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전 여행지/계곡 트레킹

계곡트레킹 - 성주 마수폭포

허영꺼멍 2017. 8. 22. 08:42

.



가야산 자락 숨은 그곳 - 경상북도 성주군

"가야산 마수폭포"

⊙  2017.00.00 ⊙




성주 마수폭포를 찾아가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김천 정암사에서 만난 한 분이 폭포 사진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가깝다며 한번 가보라는 것이었다. 지명을 물어보니 장전폭포라 하였다. 그 길로 네비에 장전폭포를 입력하고 곧장 달렸다. 가깝다던 장전폭포가 예상보다 멀리 있었지만 네비를 믿고 달렸다.


▲ 성주군 가야산 등산로 입구에 숨어 있는 마수폭포


▲ 여름나기 좋은 숨은 비경 마수폭포

여행별점 : ★★☆☆☆

작지만 옹골찬 마수폭포

가야산 진입구간 : 경북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1155-3


얼마나 달렸을까? 산중에 나홀로 길을 잃고 방황했었다. 누구 붙잡고 물어 볼 수 없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급기야 차 한 대 겨우 진입하는 산길을 돌고 돌아 들어간다. 그리고 더 이상 차는 진입이 어려웠다. 그때 눈에 보인 이정표가 성주 마수폭포였다.


▲ 폭포 입구 계곡 전경



▲ 마수폭포 전경

사진에서 보았던 물줄기 세 갈래 장전폭포가 마수폭포로 불리는 것일까? 그러나 막상 폭포 앞에 도착하니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었다. 전혀 다른 마수폭포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야산 자락에 위치한 마수폭포는 앙증맞은 폭포라 하여도 좋을 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마수폭포 안에서 바라 본 바깥 전경

폭포 입구에 들어서니 찬바람이 온 피부를 파고든다. 꽁 대신 닭이라 하였던가? 발을 담그니 한여름 더위가 한방에 사라진다. 흘러내린 폭포가 반대편 공간을 깎아 내었는지 마치 작은 협곡에 숨어 있는 듯하다. 마수폭포를 떠나 다시 차를 이끌고 이번에는 진짜 장전폭포를 찾아 나서는데... 이런 왔던 길을 또다시 거슬러 올라간다.


게시물은 복사, 편집을 할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저작권 및 무단 복사,  이동을 할 경우 법적조치와 함께 강력대응합니다.

영업 댓글 및 비방 댓글은 허락없이 삭재합니다.       


여행이야기에 공감하시면 '공감'을 '클릭'해 주십시요

http://blog.daum.net/ok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