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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 - 부산 회동동 출발 아홉산 진달래 산행

허영꺼멍 2016. 4. 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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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홉산' 핏빛진달래 만발

| 여행일자 : 2016년 04월 01일



회동동 99번 종점 - 동대교 - 수변산책길 입구 - 계곡 - 임도 - 철탑 - 9~ .정상 ~ .정상 회동수원지-수원지 둘레길-시멘트 철탑 앞 공사로 진행불가(201641일 현재)-우회 등산로 없슴. 다시 턴하여야 함. - 99번 종점



▲ 99번 종점을 출발하여 회동수원지 계곡 건너는 길목 앞 벚꽃이 만개하였다.

▲ 도로에서 아홉산 진입구간 시멘트길 끝자락

승용차 2대 주차가능

아홉산 진달래 능선길을 탐하다.

출발지점 : 부산 금정구 회동동 산 5-3

★★★☆☆




최근 아홉산을 다녀온 적이 있다. 봄이면 회동수원지 둘레길에서 진달래를 만끽하곤 하였는데 아홉산 능선길을 따라 진달래 길이 열려 있어 진달래가 활짝 만개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41일 배낭을 간단하게 꾸려 아홉산을 향했다.

등산로는 회동동 99번 종점을 시작으로 봉우리를 따라 구.정상석을 거쳐 제1봉 정상석까지 간 후 정상에서 상황을 봐서 어디로 향할지 결정하기로 하고 길을 떠났다.


▲ 다리를 건너 곧장 직진 코스와 왼편으로 조금 이동 후 오르는 등산로를 만난다. 이때 곧장 직진하는 코스를

따라 오르면 임도를 만나게 되고, 임도에서 바로 건너편 아홉산 등산 시작점으로 이어진다.

▲ 임도에 도착하면 철탑으로 오르면 된다.

평일이라 굳이 99번 종점 주변에 주차를 하지 않고 아홉산 입구까지 이동하여 아홉산 출발지점인 계곡 내려가는 임도 안쪽에 주차를 하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계곡을 건너 직선로를 이용하여 임도까지 단숨에 오를 생각이었지만 완연한 봄 날씨에 옷이 거추장스러워졌고 결국은 쉬다 가다를 하며 아홉산 능선길을 따라 올랐다.


아홉산으로 오르기 위해 첫 번째 입구에서 계곡을 건너 임도로 오른 후 아홉산 제9봉을 따라 오르는 방법과, 동대교로부터 1.4km 구간 즉, 첫 번째 진입로에서 조금 더 위로 700m 올라서면 임도입구에 도착하며, 이곳에서부터 곧장 제7봉으로 오르는 방법도 있다. 9봉부터 걷고 싶다면 임도입구에서 5분 정도 걸어 오르면 9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아홉산 그리고 진달래


▲ 아홉산 첫 봉우리에 올라선 후 바라 본 회동수원지

▲ 제9봉 하영봉(249m)오르는 길 주변 진달래

개울건너 임도 그리고 철탑을 따라 오르면 제9봉인 하영봉(249m)을 만난다. 임도를 시작으로 첫 하영봉으로 오르는 산길은 매우 가파른 산길이 기다리고 있다.

아홉산 중에서 가장 힘든 구간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임도에서 아홉산 진입로를 찾기 위해 철탑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등산로 주변에는 진달래와 오래된 소나무숲 사이로 등산로를 내어주고 있으며, 9봉에 올라서면 탁 트인 전망대를 통해 회동수원지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올라온 만큼 수고를 보상해 준다.


▲ 아홉산은 이정표가 없어 몇봉인지 알 수 없다.

임도를 시작하여 첫 번째 봉우리부터 진달래 군락이 등산로 주변을 감싸며 길을 안내한다. 진달래가 열어 놓은 사이로 탐방로가 이어져 있었고 시선이 닿는 곳까지는 온통 진달래뿐이었다. 시인이 아니라도 이쯤 되면 김소월의 진달래 시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자고로 진달래가 피어나면 두견새 한 마리 쯤 나무에 앉아 애절하게 울어 주어야 하는데 아홉산에서는 딱딱구리 소리만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진달래꽃은 두견새가 애정하게 울 때 목구멍으로 피 토하는데 그 핏자국에서 피어난 꽃이 진달래라 한다.


▲ 진달래 사이로 탐방로가 열려져 있다.

▲ 연초록이 돋아나기 시작하였다.

▲ 9봉 너머 회동수원지 전경

능선에서 회동수원지를 조망한다. 회동수원지는 인공저수지로 둘레가 약 20km이며, 금정구 오륜동, 선동, 회동동에 걸쳐 있다. 1946년 수몰되기 전 이 일대 골짜기에 봉황과 백구가 날아 올 듯한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동래부지(1740) 고적조에 의하면 "오륜대(五倫臺)는 동래부에서 동쪽자리 사천에 있고 대에서 4.5보 가량으로 시내()에 접하고 암석이 기이하며 아름답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대 부근에 사는 사람이 오륜을 갖추었기에 이를 기려 이름했다." 하니 수몰되기 전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었는지 짐작케 한다.


▲ 계속 나아가야 하는 아홉산 봉우리

▲ 기묘한 바위도 가끔 지나간다.

▲ 한반도 지형

한반도 지형을 만날 수 있다 하였다. 9봉으로부터 한반도 지형을 찾기 시작하였고 봉우리를 넘어 또 하나의 봉우리를 만날 때 마다 회원수원지를 확인하며 진행하였다. 그리고 9봉 중 몇 봉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한반도 지형을 제일 비슷하게 닮은 모습을 만났다. 영월 한반도 지형과 영동 한반도 지형, 안동 한반도 지형은 물도리를 돌아가며 만들어 내는 산 능성이 연출하는 한반도 지형이지만 회동수원지는 갇혀 있는 물이 만들어 낸다.

▲ 탐방로를 따라 계속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길

▲ 다양한 색상이 햇살에 투영된다.

회동수원지 아홉산 진달래꽃은 붉거나 약간 붉거나 적당히 붉다. 점점 색이 변하면 흰색도 나올 법 할 만큼 다양한 색상이 능선을 채워 놓았다.

진달래 흰색이 없는 게 아니다. 한약재로 도라지도 흰색이 좋다고 하지 않던가. 진달래도 흰색이 약이된다하여 죄다 뽑혀져 아픈 환자들의 목으로 다 넘어갔고 그 덕분에 흰색 진달래 보기는 하늘에 별 따기가 되었다. 산 능선을 넘어가며 마야의 진달래꽃 노래를 흥얼거려 본다.


옛 정상석에 도착하다.


▲ 옛 정상석은 간곳없고 흔적만 남아 있다.



옛 정상석에 도착한다. 유일한 암릉구간이기도 한 옛 정상석이 있던 곳에는 정상석이 사라지고 자연석바위에 이곳이 옛 정상석이었다는 흔적만 남겨 놓았다. 그리고 정상석으로부터 새롭게 만든 정상까지도 걸어 온 만큼 다시 진행해야 하는 제1봉에 있었다.


아홉산은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아홉 개의 봉우리를 가진 산이다.

한문을 사용하여 구봉산으로 부르지 않고 왜 숫자 아홉을 사용하였을까? 아홉산의 봉우리가 암릉구간을 잇거나 높고 낮은 산봉우리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탐방로 관리가 부실한 곳이기도 하다.


아홉산의 가장 큰 매력은 낮은 능선지대이지만 회동수원지를 조망하며 걷는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곳이지만 각 봉우리마다 정확한 표지석이 없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정상을 향하다.


▲ 구. 정상석을 내려 이동한다.

▲ 정상으로 향하며 만나는 풍경

옛 정상석을 지나 제1봉 아홉산 정상석까지 들숨날숨으로 혼자서 씩씩하게 갔다. 왜 오늘은 산에서 한사람도 만나지 않는 것일까?

아홉산과 계좌산에서 흘러 내린 생명수가 회동수원지로 흘러드는 초입구간 통나무로 길을 열고 건너편에는 작은 텃밭 그리고 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다. 통나무길을 지나 곧장 올라서는 직선코스와 11시 방향으로 등산로가 나 있다.


아홉산의 정확한 산 높이가 몇일까? 안내된 산 높이가 제각각이다. 옛 정상석(6)353m, 신 정상석(1)에는 365m이며, 지도에 따라 제1봉과 9봉의 순서가 뒤바뀐 것도 있어 혼란을 준다. 필자는 회동동 기점으로부터 9봉이다.


정상에 도착하다.


▲ 정상석 주변으로 진달래가 피어 있다.

정상에 도착한다. 9봉 중 유일하게 정상석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석에서부터 장년산으로 뻗어지는 등산길로 내려서면 철마천에 당도하며, 신 두구동 방향이나 철마면 사무소로 진행하면 된다. 대부분 원전회귀를 위해 정상석에서 장년산 반대 방향인 밤나무집으로 하산코스를 잡는다.


정상석으로부터 약 1.1km 내려서면 밤나무집이다. 하산길에서는 원조추어탕이 유명하며, 동대교까지 약 5.3km 거리이다. 대곡마을 정류장에서 회동동 정류장까지 184번 이용하여 되돌아오면 된다.


정상석을 찍고 보온병 꺼내 커피한잔 그리고 간식꺼리를 조금 챙겨먹고 주변을 살펴보다 하산을 소나무에 페인트로 칠해놓는 곳을 따라 내려서기로 하였다. 정상석에서 왔던 길로 10m 후진하면 회동저수지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희미하게 보였다. 누군가 하산 길을 페인트로 칠해 놓았고 간격이 좁아 멀리서도 나아가야 할 진행로가 보였다.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따라 하산하다.


▲ 하산길 주변 지천에 진달래다.

하산길에서 온통 진달래다. 기묘한 소나무를 만나 한참을 넋 놓고 보기도 하였다. 하산을 회동수원지로 선택 한 것은 봄날 수원지 둘레길에서 만나는 진달래를 만나며 호젓한 탐방로를 걷기 위함인데 페인트칠을 따라 하산하니 정년산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그러면 다시 돌아 와야 한다는 생각에 중간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꺾었고 등산로 리본을 만났다.


▲ 계곡 주변에서 만난 진달래

 

다행스럽게 길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고 그 길을 따라 이동하는데 중간 중간 갈림길이 너무 많이 나오며,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없어 어디로 가야할지 난감하였다. 무조건 큰 길로 가자는 생각에 20여분 따라가니 무덤이 나오며 길이 더 이상 없다. 돌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등산로를 개척해야 할 상황에 처했고 물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내려서기로 했다. 아홉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회동수원지로 흘러들기 때문에 계곡을 따라 내리면 둘레길은 틀림없이 만나게 되어 있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돌아가기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개척산행을 하였고 평소 버섯 따로 험지를 다녔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조금 내려서니 계곡을 만났고 계곡에는 앞서 보았던 리본이 여기저기 매달려 봄바람에 손짓한다. 어디 갔다 이제 오냐며 조롱하는 듯하다. 그리고 계곡을 따라 내려서니 문바위들 앞 화원이 있는 철마천 앞에 내려선다. 이제부터는 아는 길이니 걱정 할 필요가 없다.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걷다


▲ 회원수원지 둘레길에는 4월초가 되면 사람 키 보다 높은 진달래가 탐방로를 따라 이어진다.

▲ 오랜 가뭄으로 상류는 말라있었다.

회동수원지를 따라 돈다. 그런데 아무리 평일이라 하여도 몇몇 등산객을 만나는데 출발부터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따라 도는 약 4시간째 이동하고 있지만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조금만 더 가면 시멘트길 을 거쳐 철탑으로 하산한다는 마지막 구간에 진입하는데 출입금지가 내걸려 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조금 더 가면 등산로 갈림길이 있으니 일단 출입금지를 넘어 위쪽으로 오르기로 결정하고 서너 발자국 가니 아예 길을 차단해 버려 더 이상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회동수원지(回東水源池) 주변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 을 걷다보면 오륜대 본동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본동마을에서 작은 산을 만나는데 오륜대전망대가 있는 부엉산과, 황톳길 망산이다. 회동수원지를 조망하기 위해 부엉산 정상을 올라 하늘을 담고 있는 수원지를 보면서 전망대 건너편 산을 올려다보곤 하였다. 그리고 그 산이 아홉산이며, 등산로가 짧아 회동수원지 둘레길 과 연계하여 진행하면 된다는 소리에 관심을 가졌던 산이다.


둘레길이 막혀 버렸다.


▲ 오랫만에 방문하여 둘레길이 막혀 있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

▲ 헉.. 조금만 가면 출구인데..어쩌라고..

둘레길은 끊어져 버렸고 더 이상 나아갈 길은 없고 하여 산을 따라 우회하기로 결정하고 오르니 이건 또 뭔가. 공사현장이다.

돌아가라며 고함고함을 친다. 가만 생각해 보니 포클레인 소리가 들려왔고 그게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굴착기였다. 돌아가려면 반대로 되돌아가야 한다. 적어도 3시간을 더 걸어야 한다. 굴착현장 앞에서 또다시 길을 만들고 산을 곧장 치고 오르기로 했다. 공사하는 분이 안 되겠다 싶었는지 굴착기 앞으로 와라며 손짓한다. 잠시 공사는 중단되었고 굴착기까지 무너져 내린 언덕을 따라 올라섰다.


▲ 옛 수변을 따라 돌던 아홉산 자락 길은 현재 공사로 인하여 아예 없어져 버렸으며, 회동동 아홉산 방향에서

둘레길을 거쳐 걷는 길은 현재 공사로 더이상 길이 없어 진행 할 수 없다. 출입금지!

▲ 옛 길을 덮어버린 흔적

출입금지를 입구에 메달아 놓았다 한다. 그러고 보니 그래서 오늘 사람을 못 만난 것이었다.

아홉산 정상에서 내려섰기 때문에 회원수원지 입구 조금 안쪽으로 하산했고 하여 공사현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양해를 구하고 새로 만들어 놓은 임도를 따라 하산을 했다.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임도는 금정-오륜지구를 향해 산허리를 깎아내고 있었다. 현재 임도 구간에서 0.80km 구간 공사라 하니 앞으로 당분간 이 길을 찾지 않아야 한다.


▲ 2015년 임도

공사가 진행된 구간은 진달래 군락지로 수변을 따라 길이 있었는데 임도가 생겨나면서 깎아낸 흙이 회동수원지로 흘러내리면서 길은 전부 흙으로 덮여 사라져 버렸다. 진달래도 사라져 버렸고 흘러내린 돌과 흙더미에 나무들은 이유 없이 짓눌려 있었다. 그리고 하산을 완료한다. 회동동 99번 종점을 시작으로 아홉산 능선 찍고 회동수원지로 내려서서 하산길로 삼는 재미는 당분간 아홉산에서 반대편 철마로 내려서거나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아홉산 자락 회동수원지 산책길은 현재 이동을 할 수 없습니다. 금정-오륜 임도 확장공사로 인하여 회동수원지 한 바퀴 따라 도는 탐방로 절반이 막혀 버렸으니 재개방 되기 전까지 이 구간을 방문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홉산은 지금 진달래가 한창으로 4월 둘째 주까지는 만날 수 있을 듯합니다.



아홉산에서 만나는 '이산(李山)'표석에 관하여



아홉산 능선길을 따라 걷다보면 봉우리마다 묘한 표석을 만나는데 이산(李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이산(李山) 표석을 두고 최근 인기리 방영되었던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이름이 왜 여기 있냐며 고개를 기우뚱 한다. 어떤 이들은 이산(李山) 표석을 두고 인천이씨 들이 이 일대 살았고 그들의 가족묘가 있는 이 산에 자기들의 산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9개 봉우리에 경계석을 세웠다 한다. 과연 그럴까? 이산표석에 관하여 잠시 알고 가자.


▲ 이홉산에서 만나는 이산표석

조선 법전인 경국대전산림을 개인이 점유하면 볼기 80대 형벌죄가 있다. 임야를 개인이 소유할 수 없었고 다만 임야에서 생산을 하거나 채취하는 것에 관한 권리는 인정되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에인 1924년 수많은 임야가 조선 총독부 재산으로 몰수하기 위해 소유권을 신고하지 않거나 소유권이 없는 산을 조선총독부로 귀속하려 들자 조선 이씨 왕가에서는 국가가 관리하던 봉산(封山)에 이산(李山) 표지석을 세워 수탈에 맞선다. 그리고 이산표석이 있는 임야는 창덕궁 소유임을 인정받아 되돌려 받게 된다.


▲ 이산 표석은 봉우리마다 하나씩 확인된다.

아홉산 산행 들머리에서 이산(李山)’ 표석을 만난다. 부산 장산, 합천 가야산에서도 확인되는 이산표석은 부산에만 하여도 장산과 아홉산에 걸쳐 약 20~30여개가 있으며, 아홉산에 9개의 이산표석이 확인되고 있다.

 

이산 표지석은 일제강점기 당시 토지조사를 끝내고 전국 임야 조사를 할 당시인 1918년 소유권을 신고하지 않거나 소유권이 없는 산을 조선총독부에 귀속하였고 이에 조선의 많은 산들이 소유권이 없어 조선총독부 소유가 되자 조선 왕실에서는 창덕궁 소유라며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조선 이왕실(李王室 : 일제 강점기 궁내부 대신에게 딸려 조선 왕가의 일을 맡아보던 관청) 소유를 표시하는 가로, 세로 길이 13cm 높이 30cm의 정사각형 돌에 한문으로 이산(李山) 지석을 세웠다. 또한 조선총독부에 사유지임을 신고하여 1924425일 창덕궁으로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 2016년 4월 현재 노란색 화살표 구간은 공사로 인하여 출입금지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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