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전 여행지/공원 트레킹

공원트레킹 - 경주 황성공원 그리고 연꽃단지 꽃양귀비

허영꺼멍 2016. 5. 17. 08:13

.

게시물은 복사, 편집을 할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저작권 및 무단 복사,  이동을 할 경우 법적조치와 함께 강력대응합니다.

영업 댓글 및 비방 댓글은 허락없이 삭재합니다.       

경주에도 꽃양귀비 만개하다.

| 여행일자 : 2016년 05월 15일

 


황성공원 - 경주 첨성대 연지일원 꽃양귀비



여름철새 후투티가 찾아드는 황성공원


▲ 황성공원 정상 김유신 장군 동상

▲ 황성공원 내 문학비

경주의 대표적인 숲 '황성공원'

경북 경주시 황성동 산 1-1

★★★☆☆




경주 황성공원으로 향했다. 요즘 한창 후투티 어미새가 둥지속 새끼에게 지렁이를 물어다 주는 육추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카메라 렌즈도 시원찮고 하여 그냥 지나치려다 우리나라 여름철새 중 보기드문 새 후투티라 일단 한번 들렀다 가기로 결정하였다.


후투티새는 머리에 독특한 생김새로 인하여 인디언 추장새또는 오디새라 부르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철새로 아프리카, 인디아, 동남 아시아, 중국 중남부 등지에서 월동하다 번식기가 되면 동남 아시아, 중국 중남부를 찾던 것과 달리 최근 기온이 변하면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찾아 산란하기도 한다.


▲ 딱딱구리 둥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후투티


황성공원에서 후투티 새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대포카메라가 솔숲에 포진해 놓고 있으니 금방 눈에 띈다. 또한 후투티 새가 새끼를 키우는 곳 역시 딱딱구리가 파 놓은 나무로 매우 가까운 곳이며, 수많은 카메라가 주변을 채워놓고 사람들이 웅성꺼림도 아량곳 하지 않고 둥지를 부지런하게 오간다. 그러다 누군가 가까이 찍고픈 마음에 날아드는 동선 가까이 다가서자 인근 나뭇가지에 올라가 주변을 살피다 틈틈이 지렁이를 물어 나른다.

 

카메라로 한번 찍어볼까 시도를 하려다 접어야 했다. 대포 카메라가 한걸음 뒤로 물러나 장사진을 치고 있었고 100mm 렌즈로는 어림도 없는 거리였다. 대략 400mm 렌즈는 되야 한걸음 물러나 찍을 수 있을 듯 싶다. 또다시 렌즈를 추가 구입해야 하는 고민에 빠져든다.



옛 경주 고양수(高陽藪)라 알려진 평지에 조성된 숲 공간으로 오늘날 황성공원이다. 경주에는 계림을 비롯 평지형 유적지가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 황성공원은 풍수지리설에 의해 경주의 불길한 기운을 보완하는 비보림으로 서라벌 북쪽 형산강변에 조성하고 정상에 박정희 대통령이 명각휘호하였다는 글과 김유신 장군 동상을 세워 놓았다. 공원 내에는 경주도서관을 비롯 경주 실내체육관, 공설운동장, 충혼탑, 박목월 시비, 국궁장, 호림정 등이 있다.



첨성대 지구 꽃양귀비 수레국화 피어나다.


▲ 석빙고 앞 쪽으로 피어나 있는 수레국화

▲ 연지 윗쪽에 핀 꽃양귀비

경주에도 꽃양귀비가 피어있다?

경북 경주시 인왕동 491-4

★★★★☆




숲에는 소나무 송림을 비롯하여,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외 이팝나무, 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한동안 숲에서 후투티 새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다 율산으로 이동하던 도중 경주 첨성대 주변 연지에 꽃양귀비를 식재 한 것을 보고 그 속에 뛰어 들어 봅니다.



▲ 수레국화

▲ 꽃양귀비


경주의 꽃양귀비 단지는 연지 위 작은 공간에 조성되어 있다. 연지 가까이 붉은 꽃양귀비와 위쪽으로 수레국화가 펼쳐져 있다. 넓은 공간은 울산태화강대공원 꽃양귀비에 비해 턱없이 좁은 공간이지만 경주를 방문한 여행객이 잠시 꽃양귀비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니 한시간 주차에 천원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차표를 받고 보니 30분에 500원 주차입니다. 보통 이곳에 도착하면 30분 이내 떠납니다. 첨성대를 거쳐 석빙고를 돌아와야 1시간 소요되지만 도로변 주차는 대부분 연지를 잠시 둘러보고 가는 탐방객이 대부분입니다. 바로 인근 대릉원과 안압지, 박물관에 주차장이 있기 때문. 결국 주차비는 한시간 주차라는 말로 교모하게 요금을 강탈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시 주차 후 연지 돌고오면 30분 기준으로 오백원 경차면 250원이 됩니다. 잠시 있다 간다하였는데 1시간 요금을 준 것입니다. 불과 20분도 머물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도로변에 주차라인 만들고 요금을 징수하는 경주시는 이점 개선하여야 합니다.


.

 

저작권자여행속으로.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다른 여행정보 http://blog.daum.net/ok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