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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4대 명찰 중 한곳으로 알려진 개심사는 상왕산(307m)에 자리하고 있다. 개심사는 봄이 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피는 토종 겹벚꽃으로 유명한 사찰로 연분홍빛과 청벚꽃으로 청벚꽃은 개심사에서만 피어나는 벚꽃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곳으로 봄부터 찾아 나선다는 것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꽃이 다 떠나고 잎이 무성한 여름에 방문을 하였다. ▲ 개심사 안양루 창 너머 바라 본 범종루
개심사로 오른다. 개심사 일주문 앞 주차장(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9-3)에서 주차를 한 후 산길을 따라 15분 정도 산길을 오르거나 주차장을 지나 도로를 따라 산길을 조금 더 오르면 개심사 절집 코 앞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다. 개심사대웅전(보물 제143호) ▲ 개심사 대웅전(보물 제143호) 개심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651), 백제 의자왕 14년(654)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 전하지만 시대가 달라 백제 의자왕 14년(654) 혜감국사가 창건한 후 조선 성종 15년(1484)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규모가 작은 사찰이다. 1941년 대웅전 수리당시 발견된 묵서명에는 조선 성종 15년(1484)에 중창한 기록만 있다. 사찰에 관한 기록 중 조선 성종실록에는 성종6년(1475) 충청도 절도사였던 김서형이 사냥을 하다 산불을 내어 개심사 건물이 전소되자 성종 15년(1484) 대웅전을 비롯하여 건물을 중창했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1914년 대웅전 해체복원 과정에서 마루도리속에서 발견된 묵서명에도 성종 15년에 중창했다는 기록이 확인되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한 다포계양식으로 건물 뼈대와 연등천장은 주심포양식을 하고 있는 조선 초기 다포계 목조건물로 성종 15년(1484) 중수를 하였다. 특히 건물을 받치고 있는 기둥은 나무의 휘어진 모습을 건축에 반영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 개심사 심검당(충남 문화재자료 제358호) 지은 시기를 알 수 없는 심검당은 조선 성종 15년(1484) 중수한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심검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에 주심포 양식을 하고 건물 좌측에 정면 3칸, 측면 5칸의 덧집을 추가로 달았다. ▲ 개심사 명부전(충남 문화재자료 제194호) 개심사 우편에 위치하고 지장보살을 모시는 명부전은 조선 인조 24년(1646)에 만든 전각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에 공포는 새 날개 형상을 하고 있는 익공 양식을 하고 천불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을 모시고 있다. 개심사 입구에는 방지형태의 연못과 외나무다리가 놓여있고 사찰로 진입하면 대웅전과 눈높이를 맞추려는 듯 누각형식으로 만든 범종각이 신도를 맞이하면서 겹벚꽃이 오랜 세월을 말해주고 상왕산개심사란 편액을 보고 들어서면 안양루 편액이 걸려져 있다. 개심사 대웅전과 마주하면 그야말로 자연을 흠집 없이 사용한 흔적이 절집 기둥 곳곳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나무의 형태를 다듬거나 곧은 목재를 사용하지 않고 산에서 제멋대로 자란 그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사찰이란 점이다.
불교유적으로 개심사대웅전(보물 제143호), 개심사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4호), 개심사명부전(충남 문화재자료 제194호), 개심사심검당(충남 문화재자료 제358호)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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