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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83 진도군에서 만난 '운림산방' |
▲ 진도대교 입구에서 바라 본 전경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를 수습하여 왜선 300여척을 격파한 세계 해전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명량해협인 율돌묵을 가로질러 쌍둥이 교량인 진도대교가 놓여져 있다.
▲ 진도대교 오른편 이순신 장군 동상 ▲ 명랑대첩승전공원 ▲ 진도대교 |
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를 잇는 연륙교인 진도대교는 1981년에 착공하여 1985년에 준공된 국내 최초의 사장교로 너비 11.7m, 길이 484m 탑 높이 69m이다. 진도대교를 건너 녹진 전망대에 오르면 진도대교와 그 아래로 이순신장군이 싸워 이긴 율둘목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 한 눈에 조망되며, 야간에는 아름다운 조명을 비추고 있어 진도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진도대교를 건너 곧장 오른편 자락으로 오르면 명량대첩승전광장과 함께 진도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진도대교는 1085년 하나의 다리가 건설되었지만 2005년 12월 제2 진도대교를 바로 옆에 쌍둥이다리를 추가로 가설하여 쌍교가 된 후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운림산방
▲ 운림산방 마루에서 바라 본 전경
영화 스캔들에 한장면에 나온 정원 위 연꽃과 잉어들이 헤엄치고 물빛에 수양버들이 자라고 있다. 연못 주변에 벤치가 있어 여행객에게 잠시 생각의 여유를 주는 곳이기도 하다. 7월을 마감하는 진도군과 해남군을 잇는 길에는 이미 배롱나무꽃길이 열렸고 운림산방 연못에서도 배롱나무가 활짝 피어 있었다.
소치 허련 화백에 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시.서. 화에 뛰어난 삼절이라는 칭송까지 받은 그의 작품은 강한 느낌을 주는 갈필(마른붓질) 산수화가 주를 이루었지만, 노송-노매-모란-괴석 등 문기가 뛰어난 문인화 또한 일품이었다. 선생은 헌종대왕의 총애를 받아 어연에 먹을 갈아 대왕을 상징하는 화중지왕이라는 모란을 그려 바쳤고, 황실 소장의 고서화를 평 할 정도로 당대 최고의 화가로 추앙받아 극치의 영예를 누렸으며, 여생을 화성처럼 살았다. 대표작으로 57세(1866)에 운림산방을 그린 선면산수도와 스승 김정희의 초상, 묵모란, 파초 등이 있으며, 꿈처럼 지나간 세월을 기록한 몽연록이 수록된 소치실록이라는 자서전을 남겼다.”
▲ 점찰산 쌍계사
운림산방과 함께 담장을 하고 있는 점찰산 쌍계사를 잠시 둘러본다. 천년의 숲 부분 공존상 우수상을 수상한 쌍계사 숲길은 점찰산 숲길을 만들고 그 속에 작고 소담한 쌍계사가 자리잡고 있다. 인적이 뜸한 탓에 잡풀이 무성한 쌍계사는 2007년 제8회 전국 아름다운 숲 공모에서 우수상을 거머쥔 아름다운 숲으로 가는 초입을 열고 있다. 신라 문성왕 재위 당시 도선이 창건하고 절을 중심으로 좌우 물이 흘러 쌍계사로 알려져 왔다. 대웅전은 1677년에 세워진 것으로 지방유형문화제에 속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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