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

청개구리가 추천하는 03월 여행지 - 땅에 떨어져 다시 피는 '동백여행'

허영꺼멍 2017. 2.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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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가 추천하는 03월 동백꽃 여행지

겨울 끝자락 '동백꽃'


동백꽃 여행지로 고창 선운사가 유명하지만 멀리서 바라만 봐야하는 곳이며, 부산 해운대 동백섬은 산책길로 변해버렸고, 여수 향일암은 찾는 탐방객이 많아 동백꽃 여행이 어렵다. 국내에 많이 있는 동백꽃 여행지 중 꼭 찾아가면 좋은 동백꽃 여행지를 엄선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동백꽃 여행지 중 숨겨진 여행지로는 전남 순천시 동화사이며, 특별한 동백꽃 여행지로는 한그루의 아름다운 동백꽃을 만나는 통영 충렬사이다. 연인과 함께라면 광양 옥룡사지를 추천하며, 여수 오동도를 찾아도 좋다.


▲ 부산 동래구 충렬사 좁은 공간에 떨어져 모여있는 동백꽃


긴 겨울이 끝날 무렵 눈 속 붉은 자태 뽐내는 꽃이 바로 겨울에 피는 동백꽃이다. 아무도 찾지 않는 벼랑길 언덕자락 칼바람 흔들고 지나간 흔적들, 단 칼에 떨어져 낭자한 모습은 또 한 번의 계절이 남아 있음을 말하고 있다. 동백꽃은 따스한 남쪽 햇살을 먹고 산다.



▲ 전남 강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을 잇는 동백숲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산 55

http://blog.daum.net/okgolf/5465804

▲ 경남 거제 바람의 언덕 오래된 노거수 동백숲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 35-20

http://blog.daum.net/okgolf/5464814


▲ 경남 거제 동백꽃 지천에 피고지는 '지심도'

유람선 주차장: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6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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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젓한 동백 여행을 떠나고픈 연인을 위한 광양 '옥룡사지'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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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백꽃이 지천에 피어 '동백섬'

부산 해운대구 우동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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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충렬사 조경수로 심은 동백나무

부산 동래구 안락동 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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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동백숲 '여수 오동도'

전남 여수시 수정동 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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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그루의 동백나무가 운치를 더해주는 '통영 충렬사'

경남 통영시 명정동 226

http://blog.daum.net/okgolf/5465524



동박새 찾아드는 동백숲은 겨울부터 봄까지 피고 지기를 거듭하는 꽃으로 오직 당신만을 사랑해요 란 뜻말과 자랑, 겸손 을 상징한다. 특히 빨강색은 애틋한, 영렬한 사랑을 의미하며, 하얀색은 비밀스러운, 사랑스러운, 천생연분을 의미하며, 분홍은 보고 싶은, 사랑해주셔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노란색 동백꽃은 없는데 가끔 사람들은 동백꽃을 두고 노란색이 있다고 주장한다.




강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을 잇는 동백숲

전남 강진군 백련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인 만덕산 백련사는 구강포에서 바라본 만덕산(萬德山)이 흡사 연꽃 한 송이가 활짝 핀 형상으로 큰 인물이 배출될 곳이라 하여 통일신라 생왕(文聖王,재위 839~856) 때 무염(無染,801~888) 스님이 창건하였다 전하지만 확실치는 않다.



▲ 전남 강진군 백련사 초입 전경

▲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향하는 길 동백숲

천연기념물 제151호 백련사 동백숲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산 55

★★★★★


만덕산 백련사 일주문을 시작으로 계단을 딛고 오른다. , 우 동백나무 숲이 진을 치고 있는데 이 일대 약 5면적이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동백숲길을 따라 오르면 만경루에 도착하며, 만경루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의 경치가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도 동백은 미미하였고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았다.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숲에 관한 안내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백련사 남쪽과 서쪽 구간의 5에 달하는 면적에 1,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의 상록 교목으로 온대 지방을 대표하는 수종이며, 주로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자란다. 동백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 추백, 동백으로 구분되며, 백련사 동백꽃은 대부분 이른 봄에 피어 춘백에 해당한다.’ 백련사 초입에서 동백숲길을 따라 해월루는 0.4km, 다산초당은 0.9km, 다산수련원까지 1.7km 구간이다.




7회 아름다운 숲 천년의 숲부분 우수상

광양 옥룡사지


옥룡사지는 전국 최대의 동백꽃 군락지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넓은 공간에 토종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온갖 새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매화가 피는 3월부터 3월 말경에서 4월 초순이면 이 일대는 꽃대궐을 이룰 만큼 무수한 동백꽃이 지천에서 피고 떨어져 아름다운 모습에 찾는 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는 곳이다.



▲ 광양 옥룡사지 초입에 피어있는 동백꽃

▲ 옥룡사지 내 도선국사비

국가사적 제407호 광양 '옥룡사지'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423-1

★★★★★


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천년의 숲 부분 우수상을 차지한 광양시 옥룡사지 동백숲길은 도선국사의 유구발견과 함께 국가사적 제407호로 지정되었지만 유구에 관한 진위여부는 아직도 불분명하다. 동백숲길로 들어서는 길은 겨우 차 한 대가 진입 할 정도로 협소하지만 하늘을 가려버릴 것 같은 동백꽃이 언덕을 따라 도열하듯 자라나는데 무려 7ha에 이르며, 당시 옥룡사 창건과 맞물려 있는 동백꽃이라면 수령이 천년을 훌쩍 넘어야 하지만 대략 400-500년으로 불에 타버린 옥룡사지에 화재방비를 위해 1878년 이후에 심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도선이 타계하기 전까지인 35년 동안 머물렀다 전하는 옥룡사 백두대간과 호남정맥의 끝자락으로 용이 달려오다 만든 터 위 도선국사는 72세로 타계 할 때까지 머물던 옥룡사를 세우고 좌청룡 우백호 사이 물이 빠져 나가는 기운을 막고자 옥룡사 주변 일대에 화재에 강한 동백나무 숲을 조성하여 지금은 옛 사찰의 형체는 잃어버렸지만 400-500년 된 동백나무 6500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데 매년 이른 봄 만개한 동백꽃이 숲을 붉게 물들여 아름다운 동백숲을 연출한다.





섬에서 즐기는 동백꽃 정원

경상남도 거제시 지심도


육지를 떠나 항구를 빠져 나가면 길게 늘어선 모습의 지심도 까지는 기껏 가봐야 15뷴이 고작일 만큼 가깝다. 섬에 도착하면 거제8경의 한곳인 지심도는 그저 밋밋하기만 할 뿐 특별나게 자랑할 비경을 간직하고 있지 않은 이곳이 들썩이는 이유는 바로 섬을 자치하고 있는 동백숲 때문이다. 11만평의 작고 아담한 섬에는 동백숲을 따라 오솔길이 생겨났고 탐방객은 숲길을 따라 산책하듯 다 돌아보아도 1시간 남짓하기 때문.


▲ 지심도 동백숲길 전경

▲ 지심도 전경

섬 전체 동백꽃 군락지 '지심도'

유람선 주차장: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685-1

★★★★★


지심도는 12월부터 섬에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4월 하순까지 섬 전체에 피고지기를 거듭하는 동백꽃의 오염한 꽃빛에 매료되는 계절이면 아름드리 동백군락지는 숲길을 열고 붉은 꽃송이를 양탄자를 펼쳐놓듯 펼쳐 놓는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직박구리와 동박새 청아한 소리가 원시림 섬 전체 울려 퍼지고 삶의 여유를 찾는 이방인들은 숲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를 말해주는 잔해가 곳곳에서 마주친다.






지심도는 장승포항에서 출발하면 된다. 장승포항 내 주차장(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703-1)에 주차를 한 후 유람선을 이용하여 지심도를 다녀오면 된다. 장승포에서 지심도 가려면 사전예약(http://www.jisimdoticket.com/)을 통해 편리하게 다녀오면 된다. 특히 지심도는 5월 첫 주가 가장 많이 붐비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매화,동백꽃, 산수유 공원 정원수 봄의 향연

부산 동래구 충렬사


충렬사는 2월부터 3월까지 부지런하게 매화꽃이 피고 진다. 특히 3월 만나는 충렬사는 매화, 동백, 산수유, 목련까지 합세하여 봄의 절정을 그려낸다. 충렬사 본전 오른쪽과 왼쪽에 피어나는 매화가 떠나면 여름으로 곧장 향한다 할 만큼 충렬사에서는 제일 높은 곳에서 피는 매화이다. 본전 매화 중 왼편 쪽문에는 두 그루의 매화가 있다. 그 중에서 대나무 숲에 있는 매화는 한 그루에 두 가지의 색이 함께 피어나는 매화나무이다. 백매에 홍매를 접목한 것으로 꽃이 피면 아름답다.



▲ 동백꽃 사이를 누비고 있는 동박새

▲ 충렬사 본전 건물

알려져 있지 않은 '충렬사 봄'

부산 동래구 안락동 421-1

★★★☆☆


충렬사는 동백꽃과 매화나무를 번갈아 가며 날아다니는 새들로 분주하다. 매화속에서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동박새와 동백나무에서 부리에 동백꽃 꽃가루를 노랗게 바른 직박구리를 바라보며 봄을 만끽 해 본다. 충렬사 동백나무는 연못을 시작으로 매점 뒤편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금이 한창 꽃을 선보이고 있다.






산수유 나무가 샛노랗게 봄을 수 놓고 있었다. 충렬사에는 산수유 나무가 많이 있지는 않지만 충렬사 관리사 뒤편부터 연못 위쪽 언덕으로 향하는 지점에 제법 수령이 오래된 매화나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동백과 매화나무가 있어 색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





최치원 선생이 머물던 해운대 봄소식 '동백'

'부산 해운대 동백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부산기념물 제46호 동백섬을 두고 흡사 다리미를 닮아 다리미 섬으로 부른 적도 있다. 퇴적작용으로 해운대해수욕장과 백사장이 연결된 육계도로 동백섬 정상에는 해운대에 심취하여 자신의 호를 따 해운대라 부른 최치원 선생의 동상과 시비가 있고 누리마루 등대 아래에는 해운대 석각이 자리하고 있다.


▲ 부산 동백섬 누리마루 전망대

▲ 동백섬 허황옥공주상

부산기념물 제46호 '부산 동백섬'

부산 해운대구 우동 721

★★★★★


14의 섬이던 동백섬은 196691일 공원으로 지정되고 1990년 본격 개발과 하였으며, 누리마루가 들어서면서 해안을 따라 데크를 설치하고 호텔 앞에서 진입하면 무료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 동백꽃은 해안가 보다 오히려 동백섬공원 산책로 주변과 웨스틴조선비치호텔 주변에 다양한 동백꽃이 피어난다.






해운대 동백섬을 여행하려면 유로화 된 동백섬 누리마루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동백섬 누리마루 입구를 시작으로 산책로를 따라 돌거나 동백섬 최치원 동상이 있는 중심을 따라 오른 후 등대를 거쳐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동백꽃 탐방을 하면 된다. 동백섬 누리마루 주차장은 네비에 부산 해운대구 우동 721’를 입력하면 된다.





바람불어 더 좋은 '거제 바람의언덕에 핀 동백'

경남 거제 바람의 언덕


도장포선착장 옆 언덕길은 TV드라마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 등이 촬영된 곳으로 바람이 까칠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언덕뻬기 의자에 앉아 코발트빛 바다를 바라보면 멀리 외도가 눈에 들어온다. 언덕 위에는 오랜 세월을 악착같이 뿌리박고 살아오는 억척스런 동백꽃 군락지가 있어 봄의 길목 동백꽃을 보려는 여행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 거제 바람의 언덕 풍차 위 동백숲과 마을길 사이 사이 동백꽃이 조경수처럼 자라고 있다.

▲ 바람에 잔가지가 뻗지 못한채 억세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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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바람과 맞서고 있는 동백숲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 35-20

★★★★☆


바람의 언덕에 최근 유럽풍 풍차가 언덕에 자리 잡아 한결 그림을 만들어 놓는다. 언덕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다녀갔는지 잡초가 사라지고 황톳길이 생겨나 자연스레 길을 이루고 바람은 어김없이 불어와 머리카락을 애무하는 곳이 바로 바람의 언덕길로 풍차 뒤편 숲속이 동백꽃 군락지이다.

 





동백꽃을 보기위해 찾아가기보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해금당, 우제봉 전망대를 겸하여 여행을 하면 된다. 동백꽃은 바람의 언덕 입구와 우제봉 전망대로 향하는 산길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바람의 언덕 주차장은 도장포 선착장(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292-11)과 해금강 박물관 입구(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 35-20)에 있으며, 우제봉 주차장(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72-3)에 위치하고 있다.



 

한그루의 동백나무가 운치를 더해주는

'경상남도 통영 충렬사'


임진왜란사를 통해 빼 놓을 수 없는 인물 성웅 이순신그 흔적을 통영시에서 만난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조정에서는 왜적의 재침을 저지하기 위해 1604년 조선 삼도수군통제영을 당시 두룡포이자 오늘날 통영에 조성하고 이순신 장군을 배향하여 1606년 완성된 사당이다.


▲ 통영 충렬사 동백나무

▲ 충렬사로 오르는 첫 입구 강한루

사적 제235호 경남 '통영 충렬사'

경상남도 통영시 명정동 226

★★★☆☆


통영 충렬사의 연혁을 살펴보면 제7대 이운룡 통제사가 왕명으로 선조 39(1606) 완성하고 현종 4(1663) 충렬사 현판 사액, 숙종7(1681) 충렬묘비 건립, 숙종 21(1695) 70대 최숙 통제사가 충렬서원 개설, 정조 19(1795) 충무공전서 편찬 발간 및 어제사제문 하사를 하였다. 1919년에 접어들면서 충렬사 영구보존회를 결성하고 1951년 재단법인 통영충렬사 설립을 하였으며, 1966년 통영충렬사 필사품(보물 제440) 지정하였으며, 1973년 사적 제236호로 지정 및 통영 충렬사는 춘계제향으로 음력 2中丁日, 탄신제 양력 428, 한산대첩기념고유제 양력 8, 추계제향 음력 8中丁日 등을 통영 충렬사에서 제례봉행하며, 기신제 음력1119일 날 인근 착량묘에서 한다.






충렬사에 첫 문인 홍살문으로 들어선다. 홍살문은 홍전문 또는 홍문으로도 불리는데 정2품 이상의 신위를 모신 사당 입구에 세웠다. 매표를 한 후 들어서면 중앙으로 강한루와 오른편으로 오랜 세월 살아 온 듯한 동백나무를 만나는데 도지정기념물 제74호로 수령이 400년 이상 된 고목으로 봄이 시작되자 붉은 꽃망울을 터뜨렸다. 동백나무는 나무 둘레 약 1.5m 이며, 수령은 370, 수고는 약 8m 이다.

 



동백열차타고 신나는 동백꽃 여행

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열차를 기다리는 긴 인파로 걸어서 동백섬으로 향하였다. 암석해안 위 지형을 따라 토끼모양을 한 섬 전체에 3,000여 그루 동백꽃과 대숲이 무성한 오동도 동백섬은 일제 강점기 당시인 1935년 길이 768m, 너비 7m의 방파제를 만들고 육지화 시켜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었다.


▲ 동백꽃 떨어져 있는 오동도 내 공원 매점 주변

▲ 동백열차

대한민국 최고 동백꽃 여행 "여수 오동도'

전남 여수시 수정동 332-7

★★★★☆


동백숲길에는 산책로와 벤치를 숲길에 배치하고 지네가 살았다는 암석동굴인 용굴, 높이 25m 의 등대, 맨발공원, 거북선 모형, 방파제를 운행하는 동백열차, 오동도입구 방파제와 동방파제, 산책로, 암절벽에 설치한 야간조명 등 다양한 꺼리를 제공하고 멀리서 보면 지형이 흡사 오동잎을 닮았다는 설과 옛날에 오동나무가 섬에 많이 자라 오동도로 불렸다고 전하며,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섬에 대나무를 심게 하여 화살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죽도라 불렀다고 한다.






동백꽃은 11월부터 하나 둘 피기시작하다 3월이면 만개하여 4월경 내년을 기약하고 꽃은 사라진다. 오동나무가 섬을 뒤덮고 있던 고려 공민왕 당시 요승 신돈이 고려왕조를 맡을 인물이 나오는 형국이라 하여 봉황새가 드나드는 오동도 오동나무를 베어버렸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로 오동도에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섬에 도적이 들어와 여인을 겁탈하려 들자 여인은 벼랑에 몸을 던져 정조를 지켰지만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남편은 시신을 껴안고 울다 오동도 기슭에 무덤을 만들었는데 겨울에 하얀 눈 사이로 붉은 동백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 전남 강진 어느 외딴 길에서 만난 동백꽃


동백꽃 군락지로는 울산광역시 목도(천연기념물 제65), 인천광역시 대청리 동백숲(천연기념물 제66), 충남 서천군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 전남 강진군 백련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 경남 거제시 학동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233), 전남 고창군 삼인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84)등이 있으며, 동백꽃 여행지로 고창 선운사 동백, 광양 옥룡사지 동백, 여수 오동도 및 향일암. 거문도 동백,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거제 공곶이, 거제 지심도, 전남 해남 보길도 세연정 및 대흥사, 보길도 공룡알 해변, 순천 동화사, 거제 바람의언덕, 나주 불회사, 진도 쌍계사, 등 많은 여행지가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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