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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트레킹 - 경남 진해구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허영꺼멍 2016. 12. 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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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토종어류, 멸종어류 보호 및 양식을 위한 국립수산과학원 산하기관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 여행일자 : 2016년 12월 03일

 



여좌천 거리 적당한 공간에 주차를 하고 내수면환경생태공원으로 들어선다. 도심과 가깝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마산방향에서 장복터널을 넘거나 창원에서 안민터널을 지나 봄이면 벚꽃으로 유명한 여좌천 로망스 거리로 향하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다. 주차는 여좌천변 옆 한국전력센터 앞에 공간이 있다. (주차장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55-38)


▲ 내수면환경생태공원 12월 첫 주 전경. 아직 가을의 잔상이 남아있다.

▲ 생태공원 노거수가 된 느티나무

겨울 초입 가을 단풍길 산책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55-39

★★★☆☆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처음부터 개방된 공간이 아니었다.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의 역사는 1929년 수산시험장 진해양식장을 시작으로 2008년 제10차 람사르총회를 통해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상징적 공간으로 남부내수면연구소와 합의하여 생태관찰로와 관찰데크를 면적 83897에 이르는 공간에 조성하고 산책로를 정비하여 창원 람사르총회 당시 방문습지로 지정 및 시민에게 개방된 곳이다.


주변을 따라 왕버들, 팽나무, 단풍나무가 세월을 말해주며, 봄과 가을에 핀다는 춘추벚도 12월 첫 주가 지나도 아직 남아있다.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숨겨진 가을 여행지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남부지방 토종어류, 멸종어류 보호 및 양식을 위한 국립수산과학원 산하기관이다.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숨겨진 가을 여행지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남부지방 토종어류, 멸종어류 보호 및 양식을 위한 국립수산과학원 산하기관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뺏는 무아지경 가을을 그려내며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덕유산 황적봉에 눈이 쌓였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부산을 시작하여 경남 해안가 가로수 은행나무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가을이 남하를 하다 마지막으로 불태우는 경남 여행지 중 오늘 찾은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12월 첫 주 만나는 좀 색다른 가을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남다른 여행지이다.



봄이면 바로 앞 여좌천 벚꽃 길과 함께 이곳 내수면환경생태공원에도 봄이 시작된다. 벚꽃과 산벚꽃이 나무데크를 따라 숲을 이루는 이곳 약 5만여 평에는 꼭 봄의 풍경만 아름다운 곳이 아니다. 여좌천을 복잡함을 피해 여름이면 짙은 녹음 길을 가을이면 숲길을 거닐며 단풍을 만끽 할 수 있는 곳으로 1929년 수산시험방진해양어장으로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 봄, 가을 두번 꽃 피운다는 춘추벚


순탄한 산책로가 이어지면서 가을바람은 숲을 후려친다. 유순해진 가을색이 수면 위로 끊임없이 복사해 내면서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이곳은 처음부터 개방된 공간이 아니었다.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의 역사는 1929년 수산시험장 진해양식장을 시작으로 2008년 제10차 람사르 총회를 통해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상징적 공간으로 남부내수면연구소와 합의하여 생태관찰로와 관찰데크를 면적 83897에 이르는 공간에 조성하고 산책로를 정비하여 창원 람사르 총회 당시 방문습지로 지정 및 시민에게 개방된 곳이다.



호수의 규모는 연구용을 목적으로 하여 그리 크지 않지만 약 650m 산책길을 따라 봄이면 벚꽃길이, 여름이면 녹음 길이, 가을이면 수놓는 단풍의 향연 그리고 호수와 어우러진 반영이 주는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드라마 온 에어촬영지이기도 하다. 호수를 바라보고 쉬어가도록 그네와 의자가 잘 설치되어 있으며, 공원 내에서는 음식물 반입 및 음주가무와 흡연은 금지된 공간이다. 숲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되지만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7시 개방, 우후 5시 문을 닫는다.



번잡함으로부터 벗어나 단풍 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청송 주산지에 비하여 전혀 손색없는 왕버들 나무의 자태와 경산 반곡지 못지않은 반영을 그려내는 팽나무와 단풍나무 그리고 아늑한 호수길 을 만나게 된다. 수문이 있는 제방 위 묵묵히 자기만의 색을 만들고 가을 햇살을 따라 흘러든 계류가 만든 호수에 복사해 내면서 마음을 송두리째 훔친다. 아름다운 다홍빛깔을 딛고 거닐다 보면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자연에 감탄하게 된다. 작은 나무들로부터 발아래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키를 낮춘 잡초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짧은 가을앓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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