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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트레킹 - 부산의 숨겨진 호수 '회동수원지'

허영꺼멍 2016. 3. 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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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호수를? 회동수원지

| 여행일자 : 2016년 00월 00일

 


회동동 99번 종점~동대교~아홉산 임도~장전교~하현~상현~부엉산~땅뫼산~99번 종점(19.3km 구간 6시간 소요)


▲ 반영이 아름다운부산광역시 금사동, 금정구 회동수원지

비가 그친 후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부산에는 외지인이 모르는 호수를 따라 트레킹 하는 곳이 있다 없다? 부산하면 바다를 떠올리는 외지인이 대부분인 만큼 오늘은 부산에서 만나는 금사동 회동수원지(저수지. 부산 금정구 회동동 산 68-1)를 방문해 본다.


부산에는 산책하며 거닐 수 있는 탐방로가 열려있는 회동수원지로 부산시민도 잘 모를 만큼 숨겨진 곳이다.

회동수원지는 다양한 곳에서 진입을 할 수 있다. 승용차로 곧장 진입하여 회동수원지를 만나고 싶다면 오륜마을(부산 금정구 오륜동 산 165-2)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따라 조금 이동하면 호수를 조망하며 쉴 수 있는 나무데크가 나오며, 반대로 마을 앞 호수길을 건너가면 황톳길 산책로가 나온다.

또한 오륜마을에서 커피와 식당이 모여 있으며, 마을 뒤편 부엉산에 오르면 조선시대 경치가 아름다워 절벽 위 대를 만들고 오륜대(五倫臺)라 불렀다 하는데 오늘날 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회동수원지는 193812월 일부 취수를 시작으로 1940년 저수지 조성 이후 주변이 발전하면서 회동수원지도 조금씩 넓혀진다.


1943년 확대 변경하여 1946년 명장 정수장과 함께 준공되었다. 이후 19571월 확장 공사를 착공하여 1959년 준공, 1964년 상수원보로구역으로 설정, 1967년 다시 확장 공사, 1983년 상수도 확장 사업을 거쳐 오늘에 이른다.

그리고 2010년 빗장을 걸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하게 막던 문이 열렸다. 1964년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0년 개방되면서 45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공간이 열린 것이다.

▲ 회동마을에서 만난 애완동물

회동저수지 탐방로 대부분 호수를 접하고 있어 지루 할 틈이 없다. 봄이면 진달래가 수면을 따라 피어나며, 여름이면 연초록의 세상을 그려낸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이 그려내는 반영과 겨울이면 철새가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산책로는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으며, 5시간 이상 소요될 만큼 짧지 않은 코스이며, 금사동 회동수원지에서 회동 본동마을까지 또는 상현마을까지 코스를 줄여 탐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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