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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에는 유료 주차장과 무료 주차장이 있다. 해안가에 우선 무료 주차를 한 후 청사포 등대를 둘러 본 후 해안길을 따라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거쳐 동해남부선 폐선 구간 철로를 따라 송정역을 빠져나와 송정 죽도공원 송일정 그리고 송정해수욕장을 거쳐 해안을 따라 청사포로 원점회귀를 하였다. 달맞이언덕 - 차량이동- 해마루(도보) - 청사포 쌍둥이 등대(도보) -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도보) - 동해남부선 폐선구간 (도보) - 송정역(도보) - 죽도공원(도보) - 송정해수욕장(도보) - 동해남부선 철로(도보) - 청사포 주차장 ▲ 디딤돌전망대 전경
해운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송정해수욕장으로 너머서는 오솔길이로 벚나무와 송림이 도로를 메우고 해안 절경을 따라 15번 굽어 돌아 약 8km 구간을 내려가니 이를 두고 15곡도(曲道)라 하며, 품고 있는 산이 바로 와우산이며, 다. 몽마르뜨 언덕을 닮았다하여 동양의 몽마르뜨라 부른다. ▲ 달맞이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달맞이길로 접어들어 잠깐 전망대에서 해운대해수욕장을 조망하려 주차공간을 찾아 보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빈 공간이 없다. 결국 옆에 잠깐 주차를 한 후 전망대를 다녀온다.(전망대 주변 무료 주차: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산 115-3) 달맞이 언덕 '해마루'에서 최백호가 노래하던 청사포를 내려다 보다. 청사포 마을로 내려서기 전 달맞이언덕 정자 하나 동해안을 마주하고 사뿐 올려 있는데 바로 ‘해마루’이다. 2005년 부산 개최 세계정상의 모임 APEC 기념을 위해 세운 정각으로 일출을 맞이한다하여 해마루라 부른다. ▲ 해마루에서 내려다 본 청사포 쌍둥이 등대 청사포항은 해운대구 중2동 고두말 남측 선단에서 정동으로 1,100m 지점과 이점에서 정북으로 육지와 접하는 수역 작은 지방어항이다. 청사포에서 뭘 만나야 하는지 묻는다면 우선 눈에 제일먼저 보이는 등대이다. 특히 하얀 등대(청사포항남방파제등대)로 향하면 바다로 빨려 드는 느낌과 탁 트인 동해바다의 시원함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등대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동해바다 첫 항구 ? 청사포 '쌍둥이 등대'로 향하다 수려한 자연 해안과 태고적 이야기를 들려 주는 듯한 전설, 뺴놓을 수 없는 먹꺼리가 있는 청사포에 해녀가 쉬어가는 컨테이너로 만든 해녀휴게실과 특산물을 파는 청사포 마켓도 생겼나며 오늘날 청사포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청사포에서 올려다 보면 해월정 정자가 구름에 걸려 있고 그 옆으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송정을 잇는 7.8km 구간의 달맞이길이 비틀꺼리며 지나간다. 최백호의 노래 ‘청사포’가 노래하듯 동백섬을 돌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가로질러 미포선착장 위로 이어지는 달맞이 고개에서 바다로 무너지는 곳이 분명 청사포임은 틀림없다. ▲ 청사포에는 부산 해운대구에 속해 있지만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곳이다. 청사포 해안에는 부산시티투어 버스 정류장과 함께 마을 버스가 운행된다. 청사포는 한문으로 푸를 청(靑). 뱀 사(蛇) 즉, 푸른뱀이다. 이 마을에 금실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고기잡이 나간 남편의 배가 파선되어 죽게 되지만 김씨 성을 가진 아내는 그 사실을 모른 채 매일 소나무에 올라가 기다리자 용왕이 부인의 정성에 감복하여 푸른 뱀을 보내 부인을 동해 용궁으로 데려와 상봉을 허락했다고 하며, 그 이후 지명이 청사포라 하였는데 뱀 사자(蛇)가 마음에 들지 않아 청사포(靑蛇浦)를 뱀 사(蛇)를 모래 사(沙)로 바꾸어 청사포(靑沙浦)로 바꾸고 푸른 모래의 포구로 불렀다 전하지만 오늘날 청사포는 푸른 돌과 모래는 흔적 없이 사라진 대신 바닥까지 바라보이는 깊고 푸른 바다가 등대 아래 펼쳐진다. ▲ 청사포항 전경 청사포 거릿대장군 전설
청사포에는 전해지는 또 다른 전설로 나무로 만든 거릿대장군 전설이 있다. 마을 앞 해안을 지나던 배가 풍랑으로 모두 수장되었고 그 중 한 남자의 시신이 파도에 밀려 거릿대 자리에 밀려오자 마을 사람들이 마을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시신을 후하게 장사해 주기로 결정하고 시신을 걸신이나 잡신의 우두머리로 칭하고 손장군(孫將軍)이라 불렀으며, 시신이 도착한 곳을 손장군 제당을 마련하고 거릿대와 비석을 세웠다.
1970년 세워진 "현동조비김씨신위"가 새겨진 위패와 한지로 만든 성주 신체가 붙어 있으며 매년 음력 1월3일, 6월3일, 10월 3일 자정에 산신제, 본당제, 가릿대장군제, 망부석제 순으로 제를 지낸다. 300년 전 예쁜 아내를 둔 어부가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지만 생사를 알 수 없음에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한다. 현재 기다리며 심은 소나무가 300여년이란 오랜 세월을 바다와 함께 서 있다. 어부의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다 죽음에 이르자 주민들은 시신을 수습하고 정절을 기리기 위해 골매기 할매로 좌정시켰다고 한다. ▲ 청사포 망부송 청사포 망부송의 전설
청사포에 또 다른 이야기로는 청사포 망부송은 300년 된 소나무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는 노거수이다. 청사포에는 이 소나무를 망부송이라 부르는데 전해지는 전설은 다음과 같다. ‘ 옛날 청사포에서 고기를 잡으며 살아가던 정씨부부는 주변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부부 금슬이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바람이 불어 바다로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정씨부인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하염없이 기다리다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때부터 정씨부인이 앉아 기다리던 소나무와 바위를 망부송, 망부석이라 불렀답니다. 청사포 망부석은 300년 된 보호수로 높이 15m, 나무둘레 2.9m 이다. 청사포 분위기를 책임지는 '쌍둥이 등대' 청사포에는 쌍둥이 등대가 있다. 등대 디자인도 세련된 모습으로 매우 감성적인 청사포 등대 정식 명칭은 청사포어항 남. 북 방파제 등대이며, 길을 안내하는 불빛은 녹등 홍등을 5초 간격으로 번갈아 깜박인다. 두 등대는 태풍의 피해를 입은 후 만들어진 등대로 붉은 등대 방파제는 1959년 9월 11일 사라호 태풍이 이 지역을 강타 한 후 밀려오는 파도를 막고자 가로로 만들었으며, 흰 등대는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가 피해를 입자 측면을 보강하기 위해 만든 등대로 분위기가 있는 등대이다, 연인에게 딱 좋은 등대이다, 외로운 사람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등대이다, 청사포 등대는 그렇게 가슴이 포근한 등대이다. ▲ 해안 방파제에서 바라 본 쌍둥이 등대 매우 감성적인 청사포 등대 정식 명칭은 청사포어항 남. 북 방파제 등대이며, 길을 안내하는 불빛은 녹등 홍등을 5초 간격으로 번갈아 깜박인다. 두 등대는 태풍의 피해를 입은 후 만들어진 등대로 붉은 등대 방파제는 1959년 9월 11일 사라호 태풍이 이 지역을 강타 한 후 밀려오는 파도를 막고자 가로로 만들었으며, 흰 등대는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가 피해를 입자 측면을 보강하기 위해 만든 등대이다. ▲ 흰색 등대로 가는 남방파제 벽면 스토리탤링기법 타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청사포마을은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 있는 포구로 동해남부선 철길을 사이에 두고 윗마을은 새터마을, 아랫마을 청사포마을로 나뉜다. 청사포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며, 하얀색의 아름다운 청사포항 남방파제등대와 건너편 붉은 등대 북방파제가 나란히 서 있으며, 2015년 남방파제에 스토리텔링기법으로 타일 그림을 그려 놓았다. ▲ 등대로 향하는 길 폭이 넓다. 바다를 품은 청사포 사랑이야기가 동방파제 벽면에 디자인화 되어 있다. 벽면에는 이 마을 전설을 사투리로 재미있게 적어 놓았는데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이 마을에 김씨 할무니께서 여기 살았던 모양이죠? 살았더랜데 그 김씨 할무니의 영감님되는 분이 졸랑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갔더랜데, 영감님이 돌아 올 시기가 돼도 안 돌아오더란 말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 할무니 되는 분이 하루 기다리도 이틀 기다리도 안 돼가지고 이 제당이 있는 이 자리에 와 가지고 소나무에 올라타 가지고 보아도 영감님이 오는 흔적도 없고, 이래가지고 거게서 결국 지친 끝에 죽었단 말입니다. 할무니가 죽고 나니 그 뒤에 이 솔마나 이름이 망부송이 되고, 그리고 할무니가 여기서만 영감님을 기다린 것이 아니고, 요 앞에 반석이 있습니다. 그 반석에서 영감님을 기다려서 망부석이 됐습니다. 그래 가지고 이 마을 시조로 모신 것이 제당을 형성하게 된 김해 김씨 할무니 전설입니다.“ 해운대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가칭 : 청사포 하늘공원 전망대 청사포항 해안길을 따라 걷거나 구. 폐선구간을 따라 약 400~500m 진행하면 청사포의 새로운 자랑꺼리인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곳은 청사포 해안길 중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이 접근을 할 수 있는 구간이며, 독특한 바위로 인하여 해안길을 걷다 잠깐 쉬어가던 곳이기도 하다. ▲ 부산 오륙도 전망대와 송도 전망대 보다 파도가 가장 거센곳에 위치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청사포 다릿돌이란 전국 명칭 공모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전망대 앞 해상 등대까지 이어지는 다섯 개의 암초를 주민들은 흡사 바다 위 징금다리 같이 이어져 있어 다릿돌이라 불렀다 하며, 이곳 전망대에서는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 광안대교 방향 낙조까지 두루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아니 다 되었는데 왜 개방을 안하는 것입니까?
청사포에서 송정을 잇는 동해남부선 폐선 구간 중간 지점에 최근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가 생겼다. 7월 말 공개 예정이었으나 미루어져 8월17일 공식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개방하는데 늣은 이유가 이곳 행사에 참석 할 높으신 분들의 바쁜 일정 때문이란다. ▲ 전망대 아래 파도가 몰려 든다. ▲ 동해바다 물색이 드러나 보이는 청사포 앞 바다. ▲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송정 해수욕장을 오가는 제트스키
바다가 수면으로부터 높이 약 20m, 육지로부터 길이 72.5m, 폭 3~11.6m를 자랑하는 해운대 청사포 하늘공원전망대가 07월 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가칭. 하늘공원전망대)는 구. 동해남부선 미포-송정 폐선구간으로 청사포에서 송정역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남부 폐선철로 따라 걷는 '송정역' 1918년 10월 31일 운행을 시작한 동해남부선은 현재 복선전철화로 인하여 옮겨가고 일부구간 철로만 제거를 해 놓았다. 폐쇄구간 중 송정역은 아르누보형 철제장식이 아름다운 근대 역사로 1940년대의 전형적인 역사 건축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국가등록문화재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다. 송정역은 1940년 12월에 지은 목조 단층기와지붕 건물 형태이다. ▲ 송정역 우리나라 유일 물자 수송을 위해 부설된 철도 ‘임해철도(臨海鐵道)선’는 일제가 남동해안 자원 수송(해산물)을 위해 만든 철로이다. 1918년 10월 31일 경주-포항 동해남부선이 개통된 후 1934년 7월 15일 부산과 경주 사이가 개통되었다. 1934년 12월 16일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송정역이 생겨난 후 1940년 폐선되면서 남아 있는 역사가 만들어지고 1941년 6월 1일 보통역으로 승격된 이후 1976년 7월 화물업무 중단, 2013년 12월 2일 동해남부선 복선화 사업으로 와우산 자락 동해안 경계를 따라 달리던 해운대역에서 송정역을 잇는 동해남부선 4.8km 구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면서 오늘날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04호로 2006년 12월 4일 지정되었다. 죽도공원과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죽도공원이 있다. 섬 끝에 위치한 전망대 송일정 정자 옆에는 기암괴석이 자리하고 항구와 등대가 한 눈에 들어오며, 송일정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려는 인파가 끊이질 않는 곳이다. ▲ 죽도공원 그리고 섬 끝 지점에 사뿐 올려져 있는 송일정 죽도공원과 인접해 있는 송정항 ▲ 송정항 전경 송정해수욕장 8월 피서 시즌 송정이란 지명은 조선말 노영경(1845-1929) 대감이 낙향하여 송호재 정자를 짓고 여생을 보낸 데서 연유되었다. 노경영이 출신지를 송정이라 쓰고 급제하여 그 후 송정이라 불렀다 한다. 송정은 철로를 기준으로 해안가는 구덕포마을과 송정마을이 자리 잡고, 철길 건너편으로 광어골이다. 광어골은 전문 식당가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구덕포 마을은 횟집이 하나 둘 줄어들면서 건물이 리모델링되고 한집 건너 한집이 커피전문집이다. ▲ 파도타고 수영하며 놀기에는 송정해수욕장이 인근 해운대해수욕장보다 좋다. 부산 해수욕장 중 가장 어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송정해수욕장은 길이 2km, 너비 50m 백사장과 송림 그리고 철도너머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연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추억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송정해수욕장의 매력은 해안도로에 바로 주차를 하고 내려서면 바다와 곧장 접할 수 있으며, 차에서 동해바다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서다 해수욕장 끝자락 구덕포는 요즘 까페 골목으로 변화를 하고 있다. 구덕포는 약 200년 전 함안 조씨에 의해 형성된 마을로 낚시꾼이 찾던 한적한 포구였다. 오늘날 교통의 편리함으로 차량이 쉽게 송정해수욕장 해안까지 드나들지만 신도시를 돌아 나오는 외곽도로가 없던 시절은 달맞이 고개를 넘어야만 들어오던 송정바다 끝자락 외진곳이였다. ▲ 해질녘 돌아오면서 만난 전망대 전경 철길을 걷다보면 철로 목침의 간격으로 인해 보행이 불편하다. 한칸씩 건너뛰기는 너무 넓고 한칸씩 가자니 너무 느린게 철길로 보행의 불편함으로 신체에 미치는 충격도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어린시절 철로 레일위로 걷곤 했다. 처음에는 고작 몇발자국 이동하다 떨어지곤 하였지만 걷다보면 점점 늘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폐선구간을 처음 걷는 여행객이라면 적당하게 철로를 이용하고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걷도록 하자. 철로 보행이 걷는데는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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