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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성지 '중앙공원 겹벚꽃' | 여행일자 : 2016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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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탑 - 조각공원 - 민주공원 둘레길 |
▲ 4월 중순을 시작으로 5월 초까지 겹벚꽃이 민주공원 주변 활짝 피어난다. 사월 중순 겹벚꽃이 여기저기서 피어나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한다. 부산에는 여러곳의 겹벚꽃 여행지가 있으며, 그 중 한곳이 바로 중앙공원이다. 중앙공원에 도착하면 많은 공원이름에 어리둥절할 수 있다. 중앙공원은 1970년대 대청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83년 중앙공원으로 최종 변경 되었다. 중앙공원에는 1984년 조성한 조각공원과 민주공원, 부산광복기념관, 1983년 세운 충혼탑으로 나누어져 있다. 호국 영령이 안식하고 있는 충혼탑 ▲ 충혼탑 전경. 올라가는 계단이 독특하며, 왼편에 모노레일이 최근 설치 운영중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추모탑이 중앙공원 내 자리 잡고 있다. 호국 선열이 안식하고 있는 곳으로 계단을 딛고 오르면 높이 70m 크기의 충혼탑이 기다리고 있다. 충혼탑에는 1948년 8월 15일 해방 이후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목숨을 잃은 국군, 경찰 등 9천338명의 호국영령이 안식하는 곳이다. 충혼탑은 1983년 UN공원 정문과 추모관을 설계한 건축가 고(故) 김중업의 작품이다. 충혼탑을 찾는 휠체어를 탄 분들을 위해 소라모양의 계단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제는 충혼탑을 쉽게 그분들이 오를 수 있도록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운영을 하고 있다. ▲ 충혼탑에서 바라 본 민주공원 그 뒤로 부산 남항과 용두산 타워가 조망된다. ▲ 충혼탑에서 내려서는 소라형 계단 그리고 건너편 민주공원 내 겹벚꽃이 붉게 피어있다. ▲ 부산 남항 조망 ▲ 충혼탑에서 바라 본 부산항대교 전경 중앙공원 내 조각공원에 거쳐가다 ▲ 1983년 1월 설치 후 한차례 작품을 추가하여 오늘날 15점이 전시되고 있다. 중앙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 대청산에 몰려 판자촌을 형성하고 살던 부산에서도 가파르고 높은 지역으로 이 일대의 주민들이 전망좋은곳에 휴식처를 만들면서 대청공원이라 시민들에게 알려져 왔다. ▲ 조각공원에서 바라 본 충혼탑 대청공원에서는 부산역을 비롯하여 부산항과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1986년 정식으로 중앙공원이란 명칭과 1999년 민주공원이 나란히 자리 잡았다. 또한 공원 정상에는 1948년 이후 국가를 위해 순국한 7,704의 호국영령을 모시고 높이 70m의 충혼탑이 우뚝 서 있다. 민주공원 그리고 겹벚꽃 둘레길 ▲ 민주공원 불의에 저항한 부산시민의 민주정신이 녹아 있는 곳이 민주공원(民主公園)이다. 고난의 장, 추념의장, 염원의 장, 정의의 장 등 주제별로 꾸며진 쉼터와 함께 높이 20m 민주의 횃불 조형물이 우뚝 서 있다. 1997년 10월 부지 2만 337㎡ 공사를 착공하여 1999년 10월 개관을 하였다. ▲ 민주공원에서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 민주 부마항쟁 20주년 기념사업으로 개원한 민주공원은 부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대청공원에 자리한 민주항쟁기념관으로 1999년 개관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에 대한 민주주의 교육의 체험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민주공원은 일제감정기 당시 항일투쟁을 시작으로 4.19민주혁명, 부마 민주항쟁, 6월 항쟁 등 민주 항쟁관련 다양한 자료가 전시. 그 뜻을 기리고 있다.
▲ 민주공원 입구에 핀 겹벚꽃 민주공원을 돌아가는 길에 겹벚꽃이 매년 4월 중순이면 지천에 피어나 아름다운 겹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겹벚꽃은 조각공원을 올라선 후 민주공원 앞 계단길 아래에 위치하며, 탐방로를 따라 돌면서 겹벚꽃 여행을 할 수 있다. 민주공원 둘레길 전망대에서 용두산타워 민주공원 산책로를 따라 돌아가니 보수산에서 대한해협전승비 내려서는 길목 전망대에 도착한다. 시원한 전망과 함께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용두산 타워까지 한눈에 조망된다. 용두산 공원은 소나무가 많아 송현산으로 불리던 곳을 1898년 풍수설을 신봉하는 일본인 승려에 의해 산의 형태가 흡사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에 해당한다 하여 용두산으로 부르기 시작하였고 공원 내 신사를 크게 지었다. 오늘날 까지 우리는 용두산 공원을 그냥 부르고 있지만 서둘러 일본인 승려가 마음대로 작명한 용두산을 송현산으로 환원할 필요가 있겠다. ▲ 용두산 타워 해발 49m 용두산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이 1만2천 평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일본신사가 있었지만 해방과 함께 일본신사는 헐려 사라지고 한국전쟁 당시는 피난민들이 형성한 판자촌 지역으로 변했지만 1954년 12월 10일 판자촌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여 소실되자 나무를 심고 1957년 고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으로 불리다 4.19혁명으로 우남공원은 오늘날 용두산 공원으로 이름을 바뀌었다.
해발 69m에 높이 120m로 정상에 있는 전망대는 불국사 다보탑의 보개를 형상화하여 만들고 중앙에 승강기를 만들어 타워전망대까지 이동하며, 그 앞에는 충무공 이순신장군과 용두산 공원의 상징인 꽃시계탑, 미술관, 수족관, 용상, 4.19혁명탑, 국민교육헌장비, 백산 안희제 성생의 흉상 및 1996년 12월 만든 부산 시민의 종이 있다. 1973년 11월 21일 완성된 부산타워는 총 높이 120m로 승강기 2대가 운영 중이며, 청동으로 제작된 충무공 동상은 높이 12m이다. ▲ 한눈에 펼쳐지는 용두산타워를 시작으로 국제시장, 부평동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다리가 튼튼하면 민주공원을 내려선 후 보수동책방골목을 거쳐 부평동깡통시장 그리고 용두산 공원을 거쳐 돌아오는 길 부산 특유의 골목길을 따라 여행하여도 좋은 코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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