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

청개구리가 추천하는 04월 겹벚꽃 추천여행지

허영꺼멍 2017. 4. 11. 09:03

.


게시물은 복사, 편집을 할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저작권 및 무단 복사,  이동을 할 경우 법적조치와 함께 강력대응합니다.

영업 댓글 및 비방 댓글은 허락없이 삭재합니다.       


04월 중순 색의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여행

겹벚꽃 시즌이 시작되다


| 여행일자 : 2017년 04월 15일-30일


벚꽃의 향연 그 중에서도 4월 중순 물감을 물에 타지 않고 붓으로 찍어 눌린 듯 앞다투어 피워내는 봄꽃 그 오묘한 색감이 그려내는 색의 만찬을 즐기려 한다면 망설일 필요없이 떠나도 좋은 겹벚꽃 여행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BEST 6

불국사 주차장 / 부산 민주공원 / 부산 UN공원 / 부산 만덕 병풍사

경북 청도 운문사 / 전남 순천 선암사




홑벚꽃 떠난자리 몽환적인 겹벚꽃" 피어나다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주차장


경주 불국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봄 소식을 전하던 홑벚꽃이 떠난 자리 겹벚꽃이 피어나 봄의 향연을 이어받는다. 특히 이곳 경주 불국사 주차장에서 불국사 정문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따라 핑크빛 물든 풍성하고 탐스러운 겹벚꽃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라낸다.


▲ 경주 불국사 주차장 위 공원에서 만나는 겹벚꽃 터널

▲ 경주 불국사 전경

전국 최고의 겹벚꽃 산책길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50-2(불국사 주차장)

★★★★★


색색의 꽃들이 넘쳐나고 연초록의 이파리는 생존을 위해 치열하다. 경주 불국사 겹벚꽃이 피어있는 숲의 공간 어디를 걷더라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도란도란 모여 앉아 이야기하는 사람들, 손을 꼭 잡고 걷는 연인들이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경주 불국사 겹벚꽃길은 415~ 25일 사이 꽃사태가 일어난다.





만개한 봄의 절정속으로 찾아드는 상춘객의 발길은 끝없이 이어진다. 흐드러지게 핀 겹벚꽃이 열어 놓은 숲 사이 작은 길 따라 걷는 사람들의 표정에서도 핑크빛 봄이 완연하다. 경주의 봄 여행지로 보문단지 내 숨겨진 보문정에 이어 기막히게 아름다운 또 다른 숨겨진 봄의 여행지이다. 겹벚꽃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경주 불국사 일주문에 도착하게 되며, 일주문 안에서는 산사의 봄이 기다리고 있다.

 

불국사는 부처님의 불법을 실현하기 위해 현세의 사바세계에 화현시킨 열정적인 신앙의 완성체로 집약해서 말을 할 정도로 불교의 모든 것이 잠재되어져 있다고 보면 가장 간단하다. 불국사는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사찰이지만 창건에 관하여서는 정확한 설이 없다. 일부 기록에는 신라 법흥왕 15(528) 영제부인(법흥왕 어머니) 소망하여 창건 후 진흥왕(574) 지소부인(진흥왕 어머니)가 중건 그리고 문무왕 10(751) 무실전 신축, 경덕왕 10(670) 김대성이 크게 개수하였다는 설과 눌지왕 당시 아도화상이 창건 후 김대성이 크게 3창 했다는 설이 있다.


http://blog.daum.net/okgolf/5465836




민주성지 '민주공원 겹벚꽃피어나다

부산광역시 서구 민주공원 산책로


사월 중순 겹벚꽃이 여기저기서 피어나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한다. 부산에는 여러곳의 겹벚꽃 여행지가 있으며, 그 중 한곳이 바로 중앙공원 내 민주공원이다. 중앙공원에 도착하면 많은 공원이름에 어리둥절할 수 있다. 중앙공원은 1970년대 대청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83년 중앙공원으로 최종 변경 되었다. 중앙공원에는 1984년 조성한 조각공원과 민주공원, 부산광복기념관, 1983년 세운 충혼탑으로 나누어져 있다.



▲ 민주공원에 만개한 겹벚꽃

▲ 민주공원에서 바라 본 충혼탑

호국 선열 넋이 잠든 그곳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2가 100-108

★★★★☆


부산을 대표하는 추모탑이 중앙공원 내 자리 잡고 있다. 호국 선열이 안식하고 있는 곳으로 계단을 딛고 오르면 높이 70m 크기의 충혼탑이 기다리고 있다. 충혼탑에는 1948815일 해방 이후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목숨을 잃은 국군, 경찰 등 9338명의 호국영령이 안식하는 곳이다. 충혼탑은 1983UN공원 정문과 추모관을 설계한 건축가 고() 김중업의 작품이다.






민주공원에서 보수종으로 내려서는 길에 겹벚꽃이 매년 4월 중순이면 지천에 피어 장관을 이룬다. 겹벚꽃은 조각공원을 올라선 후 민주공원 앞 계단길 아래에 위치하며, 탐방로를 따라 돌면서 겹벚꽃 여행을 할 수 있다.

 

중앙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 대청산에 몰려 판자촌을 형성하고 살던 부산에서도 가파르고 높은 지역으로 이 일대의 주민들이 전망좋은곳에 휴식처를 만들면서 대청공원이라 시민들에게 알려져 왔다. 대청공원에서는 부산역을 비롯하여 부산항과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1986년 정식으로 중앙공원이란 명칭과 1999년 민주공원이 나란히 자리 잡았다. 또한 공원 정상에는 1948년 이후 국가를 위해 순국한 7,704의 호국영령을 모시고 높이 70m의 충혼탑이 우뚝 서 있다.


http://blog.daum.net/okgolf/5465831




유엔 세계유일 성지 내 겹벚꽃 줄을 잇다

부산광역시 남구 제한유엔기념공원

 

UN공원은 재한유엔(UN)기념공원으로 6.25동란 당시 참전했던 유엔군 전사자를 안장한 곳으로 전 세계에 유일한 성지이자 한국전쟁의 참상을 대변하는 곳으로 등록문화재 제35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1개국 2,300명의 유해가 안장된 UN기념공원은 참전국별로 호주 281, 캐나다 378, 프랑스 44, 네덜란드 117, 뉴질랜드 34, 노르웨이 1, 한국 36, 남아공 11, 터키 462, 영국 885, 미국 36, 기타 15명 등 세계평화를 수호하다 전몰한 장병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 단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겹벚꽃 길

▲ 부산 유엔공원 묘역 전경

세계 유일 유엔기념공원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776-3

★★★★★


UN평화공원의 봄은 차가운 바람을 잠재우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는 홍매화를 시작으로 동백, 하얀목련 그리고 장미가 피어나기 전 겹벚꽃이 피어난다. UN공원 정문으로 들어선 후 왼편 한국군 묘역이 있는 길을 따라 향하는 구간과 유엔군전몰장병추모명비가 있는 주변을 따라 415-25일 즈음 화려하게 피어난다.






제한유엔기념공원(부산 남구 대연동 776-3) 주차료는 무료이며, 공간 내에서는 경건함과 정해진 탐방로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 제한유엔기념공원 주변에는 부산박물관, UN조각공원, 평화공원, 부산시수목전시원이 있으며, 제한유엔기념공원에 주차를 한 후 다른 곳에 다녀오면 주차료를 받는다. 부산박물관(부산 남구 대연동 948-1) 및 평화공원에(부산 남구 대연동 712-2)도 무료 주차장이 있으므로 차량을 이동해 가면서 여행하면 된다.


http://blog.daum.net/okgolf/5465832



고너적한 산중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겹벚꽃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병풍암 석불사

 

사월에 찾는 절집은 참으로 조용하다. 헛기침이라 하려들면 금방 꽃비가 내려 서둘러 연초록 꽃이 피어나 버릴까 더 조심스러운데 바로 일본 사쿠라(さくら) 때문이다. 연분홍색 겹벚꽃이 짧은 공간을 화려하게 수놓고 그곳에 새벽안개가 찾아오면 잠시 환상의 길로 바뀌는 곳인데 그 길 끝자락에 부산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독특한 절집이 하나 있으니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 말사인 금정산 평풍암(屛風岩) 또는 석불사(石佛寺)로 불리는 곳이다.


▲ 안개낀 날 병풍사 겹벚꽃

▲ 목재가 아닌 석재로 만든 병풍암 석불사

부산 시민도 잘 모른다는 병풍사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산 2

★★★☆☆


부산 만덕 제1터널을 따라 오르다 산길로 동래 넘어가는 길로 오르면 석불사 이정표가 길에 간간이 눈에 띈다. 금정산 대륙봉과 상개봉 사이 돌출된 능선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기암괴석이 수직 절벽을 이루는데 이를 병풍처럼 바위가 펼쳐져 있다하여 평풍암(屛風岩)이라 부르며, 절을 석불사(石佛寺)라 부른다.






승용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 주차장에 도착하면 오래된 겹벚꽃과 왕벚꽃을 만난다. 색상이 고운 겹벚꽃이 산중에서 그려내는 풍경이 운치가 있으며, 찾는 이들이 없어 한적하게 다녀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여 매년 4월 중순이 되어 겹벚꽃이 필적이면 석불사를 찾아 오르다 차량 진입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주차장에서 겹벚꽃을 만날 수 있다.


http://blog.daum.net/okgolf/5465833




절집 정원을 거닐며 봄을 만끽하기 좋은 곳

전라남도 순천시 선암사 겹벚꽃 피다.


승선교를 바라보면 금방이라도 계곡물이 멈추어 버릴 듯 맑다. 선암사 해우소를 찾아 세상의 모든 근심과 번뇌를 훌훌 벗어 던지고 내려와도 좋은 그런 곳이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선암사이다. 선암사의 봄은 참으로 부지런하다. 오백년 세월 고요한 산사의 봄을 깨우는 무전 돌담길 선암매(仙巖梅)를 시작으로 수양버들, 겹벚꽃이 앞 다투어 피어난다. 선암사 사계(四季)는 변화무상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불리고 있다.


▲ 봄비에 겹벚꽃 꽃잎 떨어진 절간에서 만난 스님

▲ 겹벚꽃이 필 즈음 하얀 철쭉 한그루가 핀다.

선암사 셥벚꽃 피어날 즈음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755-3

★★★★★


선암사의 봄은 무우전 홍매와 백매를 필두로 원통전 뒷문 선암매까지 시간 차이를 두며 피어난다. 선암매가 봄바람에 향기를 잃어 갈 무렵 적묵당 향하는 길목 수양벚꽃이 늘어지게 피어나는가 하면, 동백꽃도 길에 뿌려진다. 그리고 피어나는 것이 백철쭉과 겹벚꽃이다. 겹벚꽃은 매년 420일 전후 피어나 25일 정도면 잎이 많이 자라나므로 겹벚꽃 핀 선암사를 방문하려면 적어도 420일 전후 찾아가는게 좋다.






선암사의 봄을 찾는 많은 여행객은 언제 선암사를 찾아야 하는지 매우 궁금해 한다. 매년 봄꽃의 피는 시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점점 개화시기가 빨라져 일정잡기 어렵지만 올해 선암사 선암매의 경우는 3월 마지막 주말에 만개하였다. 또한 4월 첫주가 되면 수양버들이 피어나 사찰의 봄을 또 한번 화사하게 만들어 놓으며, 420일부터 4월 말까지 겹벚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http://blog.daum.net/okgolf/5465840




화사함을 뽐내는 홍겹벚꽃이 피어나다

경상북도 청도 운문사 겹벚꽃

 

봄이면 운문사는 화원으로 변한다. 벚꽃을 시작으로 절간 뒤편에는 아담한 불교식 정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조금 떨어진 곳에는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는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벚꽃이 흩날리다 모두 봄바람에 떠나간 가지에는 연두색 잎사귀가 앞 다투어 열어 보인다. 그리고 봄바람은 철쭉을 비롯하여 봄꽃을 흔들어 깨우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 운문사 경내 위치한 겹벚꽃

▲ 운문사 경내 삼층석탑

향기가 항상 머무는 사찰의 봄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1925

★★★☆☆


사월 말이 되면 통도사는 겹벚꽃이 절간을 화사하게 수놓는다. 우리나라 절간 중에서 서산 개심사 청겹벚꽃 그리고 선암사 홍겹벚꽃이 알려져 있으며, 비록 오랜 세월 자란 나무는 아니지만 운문사 경내에도 서너 그루의 홍겹벚꽃이 화사함을 뽐내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인 운문사는 신라 진흥왕 21(560) 신승이 북대암 옆 금수동에 암자를 만들어 3 년간 수도한 끝에 득도하여 7년간 동쪽에 가슬갑사, 서쪽에 대비갑사, 남쪽에 천문갑사, 북쪽에 소보갑사를 짓고 중앙에 대작갑사를 창건하고 진평왕 30(608) 원광국사가 중창한 후 보양이 중창하면서 오갑사로 부르다 943년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위해 도왔던 보양의 공에 보답하기 위해 운문선사라 사액하고 전지 50결을 하사하면서 오갑사는 중 천문갑사를 운문사라 불렀다.


http://blog.daum.net/okgolf/5465568



 

여행지에 관한 여행정보는 블로그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ok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