진다.     산책길에 갈대나무로 가림막을 만들어 놓고 전망하도록 창을 만들어 둔다면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철새를 탐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을 찾는 철새가 한동안 늘어나더니 작년부터 조금씩 그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올해는 작년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백조가 찾아와 안타깝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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