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전 여행지/공원 트레킹

공원트레킹 - 울산 태화강대공원 제10회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허영꺼멍 2016. 6. 16. 09:37

.

게시물은 복사, 편집을 할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저작권 및 무단 복사,  이동을 할 경우 법적조치와 함께 강력대응합니다.

영업 댓글 및 비방 댓글은 허락없이 삭재합니다.       

10회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태화강대공원 - 십리대밭 산책길 -만회정


  

Taehwa Eco River Art Festival 2016

20160610일-19일


울산태화강대공원은 울산의 명소 십리대밭길을 걷도록 조성한 자연공원으로 대나무 숲길을 내고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최대 도심수변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옛 십리대밭길은 6년간 공사를 통해 2010년 새롭게 거듭 태어나면서 '태화강대공원'이란 명칭이 붙여졌다.


▲ 태화강 대공원 다목적광장

▲ 태화강 대공원 만남의 광장

10회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울산 남구 신정동 1513

★★★★☆



울산 태화강변에 위치한 태화강 대공원에서는 봄을 수놓았던 양귀비꽃이 뽑혀진 자리 올해도 어김없이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가 진행되고 있다. 벌써 제 10회를 맞이하고 있는 국제설치미술제는 야외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한번 다녀온다는 것이 사정이 있어 차일피일 미루어지다 오늘에야 길을 떠났다.



▲ 십리대밭교 그리고 두산위브 더제니스 건물


여의도 공원의 2.3배에 해당하는 총 531000로 태화강대공원의 주인공은 역시 자연 그리고 전국 최고의 대나무 숲길이다. 중구 태화강 용금소에서 명정천으로 흐르는 구간에 조성된 공원 중에서 대나무생태원이 총면적 1700로 대나무를 부각시켰다.




Taehwa Eco River Art Festival 2016

작품만나기


10회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가 20160610일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울산시 태화강 수변공원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6년 태화강변에 펼쳐진 작품 참여작가로는 김남현, 김무기, 김승현, 김인탸, 김학제, 민진영, 박안식, 박여주, 박현곤, 손종준, 오윤균, 이기철, 이병찬, 이상한, 이원호, 이창훈, 전수천, 조재영, 최태훈, 홍정표, 피에르 알렉산드르 레미(Pierr Alexandre Remy), 콜린 쿠니(Coline Cuni), 살리 코스쿤(Salin Coskun), 존 사사키(Jon Sasaki), 지니 유(Jinny Yu), 엔드류 라이트(Andrew Wright), 니키타 카단(Nikita Kadan), 루드비카 오고젤렉(Ludwika Ogorzelec), 발두어 부어비츠(Baldur Burwitz) 등 국내외 30여명 참여한다.


조 재영 / Moving Road

이 상한 / 붉은 바위의 꿈

▲ 전 수천 / 그림을 읽는다-여러분과 함께

▲ 박 안식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시리즈

▲ 이 창훈 / The Photgraph : Suspended Tree

▲ 박현곤 / 미

▲ 홍 정표 / Hdden edge

▲ chl xogns / Skin of time-선인장 cactus

▲ 김 인태 / 내속의 배추

▲ 이 병찬 / 산을 부르다

▲ 이 원호 / 물의 생물학적 산소 욕구량

▲ 민 진영 / 코라 CHORA ||

▲ 앤드류 라이트 / The PHOTOGRAPH: Suspended Tree

▲ 오 윤균 / 열린무대

▲ 김 무기 / The Mumuring Tree-PUU~HE HE!!! 얼굴

▲ 김 무기 / The Mumuring Tree-PUU~HE HE!!! 몸통

▲ RLA GKRWP / 미래서정-이상한 동거

▲ 이 기철 / 팻펫 시리즈 - 나의 말

▲ 이 기철 / 팻펫 시리즈 - 나의곰

▲ 김 남현 / 허수아비

▲ 니키타 카단 / Stone Flag

▲ 박 여주 / Here Comes The Sun

▲ 콜린 쿠니 / Break A Leg to Let Me Go

▲ 지니 유 / lt was. lt will never be again

▲ 피에르 알렉산드르 레미 / Cartographic Portrait

▲ 송 종준 / fishing

▲ 존 사사키 / A Serenabe for the River

▲ 김 승현 / one of popsong lyics

▲ 살리 코스쿤 / Mediterrane Body

▲ 발두어 부어비츠 / Godzila's Footprint in Usan

▲ 루드비카 오고젤렉 / 'tango' from ' Space Crystallization' cycle


2016년 국제설치미술제의 주제는 사이의 형식 (Style of the between)’을 통해 울산광역시를 문화예술의 도시이자 삶과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전달하는데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조각, 공예, 영상, 다지인, 설치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십리대밭길 대숲산책로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습도가 호흡을 힘들게 한다. 태화강 산란기를 맞이한 잉어의 몸집이 요란하다. 출발할 때부터 오후에 큰비가 내린다고 예보를 한 만큼 십리대밭길은 가급적 짧게 걷기로 하였다.

 

십리대밭길 태화강대공원 대숲산책길은 태화교에서 만회정까지 약 2.5km, 십리대밭교를 시작하여 만회정까지 약 1.5km 구간을 잇는다. 대숲산책길에는 느티마당에서 진입하거나 덩굴식물터널, 태화강전망대에서 중간 중간 진입하여 만회정까지 잇는다. 더 진행하려면 망성교(선바위)까지는 약 8.9km 구간이다. 태화강 십리대밭은 구 삼호교에서 용금소까지 강변을 따라 약 10(4.3km)길이다. 십리대밭길은 현재 142,060의 대숲이 남아있다. 대밭에 관한 기록은 울산 최초 읍지인 1749년 학성지에 오산 만회정 주위에 일정면적의 대밭이 있었다.’라고 기록이 남아 있다.


▲ 대 숲으로 들어오면 대숲 향기가 온 몸을 감싼다.

울산 십리대밭길 여행을 하고 싶다면 태화교를 시작으로 십리대밭교를 지나 울산 구 삼호교를 거쳐 태화강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약 9.9km 구간을 진행하면 되지만 대밭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여 공원을 둘러보며 십리대밭교를 거쳐 대숲산책길 1.5km 구간을 따라 만회정까지 거닐어도 좋다.


대나무 숲길하면 담양군을 떠올리지만 담양군보다 더 아름다운 대나무 숲길이 그것도 장장 십리길에 걸쳐 이어져 있다면 걷는 내내 얼마나 시원하며 죽림욕을 할 수 있을까. 여름 무더운 햇살을 훌쩍 자라난 대나무 숲을 따라 거닐며 여행을 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대나무 숲길로 울산광역시 십리대밭길을 거닐어 본다.



숲으로 들어선다. 한여름 따가운 태양을 피해 숨어들기 좋은 대나무 숲길에서 느림의 미학을 배운다. 중간 중간 앉아 쉬어 갈 수 있는 의자에는 이미 앞선 사람들이 쉬어가며 숲의 일부를 닮아가고 있는 곳이다. 대나무 숲길로 자전거도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을 산책로로 열어 두었다. 특히 봄에 움트기 시작한 죽순은 이미 다 자란 대나무만큼 쑥쑥 자라 연초록 숲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태화강변을 따라 대나무숲길이 이어져 있는데 그 길이가 십리에 이른다하여 십리대밭으로 불리는데 구 삼호교에서 용금소까지 약 4.3 km 이다. 울산태화강대공원은 울산의 명소 십리대밭길을 걷도록 조성한 자연공원으로 대나무 숲길을 내고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최대 도심수변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옛 십리대밭길은 6년간 공사를 통해 2010년 새롭게 거듭 태어나면서 태화강대공원이란 명칭이 붙여졌다.

 

태화강 십리대밭길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태화강 십리대밭은 구 삼호교에서 용금소까지 강변을 따라 약 10(4.3km)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십리대밭길이라 불린다. 현재는 중구 둔치의 태화강대공원 대숲과 남구 삼호대숲을 합하여 142,060의 대숲이 남아 있다. 십리대밭은 울산 최초의 읍지인 1749년 학성지에 오산 만회정 주위에 일정면적의 대밭이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태화강변에는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심 속의 푸름을 제공하고 있는 태화강 십리대밭은 울산 시민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그리고 백로 떼까지마귀.갈까마귀 등 수많은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영원히 보전되어야 할 자산이다.’


▲ 태화강 대숲산책길 반환점인 만회정


대나무 숲길을 거닐다 보면 벼랑위 아담한 정자를 만나게 되는데 만회정이다. 오산 만회정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만회정은 조선중기 여러 지역의 부사를 역임한 만회 박취문(1617-1690)이 말년에 휴식 및 교우를 위하여 말응정마을 앞 오산 기슭에 세운 정자로 1800년대에 소실된 것을 2011년 울산광역시가 시민들의 정자로 새롭게 중간하였다. 박취문은 그의 아버지인 박계숙과 함께 부북일기를 남겼는데, 이 책은 20061월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었다.’


안내글에는 만회정에 관하여 구조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만회정은 앞 3, 옆면 2칸의 규모로 원래는 가운데 마루를 중심으로 그 양옆에 온돌방을 두고, 앞면 전체에 툇마루를 둔 언양읍 대곡리의 집청정과 유사한 형식이었다. 그러나 새롭게 중건한 만회정은 여러 시민들이 올라 두루 감상하기 편리하도록 하나의 마루로 구성하였다. 한편 만회정 주변의 바위에는 관어대 글자, 자라그림, 시 등이 새겨져 있어 울산의 선조들이 오산과 십리대숲을 정성껏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주려 하였던 태화강 사랑의 뜻을 확인할 수 있다.’


▲ 대나무 숲에 새순이 자라고 있다.


태화강 십리대나무 숲이 한때는 제거되어야 할 운명에 처하기도 하였다. 1987년 개발이 우선되는 시기에 건설교통부는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하나의 하천정비 사업으로 하천 구역 내 대나무 제거를 계획하여 전체면적의 약 20%에 육박하는 52.980이 제거되었으며, 1994년에는 도시계획변경에 의하여 자연녹지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서 태화강 대공원이 있는 태화들이 사라질 운명에 처하기도 하였다.


▲ 태화강 전경


2005년 태화들 원형 보전을 위해 울산시는 태화지구 주거지역 약 185(58천 평)을 하천구역으로 편입하고 1,000(울산시 273, 국가 보조 727)의 보상을 통해 태화들은 20105월까지 생태환경기반의 새로운 시민공원으로 복원되었다. 2006년 시작되어 2008년까지 태화들 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태화들에 쌓여 있던 폐기물 3,500톤과 비닐하우스 391동을 제거하여 오늘날 울산시민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저작권자여행속으로.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다른 여행정보 http://blog.daum.net/ok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