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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레킹 - 구미 금오산 맥문동 숲길 거쳐 대혜폭포까지

허영꺼멍 2019. 8. 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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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8 25        


가을 문턱 맥문동 숲길을 찾아

구미 금오산



▲ 구미 금오산 도선굴 

▲ 샛노란 가을 666- 280-175-220




영남팔경의 하나인 금오산

유료주차 : 경북 구미시 남통동 271-2



영남팔경의 하나인 금오산(976m)도립공원은 불교유적과 압도하는 기암괴석과 수림이 절경을 이뤄 구미관광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곳. 금오지를 시작하여 채미정-메타세콰이어 길-맥문동 숲길-케이블카-해운사-도선굴-대혜폭포-내성-마애보살입상-약사암-정상-법성사-주차장으로 연계하여 하산하면 되지만 오늘은 짧게 대혜폭포까지 다녀 올 생각이다.


▲ 구미 금오산 입구에 자리잡은 맥문동이 가을 문턱에 걸려 있다. 









맥문동 숲길은 8월 초~중순이 가장 아름답다. 방문 당일 가을 문턱에 들어 선 탓인지 색감이 선명하지않았다.


여행의 첫 시작은 채미정으로부터 시작인데 아쉽게도 내부 수리중이라 진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금오산 기슭 계류에 자리 잡은 채미정은 고려가 망하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절의를 지킨 야은 길재(1353~1419)의 학문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영조 44(1768)정면 3, 측면 3칸의 정자이다.


▲ 더운 열기에 케이블카로 이동하기로 결정!





채미정을 나와 케이블카로 승강장 까지 차로 오르는 길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이어지고 그 옆 오른편으로 8월 초순부터 맥문동 꽃길이 열린다.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에 해당되는 첫 길로 깊은 산속으로 흡입되듯 빨려드는 도로로 도로의 끝자락에 다혜교 위 50M 지점에서 해운사 입구까지 길이 805M의 케이블카가 운행된다. 케이블카는 초속 5sec5분 소요되는데 계곡의 풍경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재미가 쏠쏠하여 오르막은 케이블카로 이동하여 해운사까지 도착.


▲ 금오산성 


해운사에서 영흥정을 거쳐 폭포소리를 따라 돌탑을 통과하면 성곽 터만 남았던 금오산성 성문을 통과하게 된다. 고려시대 성터로 조선시대 4차례나 성곽을 수축한 곳으로 영조 때에는 병력이 35,000에 이르고 조선 때는 국방의 관액으로 조선 말엽까지 그 기능이 존속된 곳이다.






▲ 해운사 전경

해운사 바로 밑에는 지하 168m 암반층에서 샘솟는 양질의 지하수가 있는데 이곳을 영홍정이라 한다.


▲ 대혜폭포 전경 





해운사 입구에 케이블카는 도착하고 곧장 내려서면 해운사 경내로 이어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인 해운사는 특별한 문화재는 없지만 바로 위 100m 지점에 천연동굴이 있는데 야은 길재 선생이 수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혜운사에서 200m 지점에는 중오산 중턱 400m 지점에서 28m 길이로 쏟아 내리는 거대한 폭포와 마주하게 된다.


▲ 대혜폭포 오른편에 위치한 도선굴 









평지돌출형 금오산은 겉보기와 달리 산세가 가파르고 기암절벽 그리고 암자와 산성 특히 자연보호발상지이자 국제환경경영체제 ISO1401 인증획득(공원관리부문 2001) 및 공원지역 내 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 채미정, 금오산성, 대각국사비, 석조석가여래좌상이 있으며, 사찰로는 해운사, 약사암, 법성사 그리고 주변에 금강사, 대원사, 월남사, 굴암사를 두고 있다.


케이블카로 이동한 탓에 여기까지는 큰 무리 없이 남녀노소 누구라도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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