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전 여행지/공원 트레킹

⊙ 도심트레킹 - 부산 갈맷길 2코스 수영강변~수변공원

허영꺼멍 2015. 9. 7. 07:25

.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94)        

부산 갈맷길 2코스 중 수영강변

APEC나루공원 주차장-좌수영교-영화의전당 전망대-민락교차로-민락수변공원-수영교-APEC나루공원- 주차장 원점 회귀

 

 

▲ APEC 수영나루공원 전경

여름 끝자락 부산 수영강변을 따라 거닐며 센텀혁신도시 고충빌딤숲 그리고 영화의전당과 신신세계백화점과 광안대교를 뒤로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부상복합 빌딩 숲 주변으로 펼쳐내는 마천루를 조망하며 수변공원까지 길을 잇는다.

 

무더운 여름 부산을 찾는 여행객에게, 부산 시민에게 밤바다를 가장 가깝게 즐기면서 여름 무더위를 확 날려 버릴 수 있는 곳이 민락동 수변공원이다.

 

부산 시민에게 여름날 무더위를 쫒고 싱싱한 횟감을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소문난 수변공원은 야경을 보려는 시민과 함께 여름이면 발 디딜 틈조차 없는 곳이기도 하다.

 

APEC나루공원 주차장-좌수영교-영화의전당 건너편 전망대-민락교차로-민락수변공원-수영교-APEC나루공원- 주차장 원점 회귀하는 약 7km 구간이다.

 

.드레아스 슬렌부르크/ 이상한 나무, 독일/덴마크

 

나루공원과 함께 센텀지구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연결된다. 나루공원에는 다양한 조각 작품이 숲 속 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루공원은 길이 960m, 60~160m에 면적이 10로 결코 작은 공원이 아니다. 부산에서 수영강변을 끼고 바다로 흘러드는 위치에 있는 공원으로 3.5구간에 2006년 부산비엔날레 부산조각프로젝트 작품 41점이 배치되어 있다.

 

▲ 슈테판 에밀 링크

성(性)의 분열, 독일

▲ 티타루비

제국을 떠안은, 인도네시아

일란 아서 샌들러

하늘을 향한 귀, 캐나다

 

여행의 시작은 APEC 나루공원 조각 작품을 관람하며 좌수영교를 건너 반대편 수영강변을 따라 여행을 시작한다. APEC 나루공원 내 영화의 전당 앞에 간이 주차장(네비: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94)이 있지만 나루공원 내 주차장에는 건너편 건물에서 아침부터 주차하는 몰염치한 사람들 때문에 퇴근시간 이전에 빈자리 찾기가 힘든 곳이기도 하다. 다행스럽게 방문한 날 겨우 한 칸의 주차 공간이 있었고 주차를 한 후 공원 산책길을 나선다.

 

▲ 좌수영교 전경

▲ 좌수영교로 올라가는 회전계단

 

좌수영교를 건너기 위해 교량으로 올라서야 한다. 원형계단을 따라 빙글빙글 돌아 올라서면 좌수영교 상단교각에 도착한다. 둥근 아치형이 도로변에 자리 잡고 있다. 작가 이정형(Lee, Jeong Hyuny)씨가 20033월 시작으로 200312월 완성한 작품으로 작품명은 떠오르는 태양이다. 작품 설명을 옮겨보면 좌수영교의 상징조형물은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브로 센텀시티라는 이상세계, 이상향으로 진입하는 관문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품의 구조는 철골로 외부는 철판(20mm)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건너편에서 바라 본 영화의 전당 전경

▲ 영화의 전당에서 바라 본 조형물

 

좌수영교를 건너 반대편으로 탐방하면 제일먼저 영화의 전당이 눈에 들어선다. 영화의 전당 마주한 곳에 전망대까지 2곳 설치되어 있어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 축제 중에서 가을이 되면 부산국제영화제와 불꽃축제를 떠 올릴 만큼 우리나라에서 자리 잡은 축제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한국 영화의 위성을 높이고자 시작하였고 출품작이 해를 거듭하면서 늘어나면서 아시아 최고의 영화견본시장으로 자리매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화의 전당 도로 건너 APEC 나루공원이다. 나루공원 2006년 부산비엔날레 부산조각프로젝트 작품이 야외공원에 전시되어 있으며, 수영강을 아울러 만날 수 있다. 수영교를 건너 반대편으로 돌아가면 야간에 영화의 전당 빅루프 불빛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APEC 나루공원은 2005APEC 부산 유치 기념으로 수영강변에 조성된 공간으로 도심외곽에 위치하여 부산 사람들도 잘 모르는 공간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부산 센텀 신세계백화점 도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평소 부산 사람이라면 스쳐가던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해운대구청은 나루공원을 색다른 공원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바로 키스 존설치 검토이다.

 

▲ 영화의 전당과 신세계백화점 전경

▲ 숭어떼가 몰려 다닌다.

▲ 수영교 건너 마천루

▲ 수영교 전경

▲ 광안대교

 

나무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민락수변공원으로 들어선다. 강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씽씽 달리는 모습을 보면 위태위태한 바다에서 낚시를 던진 사람이나 좁은 자전거 길을 지나친 속도로 달리는 사람이나 왜그리들 무모해 보이는지 알 수 없다.

 

▲ 수변공원

 

국내최초의 " 민락수변공원 "1002년 공유수면 매입승인을 시작으로 그해 8월 공사를 착공 1997년 준공을 거쳐 1998년 민락수변공원을 완공하였다. 수변민락공원에는 구눌막 시설 2식을 비롯 야외무대, 화장실 그리고 놀이공원과 민락동 횟집을 연계하여 광안리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민락공원의 장점은 누가 뭐래도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야외에서 준비해온 돗자리를 펼치고 마음껏 싸온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인근 수산센터에서 횟감을 사 들고 오거나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라도 사들고 앉으면 그곳이 바로 야외 식당이 되는 것이다. 수변공원 계단 위 큼직한 돌이 올라와 있다. 누군가의 창작품이 아니라 지난 2003912일 오후 730분 경 태풍 매미로 인하여 바다 속에 있던 돌이 파도에 밀려 나온 것이다. 당시 태풍 매미 풍속이 약 41m/sec 었다 한다.

 

▲ 광안대교

 

부산의 새로운 명소 광안대교는 2중 구조 연륙교로 위편은 해운대에서 용호동방향으로 진행하고 아래편은 그와 반대로 진행하면서 부산의 교통량을 분산효과 및 거리단축에 지대한 공헌 및 새해가 되면 차량을 통제하고 일출을 바다 위에서 볼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하며, 매년 광안대교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불꽃축제가 열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을 하기도 한다.

 

 

1994년 첫 삽을 시작으로 2003년 완공된 광안대교는 총길이 7.42km의 대형급 현수교로 8년의 우여곡절 끝에 20031월 첫 개통식을 통해 웅장함을 선보였고 태풍 매미가 상륙했을 당시 안전을 위해 운영을 잠시 중단하였을 뿐 튼튼한 구조물은 합격점을 받았다.

 

▲ 수영교

 

수변공원에서 광안대교까지 더 나아가도 되지만 시간적 이유로 되돌아선다. 수변공원에서 다시 왔던 해안길을 되짚어 간 후 수영교를 건너 곧장 APEC나루공원으로 들어서면 된다. 부산 갈맷길이라하여 바닷길만 걷는 게 아니다. 특히 이 구간은 강과 바다 도시를 통과하면서 빌딩숲에서 조각공원도 만나고, 강변에서 뛰어 오르는 숭어 모습도 볼 수 있다. 자꾸만 올라가는 빌딩숲은 수영강에 반영되면서 묘한 대비를 보여준다.

 

이 글은 사진 및 게시물을 복사 ,편집을 할 수 없습니다. 올려진 게시글에는 사진과 글에 저작권이 있으며 무단 사용 할 경우 법적 조치를 받습니다. 올려진 게시물은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 이동 게시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블로그 게시글 아래 댓글로 영업을 하는 행위도 금지하며 강력대응합니다. (게시물 이동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이나 쪽지로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여행정보는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요.

http://blog.daum.net/ok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